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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기본과 배려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자
김대영       조회 : 3487  2020.03.25 08:38:34

진달래와 개나리 등 봄의 전령사들이 삼천리 강산에 물을 들이고, 따듯한 봄바람에 긴장마저 풀어져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마음까지 느슨하게 만들어 도로마다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봄은 급격한 기온변화 탓에 몸이 쉽게 나른해지는 계절인 만큼 춘곤증이 쉽게 찾아오는데, 봄철 교통사고 주요 원인의 대부분이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인 만큼 운전자의 올바른 대처 방법이 필요한 시기이다.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차를 멈춘 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몸을 풀어주거나, 차량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간단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실천해 주었음 한다 또한, 교통사고 원인을 보면 운전자의 쌍방 과실, 차량의 결함, 도로환경적 요인 순으로 대부분 운전자의 과실에서 사고가 빈발하고 있고, 교통 사망사고의 원인도 과속,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안전운전 불이행 순으로 기본적인 법규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한 건의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여러개의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 징후가 보이는데,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큰 재해로 1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그 전에 같은 문제로 경상자가 29명이 발생하며, 역시 같은 문제로 다칠 뻔한 사람은 300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인리히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큰 재해가 우연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전에 사소한 사고 등의 징후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점검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만들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소한 교통 법규 위반이나 차량의 정비불량 및 결함을 미리 발견하여 정비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면 큰 사고를 미연에 예방 할 수 있다는 하인리히법칙을 숙지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을 보면, OECD 회원국 평균 교통사망자 수 보다 매년 높은 실정이어서 교통후진국이라는 오명이 늘 뒤따른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자는 기본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규정된 속도를 준수하며, 신호위반은 꼭 지켜야 한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하고, 운전자는 물론 승객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운전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더불어 양보와 배려 등 여유로운 마음으로 봄을 맞이한다면,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봄맞이가 될 뿐이 아니라 교통후진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지구대 김대영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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