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개취 갤러리 (1) 모딜리아니 역대 예술가 중 손꼽히는 외모를 자랑하는 작가가 있다면,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7.12 ~ 1920.1.24)가 아닐까 싶다. 36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이 작가는 외모가 워낙 뛰어나 당시 그의 모델이 되기 위해 엄청난 여자들이 줄을 섰다는 얘기도 있다. 아무튼 뛰어난 외모와 기구한 삶 때문인지 그를 다룬 영화가 지난 2004년에 개봉하기도 했는데 모딜리아니 역으로 절세 미남인 앤디 가르시아가 맡았다.
수많은 여자를 만났을법한 그에게도 지고지순한 면이 있었으니. 그 상대는 바로 잔느 에뷔테른. 그의 주요 작...고휘훈 기자 2015-09-16 14:14:05
[수습기자 생존기] 도영진(2) 달디단 소주를 꿈꾼다3개월의 수습 기간 가운데 절반이 지났다. 보고, 느끼고, 배워야 할 게 수없이 많다. 우리를 잘 가르쳐주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선배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무섭기도 하다) 선배들의 헌신과 우리의 노력이 하루하루 쌓이는 나날들이다. 그렇게 우리는 기자로 '만들어 지고 있다.' 크게는 저널리즘의 대의에 복무하는 일을 하기 위해, 작게는 수습 기간이 지났을 때 1인분의 몫을 잘 해내기 위해. 만들어 지는 시간을 초절정으로 압축하면 '좋은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기 위한 과정이다. 좋은 기사를 써야 결국 좋은 기자다....도영진 기자 2015-09-15 11:09:48
[수습기자 생존기] 김재경 (2) 스물일곱, 빨간펜 선생님이 생겼다아침의 경찰서 형사계, 교통조사계 당직팀에는 이따금 평화가 찾아왔다. 평화로움은 사건·사고가 없다는 것을 뜻했고, 이는 취재와 기사를 써볼 기회를 한 번 잃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나에게 그런 섭섭함은 사치였다. 선배가 말했다. '보도자료 좀 보내줄까?' 머뭇거리는 것도 잠시, 말이 끝나자마자 아파트화재, 점포화재, 조선화재 등 각종 화재 사고가. 상습절도, 살인미수, 동반자살,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건이 발생 시기와 장소에 상관없이 나에게 주어졌다. 보도자료는 이날을 시작으로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인쇄해서 종이...김재경 기자 2015-09-15 10:57:57
[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1) 사는 집을 소개합니다뜻하지 않은 30대 전원생활.나에게는 이런저런 평범한 일상이지만 주위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시작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현재 살고있는 집부터 사진을 통해 간단히 소개합니다.
이민영 기자 (방송인터넷부) mylee77@knnews.co.kr
집을 정면으로 바라본 모습.
다용도실과 창고?앞에 있는 텃밭.
마당 한켠에 있는 닭장과 개집.
마당 한켠에 있는 물웅덩이.
집 뒷편 석축과 참나무 장작더미.
화목난로.
집안 거실 전경.
거실 한쪽에 있는 벽난로와 TV.
복층구조의 나무계단과 2층 다락방...이민영 기자 2015-09-13 19:10:10
[살롱] 추억 레시피 (2) 창원 촌년 서울 적응기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은 배경음악이 하나 있어야 할 것 같군요. 드라마 '응답하라1994' OST에 수록된 '서울 이곳은'이 좋겠어요.
저는 창원에서 태어났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줄곧 창원에 살았어요. 몇 번 이사를 하긴 했지만 창원을 벗어난 적이 없었죠.
그러다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향살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자취방 요리사의 탄생을 예고하는 역사적 순간이랄까)
서울 생활은 그럭저럭 할 만 했답니다.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도 학교는 다르지만 어...김언진 기자 2015-09-10 14:42:21
[수습기자 생존기] 김재경(1) 어리바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하지만 동기와 나의 옷차림에는 변화가 없다. 지난 7월 23일 제47기 수습기자로 합격등록을 하러 가던 날, 면접을 보러 갔던 날보다 더 가슴이 설레였다. 기자직에 잘 어울리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인터넷을 보곤 신뢰감을 준다는 파란 계통의 정장을 골랐다. 동기와 나는 그날부터 지금까지 넥타이를 매고 정장을 입고 다닌다. 누군가가 수습 땐 반드시 옷차림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시키진 않았지만, 우리 수습기자에겐 나름의 기자 정신(?)이었던 것 같다.
수습기자 김재경은 어디에??= ...김재경 기자 2015-09-09 16:45:57
[수습기자 생존기] 도영진(1) 오싹한 경찰서의 질문남
올해 나이 스물아홉. 늦은 나이에 '언시(언론고시) 바닥'에 뛰어들었고, 늦은만큼 마음도 초조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언론사의 벽은 높았고, 불합격 문자도 쌓여만 갔다. 그럴 수록 더 절실해졌다. 그 와중에 2년 연애의 종지부도 찍었다.(차였다) 차디찬 소주로 실연의 아픔도 하루짜리 단기속성으로 끝냈다.
낯선 서울생활은 외롭고 때로는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 앞자리가 '3'으로 곧 바뀐다는게 더 무서웠다. 시간과 돈과 잠을 아껴가며 견디고 참았다. 몸무게가 딱 10kg 빠졌을 때, 불합격 문자 대신 합격 전화를 받았...도영진 기자 2015-09-09 10:26:33
NC 야구 읽어주는 남자 (6) 송윤화 치어리더를 만나다NC 다이노스의 홈경기가 열리는 창원 마산구장에는 선수단 뿐만 아니라 팬들이 있다.
NC 다이노스 공식응원단 랠리 다이노스의 송윤화 치어리더가 응원을 하고 있다./랠리 다이노스 팬카페 랠리사모 김수현 매니저/
이 밖에도 ‘야구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NC의 공식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가 1루 응원단상(치어리더 2명), 외야 응원단상(응원단장, 치어리더 4명)에서 팬들의 단체 응원을 주도하고 이끌어간다.외야 응원석과 1루 응원석은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이 많고 일주일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티켓이 오픈되면 제일 먼저...권태영 기자 2015-09-06 15:47:31
[살롱] 정민주 기자의 야구야그 (2) 낫아웃1이닝에 삼진이 4개라고요? 야구경기 기록을 보다가 흠칫. 1이닝에 삼진이 4개라고?
아무리 야구를 모르지만, 한 이닝당 삼진을 3개 당하면 그 회 공격이 끝난다는 것쯤은 알고 있죠! 그런데 4월 14일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초. 손시헌, 박민우 선수가 삼진을 당해 2아웃 상황. NC의 신성 김성욱 선수가 2사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하고 1루를 향해 뛰어갑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포수가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뒤로 빠뜨렸기 때문입니다.
낫아웃의 정식명칭은 스트라이크 낫아웃(strike out not out)...정민주 기자 2015-09-04 14:04:59
[살롱] 일상탐독 (14) 유진오/창랑정기(滄浪亭記)20여년 전,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에는 스스로를 '서귀소옹(西歸素翁)'이라 칭하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노인은 방금 산에서 내려온 도인처럼 길게 수염을 길렀고, 여름엔 모시적삼을, 겨울엔 두루마기를 걸쳤으며 술과 담배를 사랑해 애첩처럼 늘 곁에 두고 음주와 끽연을 즐겼다.젊은 시절 글씨로 일가(一家)를 이룬 노인은 한때 조선 팔도에서 '글 좀 쓴다'하는 모모한 서예가들을 제치고 국전(國展)에 입선해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명필로 이름을 날리고 제자들을 양성한 화려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그의 나...김유경 기자 2015-09-03 14:40:15
[사진플러스] 반영 - 세상을 담는 거울
나르시스-1595년경.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
그리스 신화에 목동인 나르시스(narcissus)는 양떼를 몰고 가다 우연히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물속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보였다.나르시스는 물에 비친 모습이 자신이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사랑에 빠져 결국 물속으로 들어가 죽는다.나르시스가 있던 자리에 꽃이 피어난다.그 꽃이 바로 수선화(narcissus)다.나르시스가 물에 비친 것은 물이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물에 나르시스가 반영된 것이다.반영은 사진의 소재로 많이 활용된다.반영(reflection)의 ...김승권 기자 2015-09-02 17:19:24
[살롱] 이 기자 목공에 빠지다 (13) 아내를 위한 미니화장대이번 시간에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든 '미니화장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아내는 늘 "화장대는 필요없다"며 대충 찍어바르는 상여자(?) 입니다.그런데 제가 목공을 배우게 되면서 "화장대 만들어 줄까?"라고 한번씩 질문을 했었지요.초반에는 "나는 그런거 필요없다"며 "다른 것을 생각해 봐라"고 했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부턴가 "큰거 말고 작은 수납장 스타일의 미니화장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더군요.그래서 저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미니화장대 만들기에 착수했습니다.
완성된 미니화장...이민영 기자 2015-08-31 19:11:43
[살롱] 추억 레시피 (1) 생일날 언저리에 먹었던 국수 한그릇 ◆시작하면서: '음식을 먹는다'는 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단순히 끼니 때마다 허기를 달래고 배를 채우기 위한 행위에 불과하진 않은가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 그릇의 음식에는 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일상 혹은 특별한 순간에서 마주했던 음식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꺼내볼까 합니다.
잔치국수는 따뜻하게 먹어도 좋고, 차갑게 먹어도 좋다.
지금으로부터 스물 하고도 몇 해 전 8월 1일, 무더위가 절정을 치닫던 여름의 한 가운데서 저는 태어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힘겹게요. 어머니는 탈진했다 ...김언진 기자 2015-08-27 13:59:18
[살롱] 막내고양이 심바 (21) 아듀 심바! 3월 2일 처음으로 심바를 소개한 지 벌써 반 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스무 번, 심바 이야기를 썼다.
힝… 저 이제 경남신문에 못 나오는 거예요?한 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쓴다는 건 그 대상을 끊임없이 관찰한다는 것임을 아는 기간이었다.심바이야기를 쓰려면 심바가 어떻게 먹고, 자고, 놀며, 일을 벌이는지 꾸준히 지켜봐야 했다.
더 나오고 싶은데…사진도 찍었다. (기자살롱의 핵심은 사진이니까!) 심바의 행실을, 그리고 미모를 담을 사진들을 찍었다.여느 기사들처럼 이번주 '때꺼리'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슬기 기자 2015-08-25 11:01:44
[살롱] 이 기자 목공에 빠지다 (12) 동물모양 인테리어 소품들'쿠미키' 원목 퍼즐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동물모양의 장난감 겸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겠습니다.참고로 지난 시간에 소개해 드렸던 '쿠미키' 원목 퍼즐을 만드는 것과 동일합니다.
목공에 사용하는 장비인 '스크롤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지요.'스크롤쏘'에 대해서는 이미 소개해 드렸으니 길게 설명을 할 필요는 없겠네요.그럼 시작해 볼까요?먼저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검색을 합니다.그리고 프린트를 해서 준비한 목재에 스프레이 접착제를 살짝 뿌려서 붙여줍니다.이왕이면 평면적인 이미지가 보기...이민영 기자 2015-08-23 19: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