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롱] 막내고양이 심바 (18) 심바, 목마르지?“고양이들, 특히 중성화한 고양이들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해요. 그래야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물을 많이 마시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물? 그거 대충 마시면 되는 거 아닌가
덜컥 과제가 주어졌다.
심바를 데리고 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이슬기 기자 2015-07-20 21:46:15
- [살롱] 이 기자 목공에 빠지다 (9) 아들을 위한 '독서대'나만의 가구를 만들고자 공방서 수업을 듣고 첫 작품인 '협탁'을 만든 이후 공방을 마실처럼 드나들게 되더군요.
목공의 매력에 빠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각종 나무의 냄새도 나쁘진 않잖아요? ㅎㅎ
이번에는 만들게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아들의 공부하는...이민영 기자 2015-07-19 22:00:00
- [살롱] 일상탐독 (11) 정지상/송인(送人)처음 그 아이를 본 것은 1997년 어느 겨울날이었다. 온나라를 극심한 혼란 속에 밀어넣었던 IMF 금융위기로 더욱 각박하게만 느껴지던 그해 겨울. 나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었다.
나는 아침 나절부터 들떠있었다. 그 아이가 우리집에 온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수업...김유경 기자 2015-07-17 14:30:35
- [살롱] 팡팡로망 (8) 경남 꿀빵 열전, 3색3미팥앙금으로 속을 가득 채워 동글동글한 깜찍한 몸에, 달콤함과 고소함을 가득 뒤집어 쓴 꿀빵. 그 이름부터 맛이 사람들의 마음을 쏙 뺏는 주전부리다. 경주에 황남빵, 군산에 단팥빵이 있다면 경남에는 꿀빵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 1인. 요즘 같이 더운 날...김희진 기자 2015-07-16 13:28:25
- [살롱] 막내고양이 심바 (17) 심바 더워요심바는 요즘 새로운 놀잇감에 푹 빠져 있다. 결혼하는 친구에게 선물할 가렌더를 만들기 위해, 동그란 부직포 공을 샀는데, 이 공들이 딱 심바의 취향에 맞아떨어졌던 것이다.
이 공 요즘 제가 좋아하는 건데 어때요? 재밌게 생겼죠? (진지) 색도 진하고, 가벼워...이슬기 기자 2015-07-15 13:45:48
- [살롱] 이 기자 목공에 빠지다 (8) 나만의 협탁 만들기앞에서는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장난감 위주로 많이 만들었습니다.
초보가 처음부터 가구를 만든다고 하면 웬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여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사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협탁'이 저의 처녀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찾은 공...이민영 기자 2015-07-13 07:00:00
- [살롱]고운맘 되기 (15) 딸느님, 밥 좀 먹어주오이런 책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책 제목이 ‘징그럽게 안 먹는 우리 아이 밥 먹이기’ 라니.
목감기를 혹독하게 앓은 딸아이는 밥을 거부하기 시작했고, 방법을 찾던 중 포털 사이트에 ‘밥 안 먹는 아기’로 검색한 결과 값 중 하나였다. ‘징그럽게’라는 표현...조고운 기자 2015-07-11 22:03:05
- [살롱] NC 야구 읽어주는 남자 (2) 나인하트 원정 응원 동행기지난 4일 NC 다이노스 서포터즈인 나인하트의 올 시즌 두 번째 원정응원에 함께 다녀왔어요.
이날 경기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즌 9차전이었습니다.
이날 창원 마산구장서 버스 4대로 이동한 인원은 160명, 개인 출발자 60여명, 서...권태영 기자 2015-07-09 10:00:00
- [살롱] 사진 플러스 (10) 사랑은 기술이 맞아?노랑나비 수컷이 암컷에게 끈질긴 구애를 한다. 날개가 다 찢겨져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사랑을 차지하려는 날갯짓은 멈추지를 않는다. 참 애달픈 모습이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에서 "사랑은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다. 사랑은...김승권 기자 2015-07-08 14:09:13
- [살롱] 막내고양이 심바 (16) 심바 병원 가던 날때는 며칠 전 주말이었다. 아침에 심바 어무니께서 심바와 병원을 다녀오라는 특명을 내리셨다. '심바 혹시 메르스 걸리면 어쩌려고…' 안 가려고 대꾸하다가 한 대 맞을 뻔한 심바누나는 오후에 심바의 진료수첩을 챙기고 집을 나섰다.
이 집에는 왜 들어가라는 ...이슬기 기자 2015-07-07 13:24:18
- [살롱] 이 기자 목공에 빠지다 (7) 럭셔리 원목시계 만들기소마큐브를 만들어 아이에게 선물한 이후 큐브를 잘 못한다고 아내를 놀린 간이 큰(?) 이 기자에게 주변에서는 '무조껀' 칭잔을 해야 한다는 조언을 많이 받았지요.
정말이지 제가 겁이 없었나 봅니다. ㅠㅠ
어찌됐든 엎질러진 물. 아내에게 사과의 의미에서 어떤...이민영 기자 2015-07-06 15:40:28
- [살롱] 일상탐독 (10) 김연수/청춘의 문장들무척이나 아끼는 책을 군부대에 두고 온 일이 있다.
아니다. 고의로 두고 오지는 않았으니 내 입장에선 잃어버렸다고 해야 옳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특별히 아껴 장만했던 책 몇 권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삭막한 군부대에 남겨진 건 사실이다.
...김유경 기자 2015-07-02 10:41:23
- [살롱] 이 기자 목공에 빠지다 (6) 두뇌개발 교구 '소마큐브'얼마전 구공탄 연필꽂이를 소개해 드렸었죠.
한동안 저도 구공탄 연필꽂이만 만드느라 고생 아닌 고생을 했었습니다.
힘은 들지만 만드는 내내 웬지 모를 뿌듯한 기분은 저를 미소짓게 만들더군요. ㅎㅎ
처음에는 나만의 가구를 만들려고 목공을 시작 했습니다. ...이민영 기자 2015-06-29 13:09:03
- 영화일기 (8) 인공지능 운영체제와의 사랑-그녀.영화 '그녀'를 봤다. 개봉 당시 영화동아리 회원들과의 단체 카톡방에 '좋다'는 평이 꽤 많이 올라와서 궁금했었다. 하지만 계속 감상을 미뤄왔는데 줄거리가 썩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라니. 현실에 대입한다면 아주 똑...김세정 기자 2015-06-26 15:01:14
- [살롱] 사진 플러스 (9) 씩씩하고 귀여운 흰뺨검둥오리 친구들
흰뺨검둥오리 새끼들이 어미의 품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 겁에 질린 것이 분명해 보였다. 까마귀 두 마리가 흰뺨검둥오리 새끼들을 노리고 있었다. 어미는 강하게 보이려고 몸을 곧추 세웠다. 어미는 서둘러 천적의 눈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새끼를 데리고 가야만...김승권 기자 2015-06-24 11: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