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혼자산다 (9) 자취방에서도 손쉽게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와 요즘 대세 콜드브루(스압주의·허세주의)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알맞은 볕과 바람, 구름이 새삼 이렇게 반가웠던 적이 있었을까요? 유난히 올해는 가을이 더 좋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에 청량한 공기가 선사하는 계절 특유의 행복함도 좋지만, 올해는 '뜻밖의 행운'도 곁들여졌기 때문입니다.(올...도영진 기자 2016-09-26 13:46:55
- [수습기자 생존기] 48기 안대훈 (4) 조금만 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뒷골목. 몰카(몰래카메라) 촬영 중이다. 손바닥으로 핸드폰을 가린 채, 검지와 중지만 벌려 대상을 찍고 있다. 심장이 쿵쾅거린다. 조금 더. 조금만 더! 한국언론진흥재단 수습기자 교육차 서울에 왔다.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사...안대훈 기자 2016-09-23 15:25:14
- [살롱] 일상탐독 (19) 최승자/개 같은 가을이 바야흐로 가을이군요. 추석연휴는 잘들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 끝자락에 아울렛 매장에 들러 트렌치코트를 한 벌 샀습니다. 깃이 넓고 소매통이 좁은 롱코트인데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사들고 밤거리를 타박타박 걸어 집...김유경 기자 2016-09-21 10:47:07
- [수습기자 생존기] 48기 안대훈 (3) NC, 너에겐 미안하지만꼭 누군가의 손을 들어줘야 한다면, 나는 빨리 끝내는 쪽의 손을 들어주겠다. 스포츠는 종종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불린다. 특히 야구가 그러하다. 야구는 여타 스포츠보다 점수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야구에서는 주자가 1루 2루 3루 그리고 홈베이스를 밟아야만 ...안대훈 기자 2016-09-19 14:13:12
- [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43) 달토끼?길게 느껴졌던 추석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양가 친인척들을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오손도손 지내다보니 정신없이 지나갔네요.
그래도 긴 연휴를 맞아 주말에 아들을 데리고 인근 관광지나 박물관 등에 바람이나 쐬러 가고자 했던 계획도..
태풍으로...이민영 기자 2016-09-18 16:04:15
- [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42) 월동준비한동안 불볕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며칠새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물론 한낮에는 아직까지 덥기는 하지만 이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합니다.
막상 여름이 가고 가을의 선선한 기운을 느끼니 걱정이 앞섭니다.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기 때...이민영 기자 2016-09-11 20:05:01
- [수습기자 생존기] 48기 안대훈 (2) 선배님! 할 말 있습니다
내가 한 행동에 내가 화들짝 놀랄 때가 있다. 이것이 진정 내 입에서 나온 말인지, 내가 취한 액션(Action)인지. 그 발언, 그 행동을 하자마자 후회가 물밀듯 밀려온다. 아니야. 아니야. 제발 아니라고 해줘. 애써 현실을 부정하고, 태연한 척 해보지...안대훈 기자 2016-09-09 15:18:12
- [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41) 수해복구금요일부터 시작된 비가 토요일까지 엄청나게 쏟아부었습니다.
뉴스에도 폭우로 인한 피해 소식도 들리고 있네요.
추석 대목이 코앞인데 농민들이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에 큰 피해가 없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질 때면 우리 가족도 긴장...이민영 기자 2016-09-04 18:56:40
- [수습기자 생존기] 48기 안대훈 (1) 우물쭈물 눈알만 굴리다 끝날 줄 알았지?오늘 이야기는 기자보다 '수습'에 방점을 찍었다. 기자도 대한민국 1만1440개 직업(2014년 기준) 중 하나다. 어느 직장이든 수습 또는 신입이 있다. '수습'이란 타이틀을 단 우리들이 공감할 이야기 하나쯤 해보고 싶었다. 2016년 8월 2일, 경남신문 2면 우측 하단...안대훈 기자 2016-09-02 14:30:43
- [살롱] 일상탐독 (18) 진은영/그 머나먼 K는 중견 예술가다. 나는 그를 몇 년째 알고 지내고 있다. 그는 내게 군더더기 없이 신사적이고 나 또한 그를 예술가로서 깎듯이 존중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식사자리에서, K는 조금 쓸쓸한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며 이렇게 ...김유경 기자 2016-08-26 16:05:15
- [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40) 미국선녀벌레?얼마전 텃밭에 관한 내용을 썼었지요.
정말이지 많이도 필요 없습니다. 2~3평 크기의 텃밭만 있어도 웬만한 야채와 과일 등은 한가족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해 텃밭을 한해동안 임대하는 주말농장도 인기가 높습니다.
창원...이민영 기자 2016-08-21 15:42:05
- 나혼자산다 (8)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라멋지게 늙어가는 것이 꿈! 그러나 팍팍한 삶은 그런 꿈을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일이 고되니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시니 다음날 일이 고되고, 고되니 다시 술을 마시는 사이클의 무한반복이 어언 3개월째! 일은 너무너무 재밌지만 피부는 일의 재미와 반비례했나 ...도영진 기자 2016-08-16 14:39:26
- [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39) 무한리필 '텃밭'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심지로 나오면 정말이지 사우나를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ㅡㅡ;;
사실 전원에서 살다보니 도심지와는 기온 차이가 좀 나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매일 출퇴근을 하다보면 다호마을을 지나 주남저수지로 ...이민영 기자 2016-08-07 15:58:54
- [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38) 집에서 피서를?벌써 7월도 다가고.. 본격 휴가철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무더운 날씨입니다.
전원생활을 하는 저는 매주 잔디를 깎느라 애를 먹습니다.
깎아도 깎아도 끝이 없다. ㅠㅠ
한주라도 건너뛰면 정말이지 감당하기가 힘들 정도로 잔디가 쑥쑥 자...이민영 기자 2016-07-31 16:01:23
- [살롱] 30대 반강제 전원생활 (37) 사생대회장마철이 되니 전원생활도 정말 지루합니다. ㅠㅠ
비가 많이 내리니 다용도실은 천장에서 비가 뚝~뚝~뚝~ ㅠㅠ
집안 전체는 습기가 올라와 바닥이 그야말로 끈적끈적.. ㅡ.ㅡ;;
주택이다보니 이런 것은 감수를 해야겠지요.
마당서 공놀이 중인 아들.
전...이민영 기자 2016-07-17 15: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