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의 길] 창원 동읍 자여역~김해 진례면 생법역경남의 길을 걷다 (7) 이야기가 있는 옛길 '자여도' (상) 탐방객이 창원시 동읍 자여에서 김해 진례로 넘어가는 눈 덮인 노티재를 걸어가고 있다./김승권기자/ 길도 생로병사가 있다. 지금 우리가 다니는 이 길도 필요에 따라 생겼다가 그 소임을 다하면 사라진다. 매일 매일 무심코 다니는 이 길, 길 밑에 또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남의 길을...이학수 기자 2011-02-24 00:00:00
- 경남의 길을 걷다 (6) 통영 '토영 이야~길' 제2코스-미륵도 길미륵산 오르면 한려수도 섬,섬,섬
토영 이야~길 제2코스 중 미륵산 정상을 오가는 데크길./성민건기자/
문화예술의 향기를 맡으며, 역사의 숨결과 통영의 아름다운 비경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바로 통영에 있는 ‘토영 이야~길’이다.
토영 이야~길 제1코스(예술의 향기길)를 두 편에 나눠 이미 소개했고, 오늘은 제2코스(미륵도 길)를 거닐어 ...조윤제 기자 2011-02-17 00:00:00
- 심재근의 우리땅 순례 (58) 황강 6- 거창군 가조면~북상면아름다운 산, 맑은 물… 별천지가 여기런가
황강의 또 다른 발원지인 고견사 샘의 물이 계곡으로 흐르고 있다.
날씨가 춥기는 추운 모양이다. 우리 고장은 서울의 수은주보다는 높지만 1973년 1월1일 기상관측을 한 이래 통영·거제가 지난 1월16일 가장 추운 영하 10.4℃라고 했다.
겨울철 눈과 추위는 당연한 자연의 현상이다. 60~70년대 어린 시절...김용대 기자 2011-02-11 00:00:00
- 경남의 길을 걷다 (5) 통영 '토영 이야~길' 제1코스-예술의 향기길 (하)시 한 수 읊으며 거니는 ‘문학의 거리’
통영 항남1번가 초정거리 입구.
통영의 문화예술 향기와 역사의 흔적을 조망할 수 있는 ‘토영 이야~길’ 제1코스 전편(본지 1월 27일 12·13면)에서는 점심을 먹는 얘기로 끝을 마쳤다. 이번 주 제1코스 하편에도 둘러볼 곳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탐방길 내내 둘러볼 곳이 많아 시간이 부족하다면 몇 곳을 빼먹...조윤제 기자 2011-02-10 00:00:00
- 경남의 길을 걷다 (4) 통영 '토영 이야~길' 제1코스-예술의 향기길 (상)골목길 따라 스며든 예술의 향기
통영 ‘토영 이야~길’ 제1코스 예술의 향기길 중 동피랑 마을.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골목길이 많이 있다./성민건기자/
길은 많다. 그래서 길은 통하게 마련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듯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그 길은 늘 인간들의 선택의 문제였다.
요즘 길에 이야기를...조윤제 기자 2011-01-27 00:00:00
- 경남의 길을 걷다 (3) 지리산 둘레길(下) 인월~주천 구간걸음걸음마다 판소리 흔적과 숨결
탐방객이 저무는 해를 보며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과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을 잇는 운봉~주천 구간 중 회덕마을 앞을 걷고 있다./김승권기자/
탐방객이 지리산 둘레길 인월~운봉 구간중 남원시 인월면 흥부골자연휴양림 산책로를 걷고 있다.
▲전북 남원시 인월면~남원시 운봉읍 구간(9.4㎞·4시간)
판...이헌장 기자 2011-01-20 00:00:00
- 경남의 길을 걷다 (2) 지리산 둘레길(中) 금계~인월 구간오전엔 경상도 함양 오후엔 전라도 남원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이 함양군과 전북 남원시의 경계인 등구재를 지나 남원시 산내면 매동마을로 가는 솔밭 길을 걷고 있다./김승권기자/
경상도를 넘어 전라도까지 연결된 구간이다.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에서 전북 남원시 인월면까지 이어진다. 약 20㎞로 느긋한 걸음으로 하루를 꼬박 걸어야 한다...이헌장 기자 2011-01-13 00:00:00
- 경남의 길을 걷다 (1) 지리산 둘레길(上)나, 걸어가리라 그곳에 길이 있기에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이 산청군 수철리~함양군 동강리 구간의 시작점인 수철마을에서 고동재 구간을 걷고 있다./김승권기자/
사람들이 길을 찾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세간의 시름과 고통을 비우려고 길을 걷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이들도 있다. 다른 ...이헌장 기자 2011-01-06 00:00:00
- 남해안 비경 환상의 섬 (50·끝) 마산 양도대문 없는 집, 우물, 빨래터… 정겨운 풍경 섬 능선 따라 제일 높은 산등성이서 바라본 양도 방파제와 마을 풍경. 맞은편 섬은 송도이다. 마산의 특산물인 ‘미더덕’ 생산지로 유명한 진동면 고현마을 앞 부둣가가 이른 아침부터 요란하다. 미더덕 수확 작업을 서두르는 어민들, 수확한 미더덕을 출하하는 어민들, 트럭에 미더덕을 싣고 가는 상인 등 이른 아침부...이준희 기자 2010-12-30 00:00:00
- 심재근의 우리땅 순례 (57) 황강 5- 거창군 마리면~거창읍 양평리정자·불상·돌다리·장터… 곳곳에 ‘세월의 흔적’
1758년 오수선생 후손 오성재·성화 형제가 쌀 천 섬을 내어 인부들을 사서 놓은 ‘쌀다리’.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매년 이맘때면
만나고 헤어졌던 수많은 인연을 생각하게 된다.
김현태 시인은-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이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서야 한번 ...김용대 기자 2010-12-24 00:00:00
- 남해안 비경 환상의 섬 (49) 진해 잠도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누에섬’
배 위에서 바라본 잠도. 누에와 비슷하게 생겨 누에섬으로 불린다./이준희기자/
잠도 방파제에 정박 중인 배와 마을 풍경.
겨울바다의 찬바람이 온몸을 파고든다.
변덕스런 바다 날씨에 포구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거센 바람에 꽁꽁 묶인 배들을 바라보는 어민들은 애간장이 탄다.
‘서둘러 조업에...이준희 기자 2010-12-23 00:00:00
- 남해안 비경 환상의 섬 (48) 진해 우도낚싯대 메고 달려가고픈 ‘친구 같은 섬’
진해 우도 맞은편 섬 음지도에서 바라본 우도. 섬 전체 형상이 마치 나비 같아 ‘나비섬’으로도 불린다./이준희기자/
섬 뒤편 자갈밭에서 바라본 바다와 거가대교 풍경.
팍팍한 일상에 시달리고 어릴 적 추억이 그리울 때 훌쩍 집을 나서 찾고 싶은 친구 같은 섬이 있다.
진해구 명동에 속한 이 작은 섬...이준희 기자 2010-12-16 00:00:00
- 남해안 비경 환상의 섬 (47) 진해 연도하얀 등대, 푸른 하늘, 노을 바다… 진해 연도 서방파제 끝에서 바라본 바다와 가덕도. 하늘을 향해 뻗은 하얀 등대와 푸른 하늘, 끝없이 펼쳐진 넓은 바다가 조화롭다./이준희기자/ 낚시꾼들이 햇살에 반사된 바다를 배경으로 섬을 거닐고 있다. 바다가 뿔이 났나 보다. 새벽부터 불어댄 거센 바람에 바다는 하얀 파도 꽃을 피우며 나그네의 발걸음을 ...이준희 기자 2010-12-09 00:00:00
- 남해안 비경 환상의 섬 (46) 마산 저도수정 같은 바다, 콰이강 다리 ‘보는 재미’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비치로드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해안 풍경./이준희기자/
경남에는 ‘저도’라는 지명을 가진 섬이 네 곳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거제 저도’와 죽방 멸치로 유명한 ‘사천 저도’, 그리고 황금돼지의 전설이 깃든 ‘마산 저도(돝섬)’와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이준희 기자 2010-12-02 00:00:00
- 남해안 비경 환상의 섬 (45) 마산 실리도‘바닷속 보물’ 홍합 건져올리는 손길엔 활력이…
‘시리섬’으로 불리는 마산 실리도 앞바다. 제철 맞은 홍합 수확이 한창이다./이준희기자/
마을 앞 방파제에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전내선’ 들이 묶여 있다.
초겨울, 마산 앞바다의 바닷바람이 제법 매섭다. 차가운 바람에 귓불이 얼얼하고, 손발이 시려온다. 하지만 겨울 바다로의 여행은 언제나 새로움...이준희 기자 2010-11-2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