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살인예고·폭발물 설치 협박 난무, 공포가 된 사회살인을 예고하거나 공공시설물에 폭발물 설치 예고 협박이 사회를 불안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최근 ‘한국 고속철도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 하겠다’는 이메일을 외교부에서 확인하면서 전국을 들썩이게 했다. 경남경찰은 창원역과 마산역, 진주역, 창원중앙역, 진영역, 밀양역 등에서 폭발물 감지에 나서기도 했다. 경...2023-08-17 19:28:29
- [사설] 2학기 시행될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초등학교를 비롯한 일선 학교에서 교권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교권침해의 정도가 심각해지자 결국 교육부가 극약처방을 내놨다. 교육부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를 발표했는데, 오는 2학기부터 학교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이 있으면 교사가 그 학생을 교실에서 퇴실 조치할 수 있...2023-08-17 19:28:25
- [사설] ‘마약퇴치 캠페인’ 비웃는 마약사범 증가세우리나라의 마약 문제가 심상치 않다는 우려를 훌쩍 뛰어넘어 마약 사범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것도 마약 투여 후 사망까지 이어지면서 마약에 속수무책으로 놓여 있는 모양새다. 경남경찰청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상반기 마약류 범죄 단속에서 567명을 검거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0명 검거 대...2023-08-16 19:47:16
- [사설]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적발인원 심각하다경남도에서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716명을 골라 특별점검했는데, 이 중 202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고 하니 공인중개사에 대한 대대적인 복무·윤리교육과 위법·탈법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도에서 위반행위자에 대해 수사의뢰와 행정처분을 한 상태이지만 전반적이고 상시적인 조사가 요구된...2023-08-16 19:47:20
- [사설] 경남 반려동물 열풍, 책임의식도 강화해야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섰지만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굶겨 죽이거나 버리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실태’에 따르면 도내 등록 반려견은 16만8121마리로 전국에서 5번째로 많다. 그런데 지난해 도내 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된 유실...2023-08-15 19:29:10
- [사설]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경각심 어디갔나올 8월에 접어들면서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모두 17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수 8명과 비교하면 2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 발생 등 인명피해는 오히...2023-08-15 19:29:13
- [사설] 6년만의 유커 귀환… ‘경남 관광’ 호기로 삼아야중국 정부가 6년 넘게 금지해온 중국인 한국 단체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관광의 호기가 열렸다. 중국 정부는 한국이 지난 2017년 3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보복조치로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 조치가 있은 후 6년 5개월 만에 단체여행이 풀린 것이다. 중국은 올 초부터 각국에 단체관...2023-08-13 19:38:02
- [사설] 경남도, 발굴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 적극 나서야경남은 일제강점기 때 격렬한 독립운동을 한 지역이다. 3·1운동 당시 경남 전역에서 만세운동이 펼쳐져 사망자가 81명에 달하고 2449명이나 검거됐다. 그런데 경남지역 독립운동가와 의병들의 판결문이 보관됐던 진주법원의 화재로 판결문, 처형기록 등 공적자료들이 소실돼 도내 독립유공자는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2023-08-13 19:38:01
- [사설] 태풍 큰 피해 없어 다행… 앞으로도 사전 대비를거제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은 느린 속도로 경남 전역을 휩쓸고 북상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10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서 도로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정전, 도로 통제 등의 피해가 잇따랐고, 창원에서는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2023-08-10 19:27:04
- [사설] 도내 조선산업 연구인력 역외 유출 적극 대처해야경남도내 연구인력 유출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센터를 통째로 서울과 부산 이전이 현실화되고 있어 가히 충격적이다. 지난 2개월간 경남도내에 있어야 할 연구개발센터 등 타 지역 설립 양해각서가 3건 있었다. 삼성중공업과 부산시의 ‘부산 연구개발(R&D)센터’ 설립 투자 양해각서 체결, 한화파워시스템과 부산시의 ‘선...2023-08-10 19:27:05
- [사설] 태풍 카눈 상륙, 도민 행동요령 철저히 지켜야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에 상륙했다. 오늘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북상하고 있는 카눈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예상 강우량은 100~200㎜로, 경남서부내륙에는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안에는 바람이 최대 순간풍속 40m/s 내외, 경남내륙에는 25~35m/s로 매우 강하게 불 것...2023-08-09 19:22:37
- [사설] 서울의 ‘경남갤러리’ 임대계약이 시급한 이유도내 화가들의 서울 전시를 가능하게 해준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경남갤러리’가 지난 2020년 4월 개관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은 분명 반가운 뉴스이다. 훌륭한 작품을 창작하고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서울, 그것도 전국 미술품 판매의 20% 정도가 이뤄지는 ‘한국 미술의 심장부’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한...2023-08-09 19:22:41
- [사설] ‘지역의사 양성법’ 의료서비스 개선 필수 조치다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들이 ‘경남 지역의사 양성 의대 설치 특별법’을 발의했다. 도내에 의과대학을 설치해 도내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별도로 실시,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간 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토록 하는 게 골자다. 사실 이 특별...2023-08-08 20:03:45
- [사설] 학폭 심의위 판정기준 객관성·공정성 높여야최근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학폭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 5월 도내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한 이후 피해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본지가 최근 이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회의록...2023-08-08 20:03:49
- [사설] 태풍 ‘카눈’ 10일 경남 상륙, 총력 대응태세 절실제6호 태풍 ‘카눈’이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에 북상 중인 카눈은 2012년 9월 남해안에 상륙한 태풍 ‘산바’와 유사한 경로를 보이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산바는 당시 영남권에 큰 피해를 입혔는데 2명이 사망하고 3627억원의 재산피해...2023-08-07 19: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