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기숙형 학교 학생폭력, 아직도 해법 못 찾나기숙형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 등 학교폭력이 또 발생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지난 3월 산청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 신입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채 잊히기도 전에 또 같은 양상의 폭행이 일어났다. 올 3월 도내 기숙형 고등학교에 입학한 한 학생은 수개월간 기숙생활 중 상급생 4명으로부터 여러 장...2023-07-05 19:31:26
- [사설] 관광시설 줄줄이 중단… 창원시 뒷짐지면 안된다창원시의 대표 관광시설이 계속 문을 닫아버려 인구 100만의 특례시 관광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알다시피 해양레저관광시설인 진해해양공원 집트랙이 지난해 7월 29일 사고가 발생한 이후 1년 가까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창원 집트랙’은 지난 2019년 10월 25일 정식 개장했다. 당시 개장식에 시장이 직접 참석...2023-07-05 19:31:29
- [사설] 일본 오염수 정치권 공방, 국민 안전이 최우선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가시화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연일 뜨겁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검증한 최종 보고서를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다. 일본은 오염수 처리계획이 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평가에 따라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지...2023-07-04 19:51:54
- [사설] 통영·밀양 연극·공연축제, 문화 바캉스 설렘통영과 밀양에서 볼 만한 연극축제가 열린다. 통영은 제15회 통영연극예술축제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벅수골 소극장에서, 밀양의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종합예술 문화공간인 부북면 밀양아리나가 주 무대이다.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총 32개 단체가 60개의 공연행사를, 밀양...2023-07-04 19:51:57
- [사설] 민선 8기 2년차 시작, 가시적 성과 만들 때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년이 됐다. 박완수 지사를 비롯하여 도내 단체장들은 3일 기자회견과 기념식 등을 통해 취임 1년을 되돌아보고 2년 차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후 출범한 민선 8기 첫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체장들이 취임 일성으로 민생경제에 활...2023-07-03 19:57:58
- [사설] 임시신생아번호 발급 아동 118명 추적 관리해야미신고 영아 2명을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온 수원 친모사건에 이어 사실혼 관계에서 태어난 영아를 살해한 후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거제의 부부가 2일 구속되는 등 미신고 영유아에 대한 패륜적 사건이 끊이지 않아 자괴감을 넘어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당국과 경찰이 조사하면 할수록 미등록 영유아...2023-07-03 19:57:59
- [사설] 창원 민주주의전당 설립 취지대로 개관해야창원지역의 민주화운동 역사와 정신을 기록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고 있는 민주주의전당 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한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되면 당초 계획한 대로 내년 9월 개관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창원시의회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간 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민주주의전당의 취...2023-07-02 19:21:32
- [사설] 거제서 발생한 미신고 영유아 사건과 아영이의 경우최근 미신고 영아 2명을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온 수원 친모사건의 충격이 채 사그라들기도 전에 또다시 도내에서 미신고 영아를 살해한 사건이 드러나 지역사회가 혼미스럽다. 경남경찰이 출생 미신고 영아 살해 혐의(살인)로 20대 A씨와 사실혼 관계의 아내 30대 B씨에 대해 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2023-07-02 19:21:34
- [사설] 교원 생활지도권 부여는 전인교육 복원의 계기학생 생활지도 권한이 지난 28일부터 교원들에게 부여됐다. 지난해 12월 교권회복을 위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는 등 생활지도권 보장을 주장한 지 근 7개월 만이다. 이번 생활지도 권한 부여로 교원들의 생활지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과 그동안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었던 ...2023-06-29 19:25:47
- [사설] 지역소멸 대안으로 탄생한 하동 쑥고개 벽화마을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역대 최고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때 100만명을 웃돌던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도 지난해에는 2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망자가 출생자 수를 초월하는 데드크로스 현상도 지난 2020년 시작돼 우리...2023-06-29 19:25:46
- [사설] 클레이아크미술관 ‘뉴 락’ 전시는 기후위기의 화두독특한 전시회가 있다.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등 쓰레기가 오랜 기간을 거쳐 다시 신종 암석으로 우리 앞에 재등장하는 매우 씁쓰레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모습의 전시회. 바로 김해 클레이아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한나 작가의 ‘뉴 락’전이다. ‘뉴 락’(New Rock)은 풍화작용에 의해 암석화한 플라스틱을 지칭하...2023-06-28 19:48:06
- [사설] 반려동물 양육 1300만명 시대의 유기동물 문제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 초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25.4%이다. 이번에 공개된 양육가구 비율에 우리나라 가구수와 세대원 수를 대입하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602만 가구에 1306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75.6%는 ‘개’를, 27.7%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또 물고...2023-06-28 19:48:05
- [사설] ‘인간승리 드라마’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한 사람은 기능인들이었다. 빈약한 자원을 뛰어넘어 기술강국으로 선진국 대열에 오르게 한 것도 기능인들이다. 여기에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기술강국의 대업을 이뤄낸 장애인 기능인들의 역할도 크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장애인 기능인의 최고 실력을 가리는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창...2023-06-27 19:29:13
- [사설] 창원 의대 서명 30만 돌파, 유치 성사로 답해야창원지역 의과대학 유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의과대학 유치 시민서명운동을 한 지 106일 만에 목표치였던 30만명을 돌파한 것이 그 바로미터다. 창원시 20~65세 인구가 6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시민 절반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다 의과대학 유치에 명운을 걸어온 하충식 창원한...2023-06-27 19:29:12
- [사설] 교제폭력 피해자 민간 경호, 모범사례 만들어야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29일부터 교제폭력, 스토킹 피해자 등이 민간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고위험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 이 사업은 도비 지원을 받아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보호 대상자는 경찰서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스토킹, ...2023-06-26 19: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