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인명피해 막은 경남도의 예방행정과 환경적 과제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에도 최근 4일간 최대 946mm라는 유례 없는 폭우가 내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500mm이다. 지역별로 남해 946mm, 거제 823mm, 하동 749mm 순으로 많이 내렸다. 도내에는 다수...2023-07-20 19:54:03
- [사설] “창원 의대 신설 촉구” 결의한 도내 경제계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에서 경제계와 기업인들이 앞장서 창원 의대 신설을 촉구해 의대신설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어제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개최된 노사합동 경영자 조찬세미나에서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며 응급사고에 대처하는 긴급의료체계 구...2023-07-19 19:55:34
- [사설] 내년 최저임금 결정… 노사, 대승적 차원 수용해야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다. 월 환산액(209시간) 206만740원이다. 올해 최저시급 9620원보다 240원(2.5%) 올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매년 최저임금 결정에는 노사의 주장이 팽팽하듯 올해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2023-07-19 19:55:35
- [사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실효적 대책 세워야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 리투아니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 모니터링과 정보공유에 합의했으나 국민의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다. 정부와 어민들이 국내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오염수 방류 결정이 초래한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안 불...2023-07-18 19:49:21
- [사설] 학폭 가해자 61.5%,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했다니학교 폭력 가해자나 피해자가 이유 없이 때리고, 이유 없이 맞아야 한다? 이게 드러난 학교폭력의 양상이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폭력에 시달리고, 폭력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장난이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밝힌 전국 초·중·고교생의 ‘...2023-07-18 19:49:25
- [사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는 시대적 요청이다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국회의원 스스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해 주목된다.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는 불체포특권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헌법상 제도다. 군사독재 시...2023-07-17 20:11:58
- [사설] “엘니뇨 발달 가능성 90%” 세계기상기구의 경고전국 곳곳에서 장맛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기상기구(WMO)가 올여름 엘니뇨 발달 가능성이 90%라는 예측을 내놓아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를 낳게 한다. 경남은 지난 15일부터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19일까지 지역에 따라 4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다. 엘니뇨 발...2023-07-17 20:11:54
- [사설] 지리산 케이블카, 지자체 경쟁 바람직하지 않다지리산을 끼고 있는 지자체에서 케이블카 설치가 주요 이슈로 부상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설악산 케이블카가 추진되면서 지리산 인근 지자체에서도 케이블카 설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산청군은 지난달 환경부에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공원계획 변경안을 제출했고, 함양군도 케이블카유치위원회...2023-07-16 19:38:28
- [사설] ‘도깨비 장마’에 도민 피해 없도록 최선 다해야장맛비가 연일 강하게 내리는 등 지루한 장마의 끝을 알 수 없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주말 경남지역에는 거제, 통영, 함양, 남해에 많은 비가 내렸고, 도내 곳곳에 평균 37.9㎜의 비가 왔다. 도내 침수 위험지역 또는 산사태 우려지역의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고,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되는 등 대피와 ...2023-07-16 19:38:27
- [사설] 미등록 영아 문제와 독버섯같은 인명경시 풍조미신고 영유아 문제가 인명경시 풍조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최근 부모에 의해 살해된 충격적인 영유아 사망사건이 터져나오고 있어 이와 유사한 환경에 놓인 영유아 실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경남의 미신고 영유아는 1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2226명 중 서울, 경기, 인천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2023-07-13 19:34:32
- [사설] 대통령실, 경남도 주요현안 건의에 성실히 답해야올 하반기 들면서 지역의 주요 현안을 풀어내기 위한 경남도의 움직임이 발 빠르다.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을 찾아가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가 되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의 7월 중 국회 통과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 것도 그렇고, 지...2023-07-13 19:34:31
- [사설] 말 많은 실업급여, 이제 손볼 때 됐다말 많은 실업급여가 손볼 단계에 들어간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현재 최저임금의 80%인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실업급여 부정수급 특별점검과 허위로 구직활동을 한 수급자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12일에는 국회에서 실업급여 민당정 공청회가 열려 제도 개선이 현실화된 ...2023-07-12 19:42:36
- [사설] 부울경 정책협의회, 초광역 경제동맹 역할 주목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이 박완수 경남도지사 취임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특별연합 대안으로 ‘부울경 정책협의회’가 부상하고 있다.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는 12일 부산에서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뒤 협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는 부울...2023-07-12 19:42:32
- [사설] 도내 자율방범대 지원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경남도내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이 법제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치환(비례, 국민의힘) 의원 등 경남도의원 20명은 ‘경상남도 자율방범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기획행정위 심사를 거쳐 오는 18일 열리는 제406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자율방범대원...2023-07-11 19:15:50
- [사설] 시군 의료 취약지 찾아가는 ‘경남도 닥터버스’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남닥터버스가 오는 9월부터 재개된다고 한다. 닥터버스는 마산의료원 검진차량이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이 없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가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 합병증 예방을 목표로 하는 무료검진서비스다. 경남도는 코로나 발생 전에는 의료 취약지 도민을 위해 ...2023-07-11 19: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