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임시신생아번호 발급 아동 118명 추적 관리해야미신고 영아 2명을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온 수원 친모사건에 이어 사실혼 관계에서 태어난 영아를 살해한 후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거제의 부부가 2일 구속되는 등 미신고 영유아에 대한 패륜적 사건이 끊이지 않아 자괴감을 넘어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당국과 경찰이 조사하면 할수록 미등록 영유아...2023-07-03 19:57:59
- [사설] 창원 민주주의전당 설립 취지대로 개관해야창원지역의 민주화운동 역사와 정신을 기록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되고 있는 민주주의전당 공사가 순항 중이라고 한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되면 당초 계획한 대로 내년 9월 개관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창원시의회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간 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민주주의전당의 취...2023-07-02 19:21:32
- [사설] 거제서 발생한 미신고 영유아 사건과 아영이의 경우최근 미신고 영아 2명을 살해한 후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온 수원 친모사건의 충격이 채 사그라들기도 전에 또다시 도내에서 미신고 영아를 살해한 사건이 드러나 지역사회가 혼미스럽다. 경남경찰이 출생 미신고 영아 살해 혐의(살인)로 20대 A씨와 사실혼 관계의 아내 30대 B씨에 대해 2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2023-07-02 19:21:34
- [사설] 교원 생활지도권 부여는 전인교육 복원의 계기학생 생활지도 권한이 지난 28일부터 교원들에게 부여됐다. 지난해 12월 교권회복을 위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는 등 생활지도권 보장을 주장한 지 근 7개월 만이다. 이번 생활지도 권한 부여로 교원들의 생활지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과 그동안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었던 ...2023-06-29 19:25:47
- [사설] 지역소멸 대안으로 탄생한 하동 쑥고개 벽화마을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역대 최고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때 100만명을 웃돌던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도 지난해에는 25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망자가 출생자 수를 초월하는 데드크로스 현상도 지난 2020년 시작돼 우리...2023-06-29 19:25:46
- [사설] 클레이아크미술관 ‘뉴 락’ 전시는 기후위기의 화두독특한 전시회가 있다.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등 쓰레기가 오랜 기간을 거쳐 다시 신종 암석으로 우리 앞에 재등장하는 매우 씁쓰레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모습의 전시회. 바로 김해 클레이아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한나 작가의 ‘뉴 락’전이다. ‘뉴 락’(New Rock)은 풍화작용에 의해 암석화한 플라스틱을 지칭하...2023-06-28 19:48:06
- [사설] 반려동물 양육 1300만명 시대의 유기동물 문제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 초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25.4%이다. 이번에 공개된 양육가구 비율에 우리나라 가구수와 세대원 수를 대입하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602만 가구에 1306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75.6%는 ‘개’를, 27.7%는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또 물고...2023-06-28 19:48:05
- [사설] ‘인간승리 드라마’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한 사람은 기능인들이었다. 빈약한 자원을 뛰어넘어 기술강국으로 선진국 대열에 오르게 한 것도 기능인들이다. 여기에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기술강국의 대업을 이뤄낸 장애인 기능인들의 역할도 크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장애인 기능인의 최고 실력을 가리는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창...2023-06-27 19:29:13
- [사설] 창원 의대 서명 30만 돌파, 유치 성사로 답해야창원지역 의과대학 유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의과대학 유치 시민서명운동을 한 지 106일 만에 목표치였던 30만명을 돌파한 것이 그 바로미터다. 창원시 20~65세 인구가 65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시민 절반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다 의과대학 유치에 명운을 걸어온 하충식 창원한...2023-06-27 19:29:12
- [사설] 교제폭력 피해자 민간 경호, 모범사례 만들어야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29일부터 교제폭력, 스토킹 피해자 등이 민간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고위험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 이 사업은 도비 지원을 받아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보호 대상자는 경찰서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 스토킹, ...2023-06-26 19:38:00
- [사설] 창원상의의 보훈 정성과 국가 보훈의 형평성창원상공회의소가 올해 한국전쟁 73주년이자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실시해 온 ‘2023 도네이션 릴레이 캠페인’은 지역 기업인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기업 경영의 힘든 현실에서도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공자들과 보...2023-06-26 19:37:57
- [사설] 미신고 영유아 살인, 허술한 출생신고제 탓이다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미신고 영유아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으로 온 나라가 아연실색이다. 최근 알려진 영아 2명 살해 후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해온 수원 친모사건은 우리나라에 출생신고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의심케 한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출산 장려정책을 도입...2023-06-25 20:02:02
- [사설] 지역건설업계 수주 급감·적자시공, 부양책 시급경남지역 건설업계가 부동산 침체, 고금리, 원자재가 인상 등 삼중고를 겪으면서 연쇄부도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3일 기준 종합건설업 11개, 전문건설업 110곳이 폐업을 했고, 많은 건설사에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 정도다. 이같이 지역 업...2023-06-25 20:01:59
- [사설] 6·25 참전유공자 시·군별 수당 차별 안된다오는 25일로 6·25전쟁 발발 제73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6·25전쟁 참전 유공자 수당이 지자체마다 제각각이라고 하니 제대로 된 체계를 세울 필요가 있다. 보훈 대상자들은 국가보훈부에서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보훈 수당과는 별개로 각 지자체에서 지급되는 참전·보훈 수당을 받는데 이 금액이 제각각이다. 도내에서 가...2023-06-22 19:29:54
- [사설] ‘테슬라 기가팩토리’ 경남유치 나선 국회의원들지역경제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혁신적 게임체인저를 꼽는다면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아시아공장)가 될 것이다. 테슬라와 인도의 기가팩토리 설립 협상이 결렬되면서 우리나라로 유치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져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 열기가 뜨겁다. 그래서 한미동맹 70주년 의회 세미나 ...2023-06-22 19: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