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후변화와 농업- 이갑성(함안군청 친환경농업담당)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세계각처에서 늘어나고 이로 인한 피해가 엄청난 상황이다. 지구온난화, 황사, 지진, 쓰나미, 해일, 산성비, 폭우, 빙하 감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이런 현상을 보며 머지않은 미래에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상변화로 인한 재해는 모두 인간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인류는 수천 ...2020-07-02 20:18:29
[기고] 아동학대사건, 자치분권으로 해결하자- 조영제(경남도의원)
천안 아동학대치사 사건, 창녕 계부 아동학대 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우울한 사회를 더욱 슬프게 하고 있다. 특히나 이러한 범죄들이 가족에 의해서 발생한다는 점, 피해아동이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한다는 점, 제때 발견·신고되지 못한 점 등으로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아동학대 사건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2020-07-01 20:15:51
[기고] 상추 이파리 하나 버리지 못하는 사람- 옥은숙(경남도의원)
필자가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오랜 세월 동안 시민사회운동단체의 언저리에서 잔심부름했다. 환경 관련 단체나 사회혁신 운동에도 관여했지만 주로 교육운동 쪽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도정활동을 하는 동안 지인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그분들 중 거제 모 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는 분이 한 분 있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을 ...2020-06-30 20:22:13
[기고] 시민극장, 시민에게 돌려줘야- 박성원(창원시의원)
한때 전국 경제 7대 도시로서 부흥했던 마산은 한 세기에 걸쳐 전국적인 규모로 극장가 형성되면서, 마산극장에서부터 시민극장, 강남극장, 중앙극장, 제일극장, 동보극장, 동아극장, 피카다리극장, 태흥극장, 연흥극장, 3·15회관 등이 창동 부림시장 일원에 생겼다. 특히 나훈아 무명 시절에는 마산의 이들 극장에 출연한 나훈아를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2020-06-30 20:22:19- [기고] 개인 간 금전거래의 문제점- 이종익(변호사)우리나라는 대부업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 않다. 과거 대부업자가 비싼 이자로 돈을 빌려준 후 불법적으로 추심한 행위와 이를 다룬 매체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과다한 이자와 불법 추심행위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정비되어 있음에도 이러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반면 친인척, ...2020-06-29 20:35:36
[기고] 사회가 책임져야 할 아동학대- 김현수(창녕경찰서 유어파출소장·경감)
최근 우리사회를 경악케하는 ‘천안 계모 여행용 가방 아동학대 사망 사건’ ‘창녕 계부 여아 상습폭행 학대 사건’ 등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각계 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아동학대사건의 근본적 원인을 보면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알코올중독, 정신질환 등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으...2020-06-28 20:25:55
[기고] 밀양르네상스 실현 시민의 몫- 김봉태(밀양부시장)
밀양은 인구 10만 6000명의 작은 도시다. 그러나 최근 밀양은 또다른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소위 ‘전성기 시절’을 되찾아가는 듯하다.
인근 도시 사람들은 “밀양은 살맛나는 도시다”고 한다. 경기가 위축된 타 지역과 달리 밀양은 많은 관급공사들이 다양한 형태로 공개 입찰되고 있다.
얼마 전 만난 지인 역시 사무실과 작업장을 밀양으로 옮길 계획이...2020-06-25 20:25:43
[기고] 교통사고, 예방이 중요- 박서준(사천경찰서 교통관리계·경장)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 몇 명의 확진 환자가 늘었는지, 사망자는 얼마나 되는지 등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아침을 시작하고, 이에 답하듯 언론에서는 너 나 할 것 없이 연일 바이러스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모두가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에 집중하는 지금,...2020-06-24 20:15:25
[기고] 조국 대한민국과 6·25전쟁- 박춘덕(창원시의원)
민족의 최대 비극인 6·25가 올해 70주년을 맞는다. 1953년 휴전 협정부터 지금까지 우리 민족 역사에 6·25보다 더 민족이 아프고 슬픈 고통의 역사는 없을 것이다.
동족상잔은 3년간 육지와 하늘과 바다에서 총으로 탱크로 비행기 폭격과 함대 폭격으로 온 대지는 황폐해지고 죽이고 죽는 최대 비극이 발생했다. 6·25는 18개국의 참전 용사와 군수물자, 각종 물자...2020-06-24 20:15:27
[기고] 시장은 임기가 있어도 창원은 임기가 없다- 구점득(창원시의원)
기업에서는 전임자가 하던 것을 후임자가 계승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발전 속도가 빨라진다. 그런데 전임이 한 것을 싹 엎어버리기 일쑤다. 좋은 기술을 개발해놓고도 잇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치, 행정 등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다.
역사를 보면 좋은 승계의 선례가 나온다. 독일의 통일을 이끈 기민당 소속 헬무트 콜 총리는 전임 ...2020-06-23 20:36:34- [기고] 40년 공직 생활을 마치며- 김진술(진해구청장)2020년 눈부시게 화창한 6월, 39년 7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내 인생에 여유를 담는 쉼표를 찍기 위해 명예퇴직을 한다. 막상 퇴직일이 다가오니, 기나긴 공직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진해에서 태어나 진해에서 공무원을 시작하고, 진해에서 구청장으로 퇴임하는 영광의 시간을 보냈다. 고향 진해가 창...2020-06-23 20:32:29
[기고] 공공의료 확충 위해 창원대 의대 설립을- 하권철(창원대 생명보건학부 교수)
코로나19의 발생과 장기 유행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의 핵심인 의료인력의 부족은 우리에게 뼈아픈 지적이 되어 왔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의 사례에서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도시에서 대규모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의료공황’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2020-06-22 20:08:39
[기고] 주민자치회 활성화로 지역자치 완성하자- 강성도(도의회 입법담당관실 연구계장)
지방이양일괄법이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부터 추진해 16년 만에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다.
이번 법 제정을 통해 16개 부처 소관 46개 법률의 400개 사무가 지역에 이양되고 다음 해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내년까지 모든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대체하고, 읍·면·동 자문기구인 주민자치위원회를 자치기구인 주민자치회로 격상시킨다는 것이다.
‘...2020-06-21 20:15:18
[기고] 코로나 시대,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김지현(창원청년비전센터 팀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코로나19가 감기처럼 우리와 함께 공존할지도 모른다. 다시 2차 감염이 유행처럼 번질지도, 지역집단감염과 무증상 환자와의 교류 속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될지 모른다. 한마디로 불확실의 시대다.
많은 시민공동체들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과 전염에 대한 공포로 일상 회복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어디에서 찾아야...2020-06-21 20:15:21
[기고]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 홍성훈 (6·25 전쟁 전사자 유자녀)
참으로 참담한 대한민국 어쩌다 이지경이 된 것인가?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고 사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오늘에 자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6·25전쟁으로 완전 폐허가 된 비참한 참극 속에 절규하는 아우성과 몸부림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엄연한 역사적인 사건을 잊고 사는 오늘에 현실을 보면서 우리 유가족들은 너무도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
6·25 전쟁70주년을 눈...2020-06-19 07: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