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작품을 말한다 (38) 우포늪 시인 배한봉씨앗 같은 詩 빛이 되는 詩우포늪 시인으로 알려진 배한봉 시인이 창원으로 이사한 뒤 산책코스로 자주 찾는 창원 용지공원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성민건 기자/ 배한봉(50) 시인은 우포늪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들은 그의 고향을 우포늪이 있는 창녕으로 알고 있지만, 그는 함안에서 태...이상규 기자 2012-06-25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7) 시인 유홍준시는 내 삶이다유홍준 시인이 하동 북천면 이병주 문학관 계단에 앉아 포즈를 취했다. 유홍준(51) 시인, 그는 잘 생겼다. 시인이라기보다 영화배우 같다.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그의 시는 미끈하게 잘 빠졌다. 그는 2012년 현재 우리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인이다.이력을 ...이상규 기자 2012-06-04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6) 서예가 송포 최명환붓글로 녹여냈다, 산의 패기와 바다의 편안함서예가 송포 최명환 선생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명환 선생이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높은 산을 만나면 경외감이 든다. 산이 높아서 자연 굴복되지만 그 산의 깊은 계곡과 탁월한 산세가 전해주는 포용과 안식, 묘미가...2012-04-23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5) 사진작가 리영달난 영원한 진주사람 사진인생 50년 고향사랑 담아왔지사진가 리영달의 빛바랜 흑백사진에는 어린시절 고향의 정겨움이 묻어난다. 최근에는 디지털카메라로 연잎의 이슬과 홍매화를 담고 있다고 한다. 도내 리얼리즘 사진의 개척자인 리씨가 자신의 대표작품인 ‘연륜’, ‘맹투’, ‘봄바람’ 등을 펼쳐놓고 사진 속 주인공이 ...이학수 기자 2012-03-26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4) 작곡가 김한기 창원대 교수오선지 위에서 춤추는 ‘행복 멜로디’김한기 창원대 음악과 교수가 연구실에서 작곡을 하고 있다. 지난 가을에 안면을 텄다. 그가 대학에서 오랫동안 바이올린을 가르쳐 왔다는 이유로. 바이올린에 대한 기사를 쓰려고 알아보다 음악인들의 추천을 받아 연락이 닿았다.하지만 여태껏 까마득히 몰랐다. ...김유경 기자 2012-02-27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3) 김해 서양화가 조경옥볼수록 편안해지는 그림, 캔버스에 녹여낸 ‘자연 이야기’서양화가 조경옥씨가 김해시 외동 자신의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조경옥씨가 자신의 그림에 담겨 있는 자연주의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어느 대학교 미술학과 입시전형 면접시험장에서 있었던 일이다.입시생 A양과 B양이 C교수의 질문에 답하느라 땀을 ...조윤제 기자 2012-01-30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2) 소설가 전경린씨억눌렸던 ‘여성의 언어’ 세상 밖으로 쏟아내다창원시 귀산동 한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소설가 전경린씨. “툇마루 아래에 희고 신선한 아침이 가득히 몰려와 있었다. 아침이 왕을 알현하는 사신처럼 그렇게도 낮게 이마를 낮추고 온다는 것을 나는 처음으로 알았다.”<강변마을...이학수 기자 2011-12-19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1) 마산 원로 서양화가 박춘성 화백초가마을 유년시절 향수 캔버스에 녹이다마산의 원로 서양화가 박춘성 화백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자택의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똑같은 사물이라도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성향과 철학에 따라 그 그림은 천차만별로 세상에 공개된다.어떤 그림은 사람의 심금을 울려 마음의 병을 고치게 하...2011-11-11 15:57:42
- 나의 작품을 말한다 (30) 무용가 박은혜씨나는 춤춘다, 고로 존재한다박은혜씨가 환경을 주제로 한 춤을 연습하고 있다. 박은혜씨가 지난 18일 창원 양덕삼각지공원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희생자 故 유치준씨 추모문화제에서 진혼무를 추고 있다. “제 꿈 정말 허황되다는 생각이 들죠? 말하는 저도 그런 것 같아요. 박은혜는 허...김유경 기자 2011-10-21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29) 보디페인팅 아티스트 배달래씨살아 움직이는 영혼에 色을 입히다보디페인팅 아티스트인 배달래씨가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극단 미소 소극장에서 천영훈 극단 미소 대표의 자서화를 만들기 위해 보디페인팅을 하고 있다./김승권기자/ # 1. 창원 극단 ‘미소’ 소극장(6월 29일)중년의 한 남자가 중요 부위만 살짝 가린 티팬티를...이학수 기자 2011-09-16 01:00:00
- 나의작품을 말한다 (28) 동화 도예가 김용득씨최고를 향한 30여년 도자기 열정 불타오르다김용득 선생이 장작가마에서 동화 요변 도자기를 꺼내며 작품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1300도 장작가마의 화도를 이겨낸 도자기에 불꽃이 숨어 있다. 이글거린다. 재벌구이를 끝낸 그 늠름한 자태에 매료돼 불속으로 뛰어들고 싶어진다. 이글거리는 그 ...조윤제 기자 2011-08-12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27) 창원시립무용단 김효분 예술감독“독창적 몸짓 만들기, 출산의 고통 같죠” 김효분은 매섭고 도도한 무용가다.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느꼈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만나다 보니 덜 매섭고 덜 도도했다. 안무 지도로 바쁜 그녀를 만나 인터뷰를 하던 중, 그녀를 둘러싸고 있던 어떤 벽 같은 것이 스르르 녹았다. “애...김유경 기자 2011-07-15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26) 시단의 메두사 김언희 시인나는 더 노래지려고 한다… 나는 더더욱 샛노려지려고 나는 <김언희 '만트라에서'> a) 정육과 肉汁으로 사는 것 b) 애인의 아랫도리처럼 달콤한 것 c) 애인의 아랫도리처럼 구역질나는 것 d) 두고 보면 알게 되는 것 e) 두고 보면 모르게 되는 것 ...2011-07-08 10:45:27
- 나의 작품을 말한다 (25) 94세 재미화가 김보현 화백순간순간 느낀 대로 자유를 그린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어느 노화백이 어머니가 그리워 고향 창녕을 찾았다.94세의 노화백은 지팡이를 짚고 창녕 이곳저곳을 다니며 어머니의 체취를 찾아나섰다. 노구를 이끈 여정에도 어머니와의 기억을 더듬는 내내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 발걸음이 가벼웠...조윤제 기자 2011-06-10 01:00:00
- 나의 작품을 말한다 (24) 작곡가 설진환씨3·15 민주화 함성, 오선지에서 외치다11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의신여중에서 작곡가 설진환씨가 자신의 작품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다. "작곡은 '사물에 대한 관심'이다. 지구상의 모든 사물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하나의 흐름이 되어 공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된다. 이 ...김용대 기자 2011-05-13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