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18. 메밀혈관 보호해 고혈압 막아숨막히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과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별미중 하나인 메밀. 누구나 메밀하면 떠올리게 되는 가산 이효석이 지은 ‘메밀꽃 필 무렵’은 장돌뱅이의 삶에 대한 애환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메밀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일년초이며, 동북아시아가 원산지로 7~8세기경 중국...2008-07-31 00:00:00
- “천막 치고 50년간 곰장어만 팔았지예~”장터의 맛을 찾아 ⑨ 김해장 곰장어‘50년 전통 할매 꼼장어집’ 주인 손금옥씨가 연탄불에 곰장어를 굽고 있다? “요거 먹고 싶어서 장날만 기다렸다 아입니꺼.” 테이블 위 곰장어(먹장어)에 지글지글 연기가 피어 오르고, 고추장 양념에 혀는 불이 난다. 지독하게 더운 한낮, 김해 서상동에서 열리는 5일장인 김해장(2,7일장). 에어컨도 없는 포장마차 안...조고운 기자 2008-07-24 00:00:00
-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17 수박신경 안정 효과 … 미국선 ‘과일 비아그라’로가만히 있어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요즘 같은 삼복더위에는 시원한 물을 많이 찾게 되는데, ‘박 속에 담은 물’이란 의미의 시원한 수박 한 쪽은 어떤 보양음식에도 견줄 수 없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자연이 준 선물이다.
수박은 더위 속에서 신경을 안정시키고 갈증을 풀어주며 더위를 가시게 해주는 식품이다....이준희 기자 2008-07-24 00:00:00
- 파도 타고 바람 타고 바다 대탐험★요트 체험
통영 도남항 통영요트학교에서 수강생들이 딩기요트 체험을 하고 있다.
돛에 바람을 한껏 안은 하얀 요트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스르르 나아간다.
바람에 파도가 일렁이지만 아랑곳없다.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간 요트는 이내 통영항의 아름다운 비경을 우리들에게 선사한다.
도심의 답답함을 뒤로한 채 시원...이준희 기자 2008-07-24 00:00:00
- 집에서 간편하게 만드는 단호박·두부·호두요리단호박 속에 견과류를 넣고 만든 ‘단호박 영양찜’. /성민건기자/
눈도 즐겁고 몸에도 좋네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배고, 온 몸이 축 늘어진다. 보양식이 필요한 계절이다. 이열치열 삼계탕, 자글자글 장어구이가 생각난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기엔 요리하기 부담스럽고, 나날이 불어나는 체중 걱정도 된다....2008-07-17 00:00:00
-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16) 보신탕손발 차고 창백한 사람에 좋아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엔 줄줄 흐르는 땀으로 인한 체력소모가 많게 된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서는 영양가가 높은 양질의 단백질 음식을 자주 섭취하여 기운을 돋워야 한다. 소모된 체력을 보강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몸에 저항력이 떨어져 여러 가지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보양음식의 종류로는...조고운 기자 2008-07-17 00:00:00
- ★시원한 계곡을 찾아서산에 마음 씻고 물에 발 담그고★지리산 대원사계곡= 7월의 여름은 날씨가 변덕스럽다. 한 차례 소나기가 내리는가 싶더니 이내 햇볕이 따갑게 내리쬔다.
아름드리 소나무의 울창한 숲을 지나 산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 귀기울이며 오른 대원사계곡은 기암괴석을 감도는 계곡의 물소리와 숲의 바람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대자연의 합창을 듣는 듯 정겨...2008-07-17 00:00:00
- ★조용한 피서지-남해 사촌해수욕장여유 넘실대는 아늑한 바다‘올 여름 가족들과 조용히 보낼 만한 해수욕장은 어디 없을까’
매년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가족들과 조용히 쉴 수 있는 피서지 장소 문제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북적대는 인파를 피해 남에게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 곳. 가족끼리 오붓하고 한적한 곳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이면 더 ...이준희 기자 2008-07-10 00:00:00
- 장터의 맛을 찾아 ⑧ 의령 신반장 메기국수“할매, 얼큰한 욕 먹으러 또 왔어예~”
“썩을 놈들, 또 왔나.”
밥과 함께 욕을 퍼주는 식당들이 있다.
일명 ‘욕쟁이 ○○집’으로 통하는 식당들인데, 이곳들은 대부분 세 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첫 번째, 긴 세월 같은 곳에 자리하고 있고, 두 번째, 주인장은 무조건 ‘할매’다. 그리고 세 번째, 제대로 된 ‘맛’이 있다. 이 셋은 ‘욕’을 맛있게 처먹을 수 ...조고운 기자 2008-07-10 00:00:00
-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⑮ 해삼혈액 정화·노화 방지 효과‘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해삼(海蔘)은 다양한 효력을 지녔기 때문에 버릴 것 하나 없는 알뜰한 먹거리로 사랑받아왔다.
해삼은 분류학적으로 극피동물문 해삼강에 속하는 무척추동물로서 밤색과 갈색이 교차하는 무늬를 갖고 있다. 해삼은 바다 밑에 깔려 있는 모래 속의 미생물을 먹고 사는데, 낮에는 바위 등에...이준희 기자 2008-07-10 00:00:00
- 달려보자, 바다 위 하늘길★마창대교~창원 용호마을 드라이브
마창대교 아래 해안가에서 낚시꾼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창원과 마산을 잇는 바다 위 하늘 길 ‘마창대교’가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냈다.
1일 개통된 ‘마창대교는 총공사비 2648억원, 공사기간 4년2개월, 주탑 높이 164.1m, 해수면으로부터 상판까지 높이가 64m로 세계적인 명성의 프랑스 노르망디 대교와 어...이준희 기자 2008-07-03 00:00:00
- 눅눅한 장마철에 톡 쏘는 감칠맛 “캬~”제철 별미/ 산청 쏘가리매운탕25년 전 하나 둘 식당들 모여 민물고기촌 형성 경호강·남강서 잡은 고기로 끓여 육질 쫄깃
세찬 빗줄기가 더위를 한풀 꺾나 싶더니, 비 그친 도심은 금세 또 뜨겁게 달아오른다.
장마가 왔다. 구름과 해의 숨바꼭질이 수없이 반복되고, 하늘의 변덕에 지친 사람들은 본격적인 보양식 타령을 시작한다. ‘내 몸 살리는’...조고운 기자 2008-07-03 00:00:00
-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⑭ 장어혈관에 활력 주고 노화도 방지무더운 여름철 피로에 지친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기력 보충과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보양식품을 찾게 된다. 여름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손꼽히는 뱀장어와 갯장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신식품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방지는 물론 여름철 입맛을 돋아...조고운 기자 2008-07-03 00:00:00
-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⑬ 오디저혈압·냉증·불면증에 좋아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싱싱한 뽕잎 사이로 탐스럽게 익어가는 6월, 중년층 나이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옛날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는 오디!
뽕나무 가지에 매달린 달콤새콤한 오디를 직접 손으로 따 먹으면 입술과 손가락이 금방 오디 색깔로 물든다. 어릴 적에는 간식거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오디는 정말 훌륭하고...조고운 기자 2008-06-26 00:00:00
- 장터의 맛을 찾아 ⑦ 의령장 쇠고기국밥이 맛 안보고 가면 섭섭하제~
의령 수정식당 김희남씨가 가마솥에서 국을 푸고 있다.
새벽 4시부터 푹 곤 수육과 육수 입안에서 살살 녹는 40년의 손맛
걸쭉할 만큼 진하게 우려낸 육수 맛에 반했을까. 손 큰 주인장의 후덕한 인심이 마음에 들었을까. 의령장에 들렀던 각지 장꾼들의 입을 타고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의령장의 쇠고기 국...2008-06-2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