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이야기] ⑥ 와인을 보면 예우가 보인다방북 때 김정일 위원장의 와인 대접찰스 황태자와 피카소는 와인병 라벨에 그림을 그려준 작가입니다. 명성을 날리던 시절에 24병의 와인을 받고 기꺼이 그려주었고요. 또한 윈스턴 처칠은 프랑스 샴페인을 너무 좋아하여 와인업체는 아예 윈스턴 처칠경이라는 와인을 만들지요.
마릴린 먼로는 샴페인 350병으로 목욕을 했다는 전설 같은 일화가 전해오...조고운 기자 2009-02-19 00:00:00
- 마음에만 품었던 그 섬, 두 눈으로 품어라■기차 타고 떠나는 거문도·백도 여행관광객들이 유람선 위에서 천혜 비경을 자랑하는 백도의 기암괴석을 둘러보고 있다.
거문도 음달산 신선바위
다도해의 최남단에 자리한 '거문도'.
전남 여수 녹동항에서 뱃길로 1시간 10분(58km)여 거리의 거문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이다.
그러나 거문도는 너무 멀고 교통이 불편해 많은 사람들이...이준희 기자 2009-02-19 00:00:00
- [신바람 신별미] 양산 윤동균 한방쑥면·쑥수제비쑥~ 입안 가득 봄 내음
주인장 윤동균씨가 쑥즙을 넣어 뽑아낸 면발을 씻고 있다.
평양에 냉면이, 부산에 밀면이 있다면, 양산에는 ‘쑥면’이 있다.
‘쑥’ 하나로 경남은 물론, 부산, 울산까지 새로운 맛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곳, 양산시 웅상읍 덕계리 ‘윤동균 한방쑥면본점’을 찾았다. 이곳에는 한방쑥면, 비빔쑥면, 온쑥면, 쑥수제...2009-02-12 00:00:00
- [와인 이야기] ⑤ 좋은 와인 고르기병 색깔 짙을수록 장기 숙성 와인초보자들은 병에 기재된 라벨 내용을 이해하기가 예삿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병의 외관상에 나타나는 몇 가지 단서들로부터 쉽게 와인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우선 코르크를 덮고 있는 병 주둥이 부분의 코르크 커버가 헐렁한 상태이고 돌려서 잘 돌아간다면 보관 상태가 좋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것은 병입 ...조고운 기자 2009-02-12 00:00:00
- 박물관은 지루하다고? 여긴 달라!해금강테마박물관 동화 속 궁궐 같은 건물 안에 옛 추억 담긴 물건·유럽 장식품 가득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건물 앞 범선을 구경하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그때 그 시절’ 전시장 해금강테마박물관 유럽장식전시장 거제어촌민속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원형수족관. 국내외 탈 200여 점이 전시돼 있는 고성탈박물관 전시장.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이 ...2009-02-12 00:00:00
- 이곳에선 누구나 향기있는 사람이랍니다☆거창 허브팜 민들레울거창 허브팜 민들레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허브농원을 둘러보고 있다.
아기자기한 허브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허브숍.
허브 장식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겨울에도 새 생명은 움트고 있다.
지치기 쉬운 겨울, 움츠렸던 우리들의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이준희 기자 2009-02-05 00:00:00
- 바닷속 봄맛이 피었습니다.제철 별미/ 해초비빔밥“요번달 넘기면 더 이상 안 나온다이가.”
겨울 끝자락, 시장통 아주머니들이 촉촉한 해초를 좌판에 내놓고선 ‘끝’이란 말로 유혹을 한다. ’제철 음식’의 묘미가 ‘제 맛’과 ‘제 때’에 있다는 걸,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좋은 ‘미끼’인지를 그들이 모를 리가 없다. 지나던 발길을 멈추고, “진해, 삼천포, 마산에서 가져...2009-02-05 00:00:00
- [와인 이야기] ④ 유일한 10대 건강 발효식품우유 다음으로 완벽한 음료
“오늘밤은 와인 한잔을 마시고 푹 자고 싶다.”
이 말은 2002년 거스히딩크가 월드컵대회에 한국팀이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소감으로 한 말입니다. 그가 좋아하던 그날 마셨던 샤토 딸보라는 와인은 그 자신에게 최상의 선물이었겠지요. 서양인들에게 오래동안 사랑받아온 와인은 의약품이 귀하던 중세 시...조고운 기자 2009-02-05 00:00:00
- 더덕 + 큰송이 + 삼겹살 = 색다른 삼합 ‘묘한 맛’창원 더덕 삼겹살 구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 말이 딱 들어맞는 음식이 있다면 목포의 ‘홍어삼합’쯤 될 것이다. 푹 삭힌 홍어에 돼지수육과 묵은 김치를 얹은 맛, 그 환상적인 궁합은 ‘삼합’이 아니면 절대 맛볼 수 없었으리라. 그런 ‘홍어삼합’에 대적하는 새로운 ‘삼합’이 창원에서 탄생했다. 더덕 전문식당 ‘꼴더덕 꼴더...조고운 기자 2009-01-29 00:00:00
- [와인 이야기] ③ 와인은 클래식이다초보자는 달고 값싼 와인부터
와인과 클래식은 참 닮았다. 지루한 고전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시간 낭비이자 고문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클래식만큼 영혼을 위안해 주는 음악은 드물다. 와인도 마찬가지이다. 형편없이 질 낮은 와인에서부터 형언하기 어려운 맛의 극치를 보이는 음료가 와인이다. 또 무얼 좀 즐기려고 하면 한참은 공부를 해야 하...조고운 기자 2009-01-29 00:00:00
- ■온천 나들이명절 피로, 뜨끈하게 풀자거제도 해수온천. /이준희기자/
거제도 해수온천 찜질방./이준희기자/
창녕 부곡온천./경남신문DB/
거창 가조온천./경남신문DB/
올 설 연휴는 매서운 추위와 폭설 등으로 차량이 정체되면서 어느 때보다 귀성 전쟁이 치열한 명절이었다.
이로 인해 고향을 오가는 귀성객들의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 심...이준희 기자 2009-01-29 00:00:00
- 온 가족 함께 즐거움 찾아 나서봐요■ 설연휴 가볼만한 곳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매서운 한파와 어려운 경제 사정 등으로 올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지지만 오랜만에 사랑하는 가족·친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 명절 연휴가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가족들이 한데 모여 새해 첫날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새해 덕담을 나누면 가족간의 ...2009-01-22 00:00:00
- 설 음식의 맛있는 변신 ‘외식 같은 한 끼’
푸짐하고 맛있는 명절 음식은 설날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 명절 음식이 고지방에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금세 싫증이 나기 마련. 게다가 고지방, 고칼로리 명절음식이 다이어트에 쥐약이라는 이야기에 마음도 불편해진다. 설날 아침, 푸짐한 상차림으로 명절 기분을 제대로 냈다면, 점심 때...조고운 기자 2009-01-22 00:00:00
- 와인이야기 ② 오래된 와인은 맛이 없다전 세계 생산량 10%만 장기숙성 가능대개 우리는 와인과의 첫 만남이 유쾌하지만은 않은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텁텁한 맛, 코르크를 열다가 병 속에 빠뜨림, 종이컵에 부어 원샷하는 황당한 매너, 마시고 난 뒷날의 숙취. 사실 제대로 된 와인이나 황홀한 와인을 고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사전에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와인은 무조건 오...조고운 기자 2009-01-22 00:00:00
- 와인이야기 ① 와인은 막걸리였다수질 나쁜 유럽서 음식과 먹던 음료이장환 마산대 교수(국제소믈리에과)
이탈리아에서는 술에 취한 사람들 두고 하는 말이 “아직 식사를 하지 않았네”라고 한다. 그만큼 와인과 당연히 음식과 함께 해야 하는데 식사는 하지 않고 음료(?)만 들었다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다. 사실 와인은 별도로 마시는 알코올성 음료라기보다 수질이 좋지 않...조고운 기자 2009-01-1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