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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거부의 길] (1799) 제25화 부흥시대 109
“그 자는 사기꾼이오”
미월이 옆에서 생선을 발라서 이재영의 밥숟가락에 놓아주었다. 류관영의 전화가 끝났다. “형님, 군산의 미곡상은 장태우라고 합니다.” 이재영은 군산의 미곡상 조덕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부산에서 받은 그의 명함을 갖고 있었다. “어르신, 안녕하십니까? 서울 프린스 백화점의 이재영입니다. 지난 번에 부산에서 한 번 뵈었지요. 부흥단 일로…….” “아이고 오래간만입니...
2020-03-25 08:02:42
[거부의 길] (1798) 제25화 부흥시대 108
“잘 아는 사람인가?”
이 추운 날씨에 손님이 있는지 요정의 어느 방에서 기생들의 노랫소리가 들렸다. 이재영은 기생들의 노랫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였다. 한오백년이라는 노래가 구성지게 들렸다. “애들 불러서 노래하게 해요?” 미월이 이재영에게 물었다. “아니야. 날씨도 추운데 애들도 편하게 쉬어야지.” 이재영이 손을 흔들었다. 밖은 살을 엘 듯이 추웠으나 방은 따뜻했다. “자네도 ...
2020-03-24 08:09:18
[거부의 길] (1797) 제25화 부흥시대 107
‘백화점에도 손님이 얼마 없겠구나’
이재영도 그 점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다. 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사업에서 가장 중요했다. 김연자는 그 점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쌀 7천석을 매입하는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김연자는 이재영의 지시로 항상 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자금을 얼마나 동원할 수 있는지 알아 봐.” 이재영이 김연자에게 지시했다. “네.” 김연자가 고개를 ...
2020-03-23 08:11:24
[거부의 길] (1796) 제25화 부흥시대 106
“공장은 어떠냐?”
군인이 아닌데 공군 점퍼를 걸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군복을 입고 다니고 있었다. “멀리서 오느라고 애썼다. 며느리와 애들은 잘 지내냐?” “예.” “내려갈 때 애들 옷과 며느리 옷 좀 백화점에서 갖다가 주어라.” “예.” “공장은 어떠냐?” “고무신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공장이 자꾸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쟁이 심해 골치가 아픕니다. 고무를 구입하는 것...
2020-03-20 08:05:10
[거부의 길] (1795) 제25화 부흥시대 105
“자네와 내가?”
류관영이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온 것은 용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구보다야 북쪽이지 않는가?” “그렇지요. 사업은 잘 되시죠?” “그런 셈이지. 자네는 좀 어떤가?” 류관영은 대구의 삼일상회를 운영하면서 미곡에도 관여하고 있었다. “전쟁 중이라 그만저만하지요. 그런데 금년에도 쌀값이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항상 쌀값이 문제지.” “그래서 쌀을 좀 사려고 합니...
2020-03-19 08:03:58
[거부의 길] (1794) 제25화 부흥시대 104
“밤에 춥지 않았어?”
창밖에서 언 하늘이 쩡쩡대고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한파가 본격적으로 몰아칠 모양이다. ‘미월이 질투도 하지 않는군.’ 이재영은 속으로 탄복했다. 아침이 되자 날씨가 몹시 추웠다. 이재영은 아침을 먹고 사무실로 출근했다. 거리가 꽁꽁 얼어붙어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날씨기 몹시 춥네.” 사무실에 들어서자 김연자에게 말했다. “네.” 김연자가 신문을 탁자...
2020-03-18 08:07:52
[거부의 길] (1793) 제25화 부흥시대 103
‘남자들 못지않은 인재야’
미월은 영주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저녁상을 푸짐하게 차리고 이재영과 셋이 식사를 함께 했다. “영주는 서울이 처음이야?” 미월이 영주에게 물었다. “네. 처음이에요.” “그럼 내일은 나하고 서울 구경이나 해. 회장님 백화점도 구경하고….” “네. 서울은 많이 파괴된 것 같아요.” 미월과 영주는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미월은 저녁식사가 끝나자 그...
2020-03-17 08:03:51
[거부의 길] (1792) 제25화 부흥시대 102
“회장님, 혼자 사세요?”
전방에서는 여전히 전투를 하고 있는데 서울은 안정적이었다. 기묘한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화폐개혁이 되니까 현금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 호텔도 필요하고….” “호텔이요?” “여관은 보잘 것 없지만 땅이 많잖아? 거기에 호텔을 지으려고 해. 김연자씨도 알지만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호텔이 없어. 건설회사를 설립했으니 호텔부터 지어야 하겠어.” 이재영은 ...
2020-03-16 08:05:48
[거부의 길] (1791) 제25화 부흥시대 101
“어떻게 잊겠어?”
이재영이 김경숙의 위로 올라갔다. 그녀에게 엎드려 눈을 들여다보았다. “언제 갈 거야?” “내일이요. 그런데 두 마음이니 어떻게 해요? 회장님과 함께 살고 싶기도 하고….” 김경숙이 말끝을 흐렸다. 두 마음이라고 했다. 그 말이 진심일지도 모른다. “남편에게 돌아가.” 이재영은 김경숙을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보내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왜...
2020-03-13 07:59:33
[거부의 길] (1790) 제25화 부흥시대 100
“저를 보내주실 거예요?”
이재영은 김경숙의 몸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네.” 김경숙은 다른 때보다도 이재영을 즐겁게 해주려고 애를 썼다.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이재영을 받아들였다. 가을이 깊어 겨울이 턱밑에까지 와 있었다. 태풍이라도 불려는 것일까. 골목에서 나뭇잎을 쓸어가는 바람소리가 스산하게 들려왔다. 이재영은 스산한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김경숙과 사랑을 나누었다. “회...
2020-03-12 08:06:09
[거부의 길] (1789) 제25화 부흥시대 99
“기차는 처음 타 봐요”
보리가 창가에 앉고 이재영이 통로 쪽에 앉았다. 열차가 출발을 하자 보리가 신기한 듯이 차창 밖을 내다보았다. “기차는 처음 타 봐요.” 보리가 이재영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신기해?” “네.” 보리는 창밖의 풍경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이재영은 시트에 머리를 기대고 부흥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대통령이 휴전회담에 집중하고 있다면 부흥단 조직은 쉽지 ...
2020-03-11 08:01:51
[거부의 길] (1788) 제25화 부흥시대 98
“하시는 일은 잘 되었어요?”
여자들도 돈을 벌어야 한다. “이렇게요?” 여자들이 웃으면서 더욱 다정하게 교수들의 팔짱을 끼었다. 교수들이 입이 벌어져 유쾌하게 술을 마셨다. “자네는 내일 박불출을 만나서 얘기를 하게. 매듭지을 수 있는 건 매듭짓고….” 이재영은 술을 마시면서 이철규에게 지시했다. 충주 제사공장과 고무신 공장을 인수해야 했다. 고무신 공장은 인수한 뒤에 박불출의 아들에게 넘...
2020-03-10 08:03:32
[거부의 길] (1787) 제25화 부흥시대 97
“잘 모셔”
대통령은 오히려 교수들에게 휴전회담을 반대하라는 이야기까지 했다. “대통령께서는 부흥에 관심이 없으시군요.” 관저에서 나오자 유문호가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전쟁이 끝나면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재영도 실망을 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 이재영은 그들과 함께 바닷가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셨다. 횟집에서 식사를 한 뒤에는 바(BAR)로 자리를 ...
2020-03-09 08:16:34
[거부의 길] (1786) 제25화 부흥시대 96
“에그 이뻐라.”
이재영이 방으로 돌아오자 보리가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는 침대에서 거리를 내다보고 있었다. “왜 아직 안 잤어?” 이재영은 옷을 벗고 침대에 올라갔다. “회장님이 아직 안 오셨잖아요?” “내가 와야 자는 거야?” “네. 주인님보다 먼저 자면 안 되죠.” 보리가 생글거리고 웃었다. “에그 이뻐라.” 이재영은 보리를 안고 입술을 포갰다. 보리가 두 팔...
2020-03-06 09:19:45
[거부의 길] (1785) 제25화 부흥시대 95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눈이 깊고 우묵한 40대의 사내였다. “제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우연히 홍콩에 갔다가 그곳 경제인들로부터 전쟁이 끝나면 부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재영은 겸손하게 말했다. 교수들은 자존심이 강한 인물들이다. “맞습니다. 영국은 2차대전에서 승리했지만 독일의 폭격 때문에 많은 도시가 파괴되었습니다. 부흥을 하느라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유문...
2020-03-05 0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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