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임순 사회복지법인 거제애광원 원장“오늘도 사랑 가득한 잔칫날이 되게 하소서”사회복지법인 거제도 애광원 김임순 원장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기심은 인생을 무거운 짐으로 변화시키지만, 이타심은 인생의 짐을 생명으로 변화시킨다.선하고 친절한 삶, 이타적인 삶을 살아라.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이것이 행복...정오복 기자 2011-05-16 01:00:00
- 감사용 진해리틀야구단 감독“9회말 투아웃, 야구도 인생도 꿈을 향한 기회”감사용 진해리틀야구단 감독이 창원시 진해구 풍호체육공원에서 야구공을 들어보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감 감독은 ‘꿈꾸는 사람은 꿈을 닮아간다’는 자막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처럼 오늘도 희망을 던진다. 한국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꼴...김승권 기자 2011-05-02 01:00:00
- 조민규 합포문화동인회 회장시대의 화두 ‘어떻게 살 것인가’… 34년간 인문학 등대 밝히다34년간 등대지기와 같은 삶을 살아온 조민규 합포문화동인회 회장이 창원시 마산합포만 등대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조 회장은 “합포문화동인회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지혜와 교양을 비추는 등대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너나 없이 앞만 보고...김용대 기자 2011-04-25 01:00:00
- 가곡 대중화 선구자 엄정행 경희대 음대 명예교수“오 내사랑 목련화야~”… 굵으면서 맑은 목소리가 반겼다한국가곡의 대중화를 이끈 테너 엄정행 경희대 명예교수가 고향인 양산에 설립한 성악연구소에서 후학 양성과 성악 대중화에 전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양산을 향하는 길, 차창 밖 봄옷을 갈아입은 산과 ...김정민 기자 2011-04-18 01:00:00
- 경남 방언 연구 한평생 김영태 경남대 명예교수“머라카노? 방언은 촌스런 사투리 아닌 문화유산이야”김영태 경남대 명예교수가 책이 빼곡히 꽂혀 있는 서재에서 책을 들어보이며 지난 세월을 이야기하고 있다. "방언은 귀중한 우리 문화유산, 잊혀지지 않게 잘 보존해야죠.”경남지역 방언 연구에 한평생을 바친 경남대 김영태(73) 명예교수는 이 분야 첫 전공자...이종훈 기자 2011-04-04 01:00:00
- 오동동아구할매집 김삼연 대표‘마산의 맛’ 아구찜 세계화 꿈꾸는 ‘아구명인’ 김삼연 오동동아구할매집 대표가 아구찜을 들어 보이고 있다. 아구를 들고 있는 김 대표와 며느리 한유선씨. 50년 전 배고팠던 어린 여식이 고향을 떴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던 당찼던 열다섯 소녀는 마산 총각을 만나 결혼을 했고...김진호 기자 2011-03-21 01:00:00
- 국내 최대 헌책방 ‘영록서점’ 박희찬 대표“꽃보다 아름다운 120만권 헌책에 묻혀 살아요”영록서점 박희찬 대표가 현대문학 등 희귀 소장본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씨가 소장하고 있는 1949년판 ‘과학공부 6-1’. 책은 독자들에게 인생의 길을 가르쳐주는 이정표가 된다. 그러나 삶의 좌표인 책도 산처럼 쌓이고 씨줄과 날줄처럼 얽히면 삶이 되고 종국엔 ...이병문 기자 2011-03-07 09:47:09
- [사람의 향기]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34호 영제시조 이수자 이종록 선생“영남이 뿌리인 영제시조 옛 명성 되찾는 게 꿈” 영제시조 이수자 이종록 선생이 의령군민사회복지관에서 열리고 있는 시조 수업에서 시조 한 대목을 소개하고 있다. 험준한 산등성이를 질주하는 덩치 큰 동물의 거친 호흡이 머릿속을 울린다. 한 호흡 쉬었다 싶더니 한 무더기 물이 천길 낭떠러지로 향한다. 가슴...이문재 기자 2011-02-07 00:00:00
- [사람의 향기] 풀문화교육연구회장·짚풀공예가 서정희씨“짚풀공예, 나에게 생활이자 삶이고 천직이죠”
의령군 지정면 마산리 작업실에서 짚풀공예가 서정희씨가 초가지붕 위에 올릴 용마름을 만들고 있다.
풀이 옷이 된 적이 있다.
몸을 가리고, 추위와 더위를 피하고.
때로는 미적 감각을 살리기 위해
그 풀옷에 치장을 하기도 했다.
풀로 만든 모자를 쓰고,
풀로 만든 우산을 쓰면서
비를 피한 적도 ...조윤제 기자 2011-01-31 00:00:00
- [사람의 향기] 진해 성모신경외과의원 김병화 원장철인3종 선수·발명가·사업가… ‘팔방미인’ 동네의사
김병화 원장이 진료실에서 환자와 상담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향기가 나는 사람을 찾아라! 4개월마다 떨어지는 특명이다. 인물 찾기에 고심하던 차에 개인병원 원장을 하면서 철인3종경기 선수, 발명가,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의 소식을 접했다.
의사라고 하면 하루종일 진료하기에도 바쁠 텐데 대단한 ...홍정명 기자 2011-01-24 00:00:00
- [사람의 향기] 해인사 고려대장경 보존국장 성안 스님“대장경은 우리가 문화민족임을 세계에 알리는 증거”
합천 해인사 고려대장경 보존국장인 성안스님이 팔만대장경판전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팔만대장경판전을 나오고 있는 성안스님.
눈 내린 산사는 적막했다. 찾는 이 없는 산사에 적막을 깨는 것은 바람에 날리는 풍경소리와 산까치들의 울음소리뿐. 평소 문을 활짝 열고 관광객을 받던 ...김용대 기자 2011-01-17 00:00:00
- [사람의 향기] 거북선모형연구소 안광일 소장모형배의 1인자 ‘거북선 인간문화재’ 꿈꾸다
안광일 거북선모형연구소 소장이 전라좌수영 거북선 모형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안 소장은 “거북선 원형을 찾을 때까지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한다.
“앞에는 용머리를 만들어 붙이고, 그 아가리로 대포를 쏘면, 등에는 쇠못을 꽂았으며 안에서는 밖을 내다볼 수 있어도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볼 수 없습니다. 적...김희진 기자 2011-01-10 00:00:00
- [사람의 향기] 3대째 진주곡자 가업 이진형씨“세상 변해도 전통누룩 빚는 맥 이어가렵니다”
진주곡자공업연구소 발효실에서 이진형씨가 누룩을 들어보이고 있다./성민건기자/
전통의 명맥을 잇기 위해서는 고집이 필요하다. 세태의 변화에 순응해 새로운 방식을 찾다보면 전통의 맥은 사라지기 일쑤기 때문이다.
곡자, 즉 누룩은 곡물, 흔히 밀을 분쇄해 미생물을 번식시켜 건조시킨 것으로 술 제조에 쓰...김용훈 기자 2010-12-27 00:00:00
- [사람의 향기] KTX 기장 박경식씨희로애락 사연을 싣고 오늘도 인생길을 달립니다
최신 열차 KTX산천 운전실에 앉은 박경식 기장. 이 좁은 공간에서 그는 30여 년을 한결같이 기차와 함께 살아왔다.
박경식 기장이 마산역에 정차돼 있는 최신 고속열차 KTX산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역시 사람은 직접 만나서 얘기를 나눠봐야 알 수 있다는 말을 실감했다. 현역 기관사 중 대한민국에서...차상호 기자 2010-12-20 00:00:00
- [사람의 향기] 유기농 배 재배 양기형씨“농부의 양심 걸고 ‘자연 그대로의 배’ 만들 겁니다”양기형씨가 저온창고에서 수확한 유기농 배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여러 가지 과일 중에 배는 귀신이 먹는 과일입니다. 제사상에 쓸 때만 구입한다는 얘기죠. 그런데 왜 제가 배 농사를 짓느냐고요? 그것도 남들이 다 욕하는 유기농을 고집하냐고요? 단지 제가 어릴 때부터 배를 좋아했고, 유기농은 언젠...김호철 기자 2010-12-1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