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박수2001년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
제3보(61~90) 박수백62까지 흑 석 점을 챙기고 백64에서 70으로 허약했던 우변 백 대마를 발 빠르게 수습했는데 흑71이 조급했다. 흑74로 백 한 점을 두텁게 잡아두는 것이 다음 흑A로 붙이는 노림도 있어 컸다.백72의 응수 타진에 흑73으로 받자, 백74로 늘어 ...2018-05-09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등용문2001년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
제2보(31~60) 등용문파격으로 시작한 기전이어서인지 몰라도 박카스배는 새 얼굴의 등용문으로 자리했다. 조훈현, 서봉수의 서슬이 퍼렇던 86년 강훈 9단이 생애 첫 타이틀 획득의 감격을 누렸고, 5기에는 이세돌이 이창호, 조훈현, 유창혁으로 이어지는 빅3의 ...2018-05-08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기세2001년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
제1보(1~30) 기세이 바둑은 2001년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으로 박영훈 2단(당시)과 윤성현 7단(당시)의 대결보다. 박카스배는 우리나라서 처음으로 후원사가 자기 브랜드를 타이틀 명으로 내세운 기전이다. 지금은 LG배나 삼성화재배 등 기업...2018-05-0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81) 실리로 승리2001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총보(1~181) 실리로 승리흑5때 백6의 갈라치기가 이채로우며 흑9로 11은 백12에서 9의 자세가 좋다. 흑17은 19도 있으며 백20으로는 21에 막을 수도 있었다. 흑27은 한발 더 나갈 자리며 백30은 대세점이다. 흑31로 쳐들어가 귀에서 47까지 크게 살았으나 대신...2018-05-03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81) 흑 반집승2001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제6보(151~181) 흑 반집승백156까지 권리 행사 후 상변을 흑163까지 정리하니 모든 맛이 사라져서 흑이 위기를 모면했다. 여기서 만일 흑163을 생략하면 백A 흑B 백C로 끊는 맛이 여전히 발생한다. 백170은 5집강의 큰 곳. 흑181까지 돼 흑이 반집은 두터운 형...2018-05-0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패착2001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제5보(121~150) 패착이창호, 조훈현, 이세돌이 이미 4강에 올랐고 이 한 판에서 유창혁이 이긴다면 국제대회 사상 한국의 4강 독점이 달성된다.흑121로는 A로 나가 122에 끊어 흑 한 점이 좌변으로 넘어가는 맛이 있지만 백이 선수를 잡아 중앙을 선점하면 득이...2018-05-0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응수타진2001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제4보(91~120) 응수타진흑91, 백92를 교환하고 흑93했는데 백94를 당해 국세가 혼미해졌다. 흑93은 흑95를 보장하고 있지만 백94의 크기에 미치지 못한다. 흑97, 99도 크지만 먼저 111의 곳을 선수할 곳. 흑이 손을 빼면 흑A로 움직여서 포위망이 찢긴다. 거꾸로...2018-04-30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안전운행2001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제3보(61~90) 안전운행흑61에 백62로 넘어가 타협이 이뤄졌는데 여기서 흑은 63으로 지켜 실리를 선택했으나 이 수는 A와 백76을 교환 후 72하는 것이 좋았다. 흑65로는 B가 요소며, 느슨해 보이는 백66이 호착으로 흑67이 불가피해서 실리를 상당히 만회했다. ...2018-04-2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침착2001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제2보(31~60) 침착유창혁은 지난 5년간 LG배에서 3차례 결승에 올라 모조리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저우허양에게 16강전에서 져서 탈락했다.저우허양은 유창혁보다 10년 아래지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해서 같은 스타일인 이창호가 3전 전패를 당하고...2018-04-26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이채2001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
제1보(1~30) 이채이 바둑은 2001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전으로 한국의 유창혁 9단과 중국의 저우허양 9단의 대결보다. 국제대회는 8강전 무렵이 되면 가장 국제대회다운 기분이 난다. 32명이나 24명이 대국할 때면 복잡하고, 준결 또는 결승은 너무 쓸쓸...2018-04-2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55) 백 자멸2001년도 제5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2국
총보(1~155) 백 자멸좌하 귀의 정석에서 흑35까지 되었을 때 백36의 급소를 맞아 흑37까지 살고 흑51까지는 거의 필연의 코스였다. 우상 귀 백52로 결쳐 흑53으로 받았을 때 백54는 그냥 두 칸 벌림이 편했으며 흑67로 굳힌 우하의 모양이 커졌다. 백68로 시작...2018-04-2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5) 확인 사살2001년도 제5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2국
제5보(121~155) 확인 사살백122, 124를 선수하고 백126으로 몰고 나왔는데 이제라도 A로 막고 싸워야 했다. 백130 때 흑131이 호수로 백134까지는 필연이나 좌상에서 중앙으로 뻗어 나온 백 대마 전체가 미생이다. 그 사이 흑은 백135의 봉쇄도 벗어났다. 백13...2018-04-23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악수2001년도 제5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2국
제4보(91~120) 악수기사들은 특별히 인연이 있는 기전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세돌의 경우 LG배가 잔뼈를 키워 온 무대였다. 97년 14세의 나이로 제2회 LG배 본선에 올랐고 이듬해 3회 때도 출전했다. 이번 5회 LG배가 세 번째 국제대회 출전인데 국내 예선 결승에...2018-04-20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의문수2001년도 제5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2국
제3보(61~90) 의문수전보의 붙이면 백66까지의 정석은 피할 수 없는데 흑이 선수를 잡아 흑67로 귀를 굳히니 우하 일대의 진용이 입체적으로 좋은 모양이다. 백68은 흑이 74로 받으면 백69로 두겠다는 것인데 흑69에 백70을 74하면 흑A의 공격을 받게 되므로 ...2018-04-19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외길 수순2001년도 제5기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제2국
제2보(31~60) 외길 수순이창호는 1992년 제1회 동양증권배를 16세 6개월의 나이로 품에 안았는데 이번 LG배서 만약 이세돌이 우승한다면 18세 2개월로 이창호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 된다.흑31은 33과 백34를 먼저 교환하고 갈 자리. 결과는 같아졌지만 백32는 ...2018-04-18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