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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5) 자폭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4보(91~125) 자폭흑93의 뻗음에 백94가 날카로운 승부수였다. 여기서 흑A로 물러서서 지키면 백98로 중앙을 에워싸서 순식간에 알 수 없는 바둑으로 변해 버린다. 흑95에서 97이 최강의 반격이었다. 백은 일단 96에서 98로 흑 돌을 차단하는데 흑99로 끊었을 ...
2018-02-08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1) 최강수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3보(61~91) 최강수흑61로 뛰었을 때 백62로 멀리서 포위해 좌변의 흑에 공격을 시작한다. 흑63으로 보강할 때 백64에서 66으로 뒷맛을 살피는데 흑67때 백68이 패착이다. 이 수로 백A에 끊었으면 흑이 곤란했다. 흑69면 백B로 끊어 문제가 생긴다. 흑이 69로 ...
2018-02-07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고심의 일착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2보(31~60) 고심의 일착왕시는 1984년 중국 허난성 출신으로 13세 때 프로가 됐다. 6소룡(小龍)의 뒤를 이은 10소호(小虎)의 한 명으로 작년도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결승에 올라 관심을 많이 받았다.백36까지 귀살이를 한 흑은 37로 하나 끊어놓은...
2018-02-06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열기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1보(1~30) 열기이 바둑은 2005년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으로 조훈현 9단과 중국의 왕시 5단(당시)과의 대결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177명, 일본 60명, 중국 40명, 대만 16명 아마추어 5명 등 총 298명의 기사들이 대거 참가해 그 열...
2018-02-05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50) 흑 완패
제1기 한국물가정보배
총보(1~150) 흑 완패백8의 걸침에 흑9로 협공해 흑11이 신수로 백20까지 됐을 때 흑21로 우변을 크게 구축했다. 백22의 침입은 기세며 이후 흑33까지는 이런 정도. 백34에 흑35로 우하의 백돌을 공격해 갔는데 백은 이를 외면하고 36에서 백38로 상변을 무너뜨...
2018-02-02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백 승세
제1기 한국물가정보배
제5보(121~150) 백 승세흑121로 따냈을 때 백122로 마지막 남은 크고 맛좋은 자리를 차지해 여기서 승부가 확연히 갈라졌다. 흑123에 이어 225로 지켜야 한다는 것이 또 쓰라리다. 여기서 만일 손을 뺀다면 백A로부터 B에 끼우는 수가 있어 패가 난다. 142로 지...
2018-02-01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마지막 패착
제1기 한국물가정보배
제4보(91~120) 마지막 패착흑91때 백92로 흑 한 점을 뺑때림하니 사방이 엷어져서 흑은 이곳에서 무엇을 한 것인지 모르게 됐다. 흑93으로 단수 쳐 놓고 흑95로 부딪쳐 보지만 백96을 선수한 후 98 해 백은 전혀 싸울 의사가 없다. 흑99때 백100이 의외의 강수. ...
2018-01-31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패착
제1기 한국물가정보배
제3보(61~90) 패착백64까지는 외길 수순. 백68로 깨끗하게 살아서는 백이 잘된 모습이다. 우변도 살고 좌변의 흑진도 자연스럽게 깨고 있기 때문이다. 흑69로 보강할 때 백70으로 연결하자, 흑71, 73으로 공격에 나서지만 백이 크게 위험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
2018-01-30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대가
제1기 한국물가정보배
제2보(31~60) 대가흑이 우변에서 백돌을 은근히 공격하면서 상변의 실리를 챙기려 하자 백34로 즉각 쳐들어 갔다. 여기서 흑은 35로 우하 백돌을 공격해 갔으나 백36으로 손을 뺐다. 주변에 약한 돌이 없기 때문에 쉽게 죽지는 않는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흑35...
2018-01-29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강력한 협공
제1기 한국물가정보배
제1보(1~30) 강력한 협공제1기 한국물가정보배가 새로 탄생했는데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초속기 기전이다. 예선을 통과한 12명과 시드 4명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로 조 1위를 선발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데 이 바둑은 C조 ...
2018-01-26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76) 낙관이 패인
2003년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 예선 결승
총보(1~176) 낙관이 패인백8은 한발 좁힐 자리며 흑9의 침입에 백10에서 12가 나빠 흑19까지 흑이 두터워졌다. 흑21은 107로 둘 자리며 백24로 걸쳐 34까지 수습하고 백36으로 붙여 갔는데 44에 평범하게 걸쳐 가는 것이 좋았다. 흑41에 백42는 최강의 저항으로 ...
2018-01-25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76) 마지막 승부처
2003년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 예선 결승
제6보(151~176) 마지막 승부처흑151로 밀고 가서 상변 백 대마의 공격이 마지막 승부가 됐는데 여기서 흑이 전과를 올리지 못하면 백기를 들 수밖에 없는 처지다. 백152에 흑153으로 진로를 막고 백154때 흑155로 막아 버티는데 백156에 흑157로부터 흑161까지...
2018-01-24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강경 자세
2003년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 예선 결승
제5보(121~150) 강경 자세흑121로 보강할 때 백은 선수를 잡아 122로 나가 상변의 파가를 노리면서 중앙 흑 넉 점의 공격을 본다. 백124로 확실히 연결해 둔 것은 하변 흑 일단의 엷음을 추궁하기 위한 것이며 흑125는 반상 최대의 곳. 이때 백128은 A의 곳을 ...
2018-01-23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승부수
2003년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 예선 결승
제4보(91~120) 승부수흑91로 젖혀 패를 만든 것은 일종의 승부수다. 이 패는 질 경우 흑도 치명적이며 팻감도 흑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패를 결행한 것은 이대로 국면을 쉽게 진행해서는 형세를 만회할 길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패...
2018-01-22 07:00:00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역전
2003년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 오픈 예선 결승
제3보(61~90) 역전백62로 끊었을 때 흑63은 실착으로 백64의 선수 활용을 허용해 백의 모양에 탄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흑63으로는 66으로 단수치고 A에 이어 두는 것이 강력한 대응이었다. 백66에 흑67은 당연한데 백68에 흑69가 또 문제로 70에 늘어 둘 자리...
2018-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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