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반격2007년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결승 제1국
제2보(31~60) 반격요즘은 동문끼리의 공식대국이 많아졌는데, 바둑판 위에서는 서로가 적이 돼 최선을 다해 싸우지만 대국이 끝나 바둑판을 떠나면 곧바로 절친한 선후배나 친구로 돌아오게 된다.흑31에 백32로 지키고 흑33에 백34로 늦췄는데 37에 바로 막을 ...2017-04-2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동문 형제2007년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결승 제1국
제1보(1~30) 동문 형제이 바둑은 2007년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결승 제1국으로 이세돌 9단과 이영구 6단(당시)과의 대결보다. 이세돌과 이영구는 권갑용 도장의 동문으로 어릴 때부터 한 스승 아래 같은 밥을 먹고 자란 친밀한 사이로 이번 대국이 서로...2017-04-2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70) 전례2007년 제6회 배달바둑 한마당축제 천제단 산상대국
총보(1~170) 전례170수에 이르러 최철한 9단이 조용히 귀 쪽을 손으로 지적하자, 이창호도 동감해 두 기사는 이 부근을 집중적으로 검토를 했다. 대국이 끝난 후 기자들의 사진 세례에 두 신선은 아무런 부담도 없다는 듯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 줬다. “지금까...2017-04-20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70) 신선놀음2007년 제6회 배달바둑 한마당축제 천제단 산상대국
제6보(151~170) 신선놀음산상대국은 두루마기를 입고 관을 쓰고 대국을 하는 것이 일종의 관례인데, 머리에 쓰는 관 크기가 두 기사에 맞지 않았다. 관 크기가 작기도 했지만 두 기사의 머리 크기가 보통이 아니어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민하던 대회...2017-04-19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돌부처2007년 제6회 배달바둑 한마당축제 천제단 산상대국
제5보(121~150) 돌부처2001년부터 시작된 산상대국은 그동안 신예들이 많이 두었는데 태백산 산상대국을 두었던 기사들이 다음 해에는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산상대국을 펼쳤던 이세돌, 박정상, 조한승, 강동윤 등 여러 명의 프로 기사들이...2017-04-18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백 실착
2007년 제6회 배달바둑 한마당축제 천제단 산상대국● 9단 최철한 ○ 9단 이창호흑91로 크게 포위망을 칠 때 백92가 실착으로 흑93이 예리한 수였다. 백92로는 A로 밀어가서 빨리 안정을 시키는 게 좋았다. 백94로 95에 받는 것은 흑B로 곤란해지므로 백 한 점을 ...2017-04-1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승부 결정2007년 제6회 배달바둑 한마당축제 천제단 산상대국
제3보(61~90) 승부 결정흑61로 상변을 크게 확장하니 백도 이대로 방치할 수 없어 백62로 뛰어들어 흑63의 응수가 어쩔 수 없을 때 백64로 두 칸을 벌리니 상변에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상변의 흑세가 이렇게 유린당해선 백이 무척 좋아 보이지만 백72까지 흑...2017-04-1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좋은 흐름2007년 제6회 배달바둑 한마당축제 천제단 산상대국
제2보(31~60) 좋은 흐름‘배달 한마당 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됐고 태백시와 태백바둑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데, 태백산 천제단에서 두는 프로기사들의 산상대국과 다섯 명이 한 팀으로 구성해 겨루는 팀 대항전, 프로기사들과 아마추어 강자들이 즉석에서 벌...2017-04-13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한마당 축제2007년 제6회 배달바둑 한마당축제 천제단 산상대국
제1보(1~30) 한마당 축제이 바둑은 2007년 제6회 배달바둑 한마당축제 천제단 산상대국으로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의 대결보다. 단기 4339년 10월 3일 개천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인데, 매년 이때가 되면 전국 아마추어 강자들의 발걸음은 태백으로 향한다. ...2017-04-1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207) 자멸2007년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
총보(1~207) 자멸흑19까지 되었을 때 백20은 침착한 수며 좌상 귀 흑27 때 백28은 29로 하나 밀어 두는 게 나았다. 흑31에서 33으로 좌변을 키우고 백34로 하변을 칠 때 흑35는 37이 보통. 흑43의 삭감은 46이 더 좋았다. 백66으로 되어서는 백의 흐름이며 흑67...2017-04-1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7보(181~207) 착각2007년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
● 9단 이세돌 ○ 9단 조한승흑181 때 백182 이하를 선수하고 백188해 흑189 때 백190이 문제로 여기서부터 백이 자멸의 길로 들어선다. 백190은 A의 곳에 둬야 했다. 이제는 흑193의 보강이 필요하므로 B를 선수하고 C로 백 두 점을 살려서 끝내기하면 미세하지...2017-04-10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80) 백 실수2007년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
제6보(151~180) 백 실수흑151, 153의 선수로 포인트를 얻고 흑155로 막았을 때 백에게서 실수가 나왔다. 바로 백158인데 이 수는 그냥 164에 둬야 했다. 그때도 흑은 165에 둘 수밖에 없어 백이 161에 젖힐 수가 있다. 그런 것을 그냥 158에 뻗어 흑159와 교환...2017-04-0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기민2007년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
제5보(121~150) 기민조한승 9단은 다른 기사들이 생각하지 못한 수를 곧잘 둔다. 평범하기도 하고 엉성해 보이기도 하고 수도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종반에 다가설 때 집을 헤아려 보면 조한승은 이겨 있다.이세돌 9단은 어느 때 무슨 공격을 해올지 알 ...2017-04-06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강수2007년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
제4보(91~120) 강수흑91로 백92를 교환한 뒤 흑93으로 지킬 때 백은 94로 하변을 보강한다. 흑95에 백96으로 젖히고 흑99에 백100으로 늘어 백돌은 하변과 완전히 연결이 됐다. 도중 흑97을 A에 끊는 것은 백100으로 늘어 그만이다. 여기서 흑101로 붙였는데 이...2017-04-0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묘수2007년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제1국
제3보(61~90) 묘수흑61로 뻗었을 때 백62로 젖히고 흑63 때 백64로 흑 두 점을 제압해 흑65가 불가피할 때 백66으로 틀을 잡고 보니 백은 안정된 모양인데 반해 흑돌 다섯 점은 살기 위해서는 한참을 헤매야 하는 모습이어서 흑의 고전이 확실하다. 흑67은 이런 ...2017-04-04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