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고심의 일착2002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1보(1~30) 고심의 일착
이 바둑은 2002년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으로 최명훈 8단(당시)과 중국의 장원둥 9단의 대결보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서는 예선 때부터 불어닥친 중국의 거센 바람이 본선이 개막된 대전 유성에서도 수그러...2018-10-1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73) 터줏대감 일축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
총보(1~173) 터줏대감 일축
백16까지 됐을 때 흑17은 정수며 백18은 한발 좁히는 것이 보통이다. 흑19는 27의 준동을 위해 힘을 비축한 것이며 흑21은 27로 바로 움직일 자리. 백28로 꼬부린 뒤 백30으로 크게 씌워온 수가 의외의 강수로 흑31에 나갈...2018-10-16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73) 설욕전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
제6보(151~173) 설욕전
김승준은 천원전에서는 터줏대감이다. 7기가 진행되는 동안 제3기를 제외하고 6번이나 본선에 진출했고 세 번은 4강까지 진출했다.
흑151, 153이 확실한 형세판단 아래 두어진 승착이다. 흑A로 끝까지 백말을 잡으러 갔다가는...2018-10-1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추격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
제5보(121~150) 추격
흑121은 우하 쪽의 뒷맛을 없애기 위한 수로 백122때 흑123으로 껴붙여 하변을 확실히 하면서 귀에의 침입을 본다. 백124는 다음 126과 128을 선수할 수 있으며 흑이 두어 왔을 때와 비교하면 큰 차이다. 그런데 흑125가 과수였...2018-10-1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형세 낙관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
제4보(91~120) 형세 낙관
송태곤은 작년(2001년) 삼성화재배 사상 최연소(14세 10개월)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신예 맹장이다. 세계기전 최연소 본선 진출 기록은 97년 이세돌이 LG배에서 세운 14세 1개월이다. 송태곤은 지난 8월 신예연승 최강전...2018-10-1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큰 바꿔치기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
제3보(61~90) 큰 바꿔치기
송태곤은 싸움을 즐긴다. 그래서 늘 전투를 주도하는 편이다. 16강전에서 안조영, 8강전에서 이성재를 꺾었을 때도 선제공격을 가해 우세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전투라면 물러서지 않는 김승준. 16강과 8강전...2018-10-10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손바람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
제2보(31~60) 손바람
흑31은 일단 이 한 수인데 백32, 34로 흑을 끊어온다. 흑33으로 47에 젖혀도 백은 34로 둔다. 여기가 흑의 첫 번째 기로였다. 흑35는 신예다운 강렬한 응수타진. 상변을 두다 말고 갑자기 흑37로 우변에 뛰어든 것은 절대 팻감 ...2018-10-08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의외의 강수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
제1보(1~30) 의외의 강수
이 바둑은 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으로 ‘흑기사’ 김승준 7단(당시)과 ‘소년장사’ 송태곤 3단(당시)의 대결보다.
천원전은 선수권제이므로 준결승전의 이 판만 이기면 대망의 타이틀 무대에 올라서는 중요한 ...2018-10-05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28) 명인 방어2002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4국
총보(1~128) 명인 방어
흑7로 걸쳐서 백8, 흑9는 당연한 수순인데 백10으로 붙이고 흑11로 응수하자 백이 손을 빼고 우상 귀에 걸쳐 갔는데 흑도 기세상 13으로 단수쳤고 백은 14로 양걸침해 바꿔치기가 됐다. 흑15부터 백24까지는 됐을 때 흑25가 욕...2018-10-04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8) 승부 결정2002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4국
제4보(91~128) 승부 결정
형세는 백 쪽으로 크게 기울어 흑은 좌측 백 대마를 잡든지 아니면 그에 못지않은 엄청난 이득을 보아야만 하나 어려워 보인다. 백은 하변과 우변을 바꿔치기만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으므로 우변 흑을 공격해 간다. 흑91로 ...2018-10-02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착각2002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4국
제3보(61~90) 착각
흑61, 63때 백64로 늘어 버티는데 흑65가 대실착이다. 백이 66으로 젖히면 흑80으로 끊으려 했지만 백에게 67의 단수를 맞고 68에서 70으로 밀려서는 안 되는 국면이므로 흑67로 물러났지만, 백이 68, 70으로 민 다음 백72, 74가 ...2018-10-0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반집의 사나이2002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4국
제2보(31~60) 반집의 사나이
안조영은 얼마 전부터 ‘반집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공식기전에서 무려 여덟 번이나 반집 승부를 치렀는데 그중 여섯 번을 승리했다. 한데 반집패를 당했던 두 판이 모두 이창호와의 대국이었다. 하지만 이번...2018-09-28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기사회생2002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4국
제1보(1~30) 기사회생
이 바둑은 2002년도 제33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4국으로 명인 이창호와 도전자 안조영의 대결보다. 제1국과 2국은 이창호 명인이 이겼고 제3국에서 도전자 안조영이 반집승을 거두었다. 제3국에서의 승리는 안조영...2018-09-27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53) 승부 끝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
총보(1~153) 승부 끝
백16까지는 조용한 흐름이나 흑17로 좌하 귀에 침입하여 흑31까지 선수를 살고 흑33에서 35로 시비를 걸었을 때 백36은 12의 한발 밑으로 두점머리를 두드리는 것이 기세며 쉬운 길이었다. 흑48까지 백이 양단되어 어려워졌고 흑...2018-09-21 07:00:00
-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3) 필승지세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
제5보(121~153) 필승지세
흑121로 좌변 흑을 돌본 다음 백122때 흑123으로 상변 흑을 지켜서 안정권에 들었다. 백124, 126, 128 등은 초읽기에 쫓겨 둔 수인데, 백130은 악수교환이며 백132 대신 133으로 늘면 흑132를 선수하고 A가 좋은 수로 백147로...2018-09-20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