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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의 길
[거부의 길] (1739) 제25화 부흥시대 49
‘사람이 변했네’
박민수가 무역회사를 통해 상품을 수입하고 있었다. “2개월 정도 팔 물건은 있습니다. 의류는 계절별로 필요하니 가을 상품을 수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민수가 대답했다. “홍콩에서 수입해 오는 것인가?” “예.” “국내 제품은 어떠냐?” 이재영이 이정식에게 물었다. 이정식은 삼일상회를 통해 국내 제품을 백화점에 공급하고 있었다. “영업부에...
2019-12-27 08:06:18
[거부의 길] (1738) 제25화 부흥시대 48
‘권력이 무섭기는 하구나’
백화점 건물은 4층이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속했다. 거리와 주택가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이재영은 백화점을 오픈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미국이 휴전회담에 적극적인 이상 언젠가는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백화점을 오픈하는 날은 5월1일로 정했다. 변영식과 이철규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백화점을 단장하고 직원들을 ...
2019-12-26 08:01:41
[거부의 길] (1737) 제25화 부흥시대 47
‘무슨 일이 있나?’
“그런데 공약이 재미있어요.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한국전쟁을 끝내겠대요.” 김연자는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남자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었다. 일이 없을 때는 신문이나 책을 보고, 영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했다. 집에서는 경제학 책도 읽는다고 했다. ‘남자였으면 큰일을 하겠네.’ 이재영은 김연자에게 감탄했다. “대통령 선거가 언제야?” “지금 선거중이...
2019-12-24 08:04:30
[거부의 길] (1736) 제25화 부흥시대 46
“그래도 음식을 좀 준비할게요”
이재영은 백화점을 오픈하는 문제를 생각하고 있었다. 김연자도 백화점을 오픈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권했다. 휴전회담이 진행되면서 서울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미군과 미군 군속들을 상대해야 하는 가게가 턱없이 부족했다. “전쟁 중인데 누가 오겠어?” “그래도 음식을 좀 준비할게요.” “그러던지.” 이재영은 고...
2019-12-23 08:04:29
[거부의 길] (1735) 제25화 부흥시대 45
“손님들은 오지 않아요?”
이재영은 사무실로 돌아오자 이철규와 변영식을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었다.이철규는 박두영의 활동에 대해서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그가 족청계의 이범석과 손을 잡고 자유당을 창당한 이유와 이승만 대통령이 노쇠하여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자 신속하게 미국에 알려 유엔이 참전할 수 있게 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국제적 감각이라고 했다.“회장님, 박두영에게 돈을 주고 정부에서 관리하는 공장을 하나 불하받지요.”변영식이 말했다. 이철규도 ...
2019-12-20 08:20:51
[거부의 길] (1734) 제25화 부흥시대 44
‘전쟁 중에도 신문이 나오고…’
“자금이지요. 사람을 많이 거느리다 보니 활동자금이 필요합니다. 회장님께서 도와주시면 반드시 그만한 보답을 해드리겠습니다. 이제 옛날의 박두영이 아닙니다.” 이재영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박두영이 돈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재영은 선뜻 대답을 하지 않았다. “회장님, 도와주십시오. 회장님께서는 남이 아닙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항상 저를 도...
2019-12-19 08:13:19
[거부의 길] (1733) 제25화 부흥시대 43
“회장님,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이재영은 자유당이 창당되던 지난 10월에 그가 재정부장에 선출되었다는 기사를 신문에서 읽은 일이 있었다. 이재영은 사무실에서 그를 맞이했다. “회장님,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박두영이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걸걸한 목소리로 외쳤다. 그는 여전히 활기차고 의욕이 넘치고 있었다. “그래. 잘 지냈나? 자유당 창당에 크게 기여를 했더군. 신문...
2019-12-18 08:00:52
[거부의 길] (1732) 제25화 부흥시대 42
‘전쟁이 끝나는 건가?’
부산은 아직 계엄령이 선포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경상남도 일대에 계엄령이 선포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었다. ‘여기는 대통령 관저인데….’ 이재영은 부산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대통령 임시 관저, 옛날의 경상남도 도청에 이르렀다. 도청이었을 때 몇 번 들른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경비가 삼엄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간선제인 대...
2019-12-17 08:02:18
[거부의 길] (1731) 제25화 부흥시대 41
“일어나야지.”
창밖에는 눈이 소복소복 내리고 있었다. 밤에도 배가 다니는 것일까. 때때로 뱃고동소리가 길게 울리고는 했다. 그 소리에 창문이 부르르 떨렸다. 어쩌면 미군 수송선이나 원조물자를 실어오는 외국의 화물선인지도 몰랐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는 원조물자를 실은 화물선이 모두 부산을 통해 들어오고 있었다. 이재영은 영주와 사랑을 나누었다. 이 아이는 전생에 나와 무슨...
2019-12-16 08:02:10
[거부의 길] (1730) 제25화 부흥시대 40
“눈이 와서 좋아?”
영주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게 장사의 비결이야.” 이내 설렁탕이 나왔다. 설렁탕도 맛이 좋았다. 고기는 푸짐했고 국물은 오래 끓여서 달고 시원했다. “남대문에 개를 키우는 술집이 있었어.” 영주가 귀를 기울이자 이재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주인이 술을 잘 담가 맛이 기가 막히게 좋은 거야.” “장사가 잘됐어요?” “아니야. 손님이 없었어.” “왜요? 맛이 좋다면서...
2019-12-13 07:55:25
[거부의 길] (1729) 제25화 부흥시대 39
“순댓국집이 하나 있었어”
그것은 손님이 많이 찾아오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용과 친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말씀해 주세요.” “조선시대 남대문에 순댓국집이 하나 있었어. 하루는 새벽에 상복을 입은 사람이 들어왔어. 주인은 친절하게 맞이하고 순댓국을 내왔어. 손님은 순댓국을 맛있게 먹고 값을 치르기 위해 주머니를 뒤지다가 낭패한 표정을 지었어. 돈을 가지고 ...
2019-12-12 08:11:36
[거부의 길] (1728) 제25화 부흥시대 38
“돈을 버는 비결이 궁금하지?”
영주가 어리광을 부리듯이 말했다.“영주가 원하면 그렇게 하지.”이재영의 말에 영주가 활짝 웃었다.“사장님은 돈을 많이 버셨죠?”“그건 왜 물어?”“비결이 뭔지 가르쳐 주세요. 돈 버는 비결….”영주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이재영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돈 버는 비결? 그런 것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하자 비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여기는 장사가 잘 되나 봐요.”“맛이 좋을 것 같아.”사방은 이미 캄캄하게 어두워져 있었다. 설렁탕집은 밑반찬으로...
2019-12-11 07:30:14
[거부의 길] (1727) 제25화 부흥시대 37
“이거라도 써요”
이재영은 학교에 다닐 때부터 동래성에 와보고 싶었다. “비가 오는데 괜찮겠어요?” “많이 오지도 않는데 뭐.” “이거라도 써요.” 영주가 양산을 폈다. 겨울에 양산을 왜 가지고 나왔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요긴했다. 이재영은 그녀가 편 양산을 들었다. 미국의 어떤 여자가 쓰던 것일까. 양산은 분홍색 바탕에 장미꽃 무늬가 화려했다. 영주가 이재...
2019-12-10 07:54:40
[거부의 길] (1726) 제25화 부흥시대 36
“온천 갈래?”
멀어서 자세하게 보이지는 않았으나 감동적이었다. ‘신기하구나.’ 이재영은 일어서서 다리가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 영주도 이재영을 따라서 일어섰다. 다리는 60도 각도에서 멈췄다. 다리가 높이 올라가자 배들이 지나가기 시작했다. 1000t급의 큰 배도 빠르게 지나갔다. “사장님, 신기하죠?” 영주도 약간 흥분한 기색이었다. 영주가 부산에 산다고 해도 자주 보지는 못했을 것...
2019-12-09 07:56:22
[거부의 길] (1725) 제25화 부흥시대 35
“나한테 기대”
이재영은 멀리 영도를 응시했다. 눈이라도 오려는 것일까. 영도는 잿빛으로 어둠침침했다. 인구는 부산이 16만, 영도는 5만이나 된다. 피란민이 몰려와 인구는 두 배가 되었다. “정말이요? 꼭 부탁드려요.” 영주가 환성을 질렀다. “그렇게 가고 싶어?” “네.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런데 왜 가지 않았어?” “기생의 몸으로 어떻게 혼자 가요? 남자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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