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고 불안한 양산 석·금산지구- 김석호(양산본부장·국장대우)
최근 고층 아파트 7000여가구와 단독주택 2000여 채가 들어선 양산신도시 석·금산지구의 주민수는 거의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통상적으로 주민수가 늘어나면 취학아동,노령층 주민, 소방대상물, 치안수요, 행정수요 등도 따라서 증가한다. 이에 대비해 학교, 주민편의시설, 소방센터, 치안파출소, 행정사무소 등이 사전에 유치되고 주민입주와 동시에 가동되면 가장 좋다. 그러나 양산 석·금산지구 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신도시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석·금산지구는 우선 초등학교가 모자라 과밀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김석호 기자 2017-09-25 07:00:00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 군이 나서야 - 배성호 (함안의령본부장·국장)
‘제5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함안 법수면 강주마을과 법수산권역 일대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펼쳐지고 있다.강주마을발전회(회장 조권래)가 주최,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위원장 조문삼)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재배면적 4만5000㎡ 규모 내 300만 송이의 해바라기 꽃 잔치로 마련됐다.아름다운 해바라기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매일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다채로운 참여행사도 즐길 수 있다.주요행사는 링고리 던지기, 꽃상여놀이, 골든팝스 공연, 어린이 댄스왕 선발대회, 해바라기...배성호 기자 2017-09-22 07:00:00- 진주대첩광장 조성의 혼란- 강진태(진주본부장·국장)
진주대첩광장 조성 사업을 놓고 시민사회에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이 사업은 10여년을 끌어오다 최근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문화재 시·발굴조사를 앞두고 있다.100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대형 프로젝트가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은 옛 문화원 옆에 위치한 형평기념탑의 존치 문제 등 광장조성의 콘셉...강진태 기자 2017-09-18 07:00:00
암각화 보존 때문에 낙동강물 사 먹는다 - 지광하(울산본부장·부국장대우)
울산시가 국보 반구대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해 청정 댐 2곳을 비우고, 수질이 떨어지는 낙동강 물을 사 먹고 있다.울산에는 회야댐, 대곡댐, 사연댐 등 3개 식수용 댐이 있으나 이들 댐에 수량이 부족하면 낙동강 하류에서 물을 끌어와 식수로 공급한다. 울산시가 현재 물이 부족한 것은 맑은 물을 담을 수 있는 대곡댐과 사연댐을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가 물에 잠겨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비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120만 시민의 식수 공급을 회야댐(하루 최대 공급 인원 65만명) 한 곳에만 ...지광하 기자 2017-09-15 07:00:00
KAI 회생 골든타임 놓칠라- 정오복(부국장대우·사천본부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산비리 수사가 드디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KAI 공모 구매본부장이 공군 고등훈련기 T-50 등에 납품하는 장비 원가를 부풀린 혐의로 구속됐다. 전·현직 통틀어 임원급으로선 처음인 데다, 공 본부장은 하성용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하 전 대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검찰의 KAI 수사는 갈지자 행보를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7월 14일 사천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할 당시만 해도 납품비리·원가 부풀리기 등 방산관련 의혹으...정오복 기자 2017-09-11 07:00:00
함양산삼축제 유망축제로 가자-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부국장대우)
지난해보다 예산은 줄고 축제기간은 늘어나 어려움이 많다. 왜? 국비를 지원받지 못했기 때문이다.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에 선정되어야 하며, 유망축제와 우수축제에 선정되기 위해 전시·판매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상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내놓아야 한다.지금부터 시작이다. 함양군은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0일간 상림 숲 일원에서 제14회 함양산삼축제와 제56회 물레방아골축제를 올해 첫 통합해 동시에 개최...서희원 기자 2017-09-08 07:00:00
내년에는 거창연극제 통합해 개최하자- 김윤식(산청거창 본부장·부장)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거창 연극제가 막을 내렸다.거창문화재단이 추진해온 ‘2017거창韓여름연극제’와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가 주최한 ‘제29회 거창국제연극제’가 두 동강 난 채 지난달 13일 마무리됐다.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 1989년 개최, 매년 10여개국에서 30개 이상 극단이 참가해 200여회 공연을 선보인 덕분에 15만명의 피서·관람객이 찾아 수승대 국민관광지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며 연극도 관람해 지역 공연단체가 이끄는 행사 가운데 성공적인 야외공연예술축제로 평가받았다.그러나 2008년부터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김윤식 기자 2017-09-04 07:00:00
공모교육장 취임 1년, 교육의 변화- 고비룡(밀양창녕본부장·부장)
최근 교육부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출범시켜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의 지시와 통제, 관리 감독을 받는 기관에서 교육부와 대등한 책임의식과 위상을 갖고 교육현안을 풀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러한 시점에 시·도교육청 소속 교육지원청의 변화 또한 교육자치의 맥락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변화를 위한 2년의 도전, 밀양교육 미래 20년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밀양교육의 변화를 주도해 온 장운익 공모교육장으로서의 1년은 소통 협력 지원의 교육 패러다임을 근본적 가치로 새기며 지낸 날들이었다.먼저 ...고비룡 기자 2017-09-01 07:00:00
부산은행의 제자리 찾기는 요원한가?- 김한근(부산본부장·부장대우)
최근 일련의 부산은행 사태를 취재하면서 좀채 정보를 드러내 놓지 않아 기자들은 귀동냥과 발품에 매달리고 있다. 매번 회의를 밀실서 개최하니 정보는 커녕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BNK금융지주의 현재 모든 사태는 성세환 회장이 자사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되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BNK금융지주 차기 회장과 부산은행장 선임을 둘러싸고 지역사회가 이렇게 논란이 거세기는 처음이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금융위 법령에 의거, 매년 초 각 지주사별로 ...2017-08-28 07:00:00
삼장수마을에 역사공원을… - 김석호(양산본부장·국장대우)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서 태어난 이징석, 이징옥, 이징규 삼장수는 역사적 기록 및 수많은 전설과 함께 충절과 용맹의 표상으로 남아있는, 양산은 물론 우리나라의 의인들로 회자되고 있다.
삼장수의 아버지는 태조 때 공조판서, 태종 때 예조판서, 중추원영사를 거쳐 양산부원군으로 책봉된 이전생이다. 이전생은 우왕 6년(1380) 양산의 삼수리에 들러 지세가 명당임을 알고 거주하게 되면서 이곳에서 삼장수 형제를 낳았다.
장남 이징석은 17세에 무과에 급제, 내금위장, 병마절도사, 가정대부동지중추원사(종 2품)...김석호 기자 2017-08-25 07:00:00
일자리 창출 민관 손잡은 함안군- 배성호(함안의령본부장·국장)
함안군은 상공회의소 및 관내 기업체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군은 지난달 26일 함안상공회의소(회장 이현석)와 ‘일자리 창출 민관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관내 주요 20개 기업체와는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을 각각 했다.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과제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함에 따라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토대가 될 지역고용 실천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은 ‘민관협력체계 구축 협약’에 따라 군과 함안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 내에 ‘함안군일자리센터 (가칭)’를 ...배성호 기자 2017-08-21 07:00:00
당위성 없는 지역축제 축소 행복 뺏는 것- 강진태(진주본부장·국장)
최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한 축제와 행사 예산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 전해지면서 지역축제 관계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내년도 예산지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는 축제 등의 예산 감축은 엄정한 잣대 없이 시행될 경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이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정부가 지자체의 축제, 행사 예산요구액을 줄이기로 한 것은 이들 사업이 대부분 전시성행사로, 대표적 예산낭비 사례로 꼽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그러나 이 같은 시각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바...강진태 기자 2017-08-18 07:00:00
‘해오름 동맹’ 성과 주목된다- 지광하(울산본부장·부국장대우)
출범 1주년을 맞은 ‘해오름 동맹’이 성과를 내고 있다.울산시와 경주시·포항시는 지난해 6월 30일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해오름 동맹’을 결성했다.해오름 동맹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일으킨 산업의 해오름 지역 연합이라는 의미다. 해오름 동맹은 지난달 24일 1주년을 기념하는 정례회를 열어 그간의 공동사업을 점검하고, ‘동해남부권의 상생발전 전략연구’ 보고회와 ‘해오름 동맹 발전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오는 2030년을 목표 연도로 ‘황금의 삼각 대도시권 구현’을...지광하 기자 2017-08-14 07:00:00
합천여름바캉스축제-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부국장대우)
합천군이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황강레포츠축제’를 ‘합천여름바캉스축제’로 과감하게 이름을 변경, 가족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었다.21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황강레포츠축제를 합천여름바캉스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축제기간도 3일에서 이틀을 늘린 이번 축제는 여름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해 주는 계기가 됐다.특히 지금까지 열린 축제와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여름도시 합천’을 찾은 피서객과 관광객을 맞았다.합천군이 주최하고 JCI합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한 ‘2017 합천여름바캉스축제’는 지난달 28일 ...서희원 기자 2017-08-11 07:00:00
KAI 수사는 도둑질하듯 은밀하게- 정오복(부국장대우·사천본부장)
“검찰은 사정의 중추기관이고, 수사 기관이다. 국가 정부기능의 일환이며,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의당 고려해야 한다.” 지난 2006년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비리 수사를 맡았던 당시 대검 채동욱 수사기획관의 발언은 상당한 비난을 초래했다. 가난한 국민들에게는 일말의 측은지심도 갖지 않으면서, 유독 재벌에게는 비굴한 모습마저 보인다는 비판이었다. 그 이전은 물론, 그 이후에도 검찰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반면 2003년 SK그룹 분식회계 및 비자금 수사를 담당했던...2017-08-07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