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내고양이 심바 (6) 심바, 이게 뭐야!“와장창창” 무슨 소리만 들리면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
반대로 집안이 너무 오래도록 조용해도 불안한데, 마찬가지로 어떤 일이 벌어져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말이냐고? 누구 때문이냐고? 누구긴 누구겠는가.
우리...이슬기 기자 2015-04-06 20:23:09
- 막내고양이 심바 (5) 심바는 잠꾸러기
얄미울 정도로 곤히 잠자는 심바, 귀여운 건 인정.
개팔자가 상팔자?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다. 잠보 누나가 보기엔.
학교에도 안 가고 직장에도 안 가는 우리 심바는 하루종일 집안을 누비는데, 하는 일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잠자기'다....이슬기 기자 2015-03-31 09:59:30
- 막내고양이 심바 (4) 심바랑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심바, 누나 나이가 몇 갠데 숨바꼭질 하자고 그러니?”
입이 삐죽 나오면서도 어느새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놀고 있는 심바를 보면 웃음이 나온다. 고양이들은 구석지고 어두운 곳을 파고 들어가길 좋아...이슬기 기자 2015-03-24 09:45:08
- 막내고양이 심바 (3) 심바, 너 씻기는 하니?답부터 하자면, 심바는 잘 씻는다. 그것도 꼼꼼히 잘 씻는다. 매일 목욕을 하니까!
어떻게 매일 목욕을 시키냐고 하겠지만, 고양이들은 매일이 아니라, 하루에도 몇 시간 목욕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양이들은 그루밍(grooming: 털손질)을 하기 때문이다.
...이슬기 기자 2015-03-16 21:57:13
- 막내고양이 심바 (2) 심바, 뭐 먹니?
내놔요, 내 간식은 내가 지킨다! (자기가 사자인 줄 아는 심바)
심바는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다. 강아지들은 오라고 하면 오고, 교육도 가능한 것 같은데…. 가끔 내킬 때 부르면 와줄 뿐, 아무리 불러도 자기 맘대로 가고 싶은 곳을 향하는 마이웨이를 고...이슬기 기자 2015-03-10 09:36:21
- 막내고양이 심바 (1)우리집 막내 심바를 소개합니다.<시작하면서 : 회색빛 러시안블루 고양이 심바. 하루 하루 일 벌이는 말썽쟁이 막내 고양이의 일상을 전한다. 아, 누나되기 힘들다.>
심바하면, 라이온킹에 나오는 그 아기사자 심바만 생각난다고? 이제 알아둘 심바가 하나 더 있다.
심바는 8개월 된 우리...이슬기 기자 2015-03-02 18: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