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독자 투고/
흐르는 물은 흐르게 두어야 한다. 흐르는 물을 막으면 고이게 마련이고 작은 물방울이라도 모이면 감당할 수 없는 힘으로 제방을 무너뜨리고 천지를 휩쓸고 간다.
나는 진해시장이 무슨 이유로 열린 시장실의 문은 걸어 잠그고 시민들의 입과 귀도 막아버리고 시장의 공약사항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2009-01-28 00:00:00
- [독자투고] 마산시 셋째아이 출산 지원에 감사저는 마산에 사는 주부인데, 젊은 나이에 셋째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남편도 그리 넉넉한 수입이 되지 못해 셋째를 갖는 것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동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시에서 축하금 200만원을 한꺼번에 주고, 그것도 모자라 매달 10만원씩 3년간 출산기념통장에 입금시켜 주...2009-01-22 00:00:00
- [독자 투고] 등굣길, 위험에 노출돼 있다신마산의 구 산복도로에 교통 체증과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도로 확장공사가 끝나 왕복 4차선 도로가 완성되었다. 그런데 현재 구 산복도로 지역에 밀집한 학교의 학생들은 여전히 통학로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차를 인도에까지 불법주차해 도로 확장의 의미는 사라지고 또다시 학생들이 위...2009-01-22 00:00:00
- 이번 설날엔 고향 어른을 찾아뵙자윤한신(전 마창진 합천 가회 향우회장)설날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이다. 설날은 조상 숭배와 효(孝) 사상에 기반을 두고 먼저 돌아가신 조상신과 자손이 함께하는 뜻있는 시간일 것이다.
그러나 도시 생활과 산업사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긴장감과 강박감에서 일시적으로나마 해방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평소의 환경을 탈피하...2009-01-21 00:00:00
- 공포의 등록금, 대책을 세워 달라
/독자 투고/
도내 대학들이 잇따라 2009년도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이 동결하겠다고 선언했다. 과연 이걸 다행으로 여기는 게 맞는 것일까?
내가 대학에 입학했을 2004년도에 우리 학과의 등록금은 224만6000원이었다.
그런데 군 제대 후인 2007년도에 277만2000원으로 50만원이 넘는 액수가 올랐고, 1년 뒤인 올해...2009-01-15 00:00:00
- 도발적 민원은 자제해야
독자 투고
1970년 말에 민원사무처리 규정에 의해 제정된 이후 1997년 민원 사무는 법률로 제도화되었다. 각종 인·허가의 등록 선정, 특정한 시설의 증명 또는 확인, 행정기관의 처분행위에 대한 신청, 건의, 질의 관련 불편 사항의 신고, 해소 요청 등이다. 국가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인을 상대로 한 기업까지도 고...2009-01-14 00:00:00
- [독자투고] 사회적 문제로 변한 ‘기러기 아빠’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들 주변에도 기러기 아빠들이 은근히 많다는 것을 느꼈다. 연봉이 어찌 됐든 자식들과 아내를 외국에 보내 놓고 적지 않은 비용을 매번 대주기가 장난이 아닐 것이다. 더구나 요즘은 누군가 장난이라도 치듯 롤러코스터를 타는 환율 탓에 더욱 등골이 휠 지경에 이르러 몇 ...2009-01-07 00:00:00
- 기축년 새해를 헹가래치다-2008 제야의 타종식에 부쳐
/송년 시/
오늘 우리는 마산의 종(鐘)입니다.
우리가 우리 몸을 두드려 푸른 종소리를 냅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여는
희망의 타종이요, 소망의 타종입니다.
둥둥 울리는 힘찬 북소리
켜켜히 켜든 촛불 꽃등이
기축년 새해를 헹가래 칩니다.
가자! 어둠의 절망을 넘어
등푸른 희망이 파도치는
살...2008-12-31 00:00:00
- 어려울수록 나눔의 의미 되새기자
독자 투고
요즘은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참 무색해져 버렸다. 어린 시절, 집 밖을 나설라치면 여기저기 계시는 우리네 이웃사촌들에게 인사하기 바빴던 것만 같은 데 지금은 앞집에 누가 사는지조차 관심이 없다. 같은 아파트 주민들끼리 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침묵이 아직도 어색하기만 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2008-12-24 00:00:00
- 막막한 취업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사이에서 취업 이야기는 필수처럼 튀어나온다. 졸업을 하고도 취직을 못하고 있는 친구,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친구들까지 취업 걱정이 태산이다. 심지어 취업하기가 막막해 결혼을 빨리하는 친구도 더러 생겼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상황이다.
요즘은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내...2008-12-18 00:00:00
- [독자투고] 지나친 음주는 자제하자독자 투고
2008년도 달력이 이제 2009년도 달력에게 바통을 넘겨주려 하고 있다.
연말연시가 되면 어김없이 잦아지는 송·신년회 모임들.
그런 모임에서 절친한 친구가 참석하지 않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요놈이 빠지면 섭섭해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바로 술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연말연시 모임...2008-12-17 00:00:00
- 영화관람료 9000원은 너무 비싸다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는 물론이고 친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영화관이다.
나도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영화관을 간다. 그런데 앞으로 그 횟수가 한 달에 한두 번이 아니라 1년에 한두 번 정도로 줄어들지도 모르겠다. 영화관람료가 9000원으로 인상될 수도...2008-12-12 00:00:00
- 느림의 미덕
“교통사고 남의 일 아니다”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자동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동차가 필수가 되어 버린 만큼 그로 인한 사고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도 잦아졌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남의 애기, 남의 일이라고만 여기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교통안전 불감증인것 같다.
경찰은 교통캠페인, 시설물 개선...2008-12-05 00:00:00
- 농업직불금 말싸움에 멍드는 농촌
1990년대 초반 양도세 제도가 생긴 이후 도시인들이 농촌의 논·밭을 매입하지 않아 농촌의 어려움이 삶의 밑바닥이었다. 토지 매입 시 양도세 때문이다. 그때 정부 시책이 농촌 살리기 운동으로 농촌의 논·밭을 도시인이 매입하여 8년이란 긴 세월 경작만 하면 양도세금이 감면된다며 도시인의 유휴자금으로 농촌을 ...2008-12-04 00:00:00
- 창원시 자전거 타기 운동 자랑스러워
며칠 전에 창원 정우상가 맞은편을 지나가다가 기분 좋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전거를 무인 대여하는 것이었습니다. 창원을 자전거 도시로 만들겠다는 창원시의 야심찬 계획이 잘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동네마다 있는 동사무소에서도 자전거를 빌려주는데, 한 번 빌려 탈 때마다 쓰레...2008-11-2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