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환경 시즌2] (18) 옥상녹화도심열섬 줄이고 녹지 늘리기 ‘으뜸 정책’
우리 모두는 역사적인 여름을 지냈다.
폭염 말이다. 7월과 8월 겪은 폭염은 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을 비롯해 공식 기상관측소가 있는 전국 95곳 중 60%인 57곳의 역대 최고기온 기록이 올해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1994년이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곳이 많았지만 올해는 그 기록을 갈아치운 곳이 많았다.
◆일상화된 폭염= 경남발전연구원이 발표한 ‘경남 폭염 피해현황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1994년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31.1일이었고, 3384명이 사망했다. 2016년 평균 폭염 일수는 22.4일이었고...차상호 기자 2018-09-20 22:00:00
[경남인] 이진모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강소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
- 지난봄에 취임하고 두 계절이 흘렀다. 늦었지만 취임소감을 묻고 싶다.
▲1970~80년대 마산, 창원 등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상공부에 입사해 주로 과천이나 서울 등지에서 근무하다가 고향인 김해 인근으로 돌아왔다. 관리원장으로서 수행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최근 동남권 제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강소기업 유치, 입주업체의 경쟁력 제고 및 지원 등을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재도약과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김유경 기자 2018-09-19 22:00:00
[무학과 함께하는 온고지신] 추석 풍경
2006년 창원 용지공원에서 추석빔을 차려입은 유치원생들이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1986년 9월 16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추석옷을 고르고 있다.
1975년 마산역에서 추석 귀성객들이 예매표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1985년 9월 26일 추석을 맞아 마산 성로원에서 경남신문사 기증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1995년 9월 1일. 경남도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추석을 맞아 군경부대를 위문하고 있다.
1970~80년...김유경 기자 2018-09-17 22:00:00
[3·1운동 100년 경남의 독립운동] (2) 독립운동 중심 밀양독립운동 수훈자 75명 배출한 ‘절의의 고장’
밀양시 내이동 석정 윤세주 선생의 생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옆 ‘선열의 불꽃’ 조형물을 둘러싸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흉상.
내이동 의열기념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내 기록물들.
밀양독립운동기념관 내 밀양면 만세운동을 포함해 8차례의 만세운동을 축소한 모형./성승건 기자/
내이동 항일운동 테마거리. 밀양이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크다.독립운동으로 ‘독립장’ 수훈을 받은 경남지역 인물이 27명. 그중에서 10명이 밀양 출신이다. 독립운동사에 뚜렷한 족...차상호 기자 2018-09-18 07:00:00
경남말 소쿠리 (113) 와이라, 오이야(언냐)
△서울 :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 이하로 떨어졌대.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6월 인구동향을 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8만2000명이고, 가임여성 1명당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은 0.97명이래. 저출산 문제도 빨리 해결해야 할 것 같아.
▲경남 : 와이라! 저출산이 큰 문젠 기라. 합게출산율이 0.97멩이라 카는 거는 여성 하내이가 펭사아(평생에) 아아를 채 한 멩도 안 낳는다는 거 아이가. 이라모 우리나라 인구가 오시맨치로 유지가 안 될거로.
△서울 :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인...허철호 기자 2018-09-13 22: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가을에 떠나는 경기지역 성지순례아픔의 길에서 나를 돌아보다
지나갈 것 같지 않던 여름이 끝나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독 더웠던 탓인지 가을 일교차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선한 날씨로 인해 여행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곧 있을 추석으로 인해 발걸음을 옮기기 쉽지 않다. 하루 정도 짧은 여행, 또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 번쯤 방문을 권하고 싶은 곳이 있다. 나를 돌아보고 역사를 되새기는 힐링 여행, 바로 성지순례다.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2018-09-14 07:00:00
[경남인]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청정·관광·항노화 모은 힐링 축제 만들 것”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이 축제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역축제 지원의 근거가 되는 평가제도는 객관적인 지표가 되기 때문에 축제를 치르는 지자체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평가에 매달리다 보니 정작 지역축제의 주인공인 주민들이 도외시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의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역주민들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진정한 의미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 ...김윤식 기자 2018-09-13 07:00:00
[온고지신] 경남체육 (1976~2016)경남을 빛낸 ‘스포츠 스타’
1976년 6월 김성율 대통령배 7연패 환영식.
1985년 3월 천하장사 이만기 선수 카퍼레이드.
2006년 마산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팬사인회를 가진 강호동.
1993년 7월 마산상고의 제15회 대붕기 고교야구 준우승 카퍼레이드.
1990년 대통령배 준우승을 차지한 마산고 야구부 환영식.
1994년 8월 제46회 화랑대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산고 야구선수단 환영식.
1992년 8월 바...김유경 기자 2018-09-11 22:00:00
[경남인] 당내 경선 6전7기 이주영 국회 부의장“협치에 최선…차기 총선 출마 ‘국민 뜻’ 존중”
이주영 국회 부의장이 지난달 23일 국회 부의장실에서 경남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주영 부의장실/
당내 경선에 6번 출마했다 모두 실패한 국회의원이 있다. 2011년 한나라당 원대대표, 2013년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4년 원내대표(준비중 장관 발탁), 2015년 원내대표, 2016년 당대표, 2017년 원내대표 등. 하지만 20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정치인이다. ‘6전7기의 정치인’, ‘오뚝이 정치인’으로 불리는 이는 다름아닌 ...김진호 기자 2018-09-06 07:00:00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 팔도유람] 경북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100년의 시간여행, 근대를 걷다
경북 영주시, 요충지다 보니 먼저 들어선 게 많았다. 철도 중앙선과 영동선이 깔리자 역이 중심지로 돋보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몰렸다. 역 주변에 시장이 섰다. 곡식을 빻는 정미소가 생겼고, 모던보이들의 헤어스타일을 책임지는 이발관이 자리 잡더니 교회가 반석 위에 신앙의 증거를 세웠다. 자원과 자본의 발달상, 문화의 전개상을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개중 여태 살아남은 것들 중 일부가 ‘근대문화유산’이란 훈장을 달았다. 근대역사문화 엿보기에 도움된다며 문화재청이 ‘기억소생제’로 인정한 것이다.
...2018-08-31 07:00:00
경남말 소쿠리 (112) 나멘, 끼미
▲경남 : 얼매 전에 진주서 우리 토종 밀로 맨든 나멘을 미국에 수출하는 행사가 열??다 카던데, 밀 이름이 와이래 생각이 안나노.
△서울 : ‘앉은뱅이밀’이잖아. 금곡면과 이반성면 일원에서 재배한 ‘앉은뱅이밀’로 만든 라면을 LA에 첫 수출했지. 그러고 보니 ‘나멘’은 ‘라면’을 말하는 거 같은데 맞아? ‘앉은뱅이밀’은 다른 밀에 비해 키가 작다더라고.
▲경남 : 맞다, 앉은뱅이밀이제. 밀 질이가 짜린가베. 그라고 겡남서는 ‘라면’을 ‘나멘’이라 마이 카고, ‘나민’, ‘네맨’, ‘라멩’이라꼬도 캤다. 밀가리 가꼬 나...허철호 기자 2018-08-30 22:00:00
[만나봅시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부울경은 ‘한 뿌리’ … 상생협력 노력하겠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부산 시정과 함께 각종 현안에 대한 경남·울산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밝히고 있다.
네 번의 도전 끝에 부산시장에 당선된 오거돈(70) 민선 7기 부산시장은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혁신 도시, 청년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 도시, 가족이 행복한 건강안전 도시,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 도시, 시민이 주인인 시정 참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부산과 경남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하나...김한근 기자 2018-08-30 07:00:00
[사진으로 보는 세상] 프랑스 ‘빛의 채석장’돌 캐던 동굴, 예술을 쏘다
프랑스 남부 레보 드 프로방스에 있는 ‘빛의 채석장’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올해는 ‘피카소 그리고 스페인 거장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채석장을 채운 다양한 영상 작품들.
채석장을 ...전강용 기자 2018-08-29 07:00:00
[온고지신] 경남을 강타했던 태풍들끔찍했던 그해, 기억하기 싫은 너
올해 여름은 태풍은 고사하고 시원한 빗줄기 한 번 보기 어려웠습니다.
사실 경남은 매년 7~9월 중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 몸으로 맞이하는 지역이죠.
태풍 없이 지나가는 여름은 도민들에게 조금 낯선 게 사실입니다. 올해도 태풍 ‘야기’, ‘리피’ 등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고, 무더위를 식혀줄 효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도 했지만 웬걸, 오히려 더운 바람만 남기고 떠났죠.
지난주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갔습니다. 다행히 경남지역은 큰 피해를 보지 않았는데요, 태풍이 우리나라...김유경 기자 2018-08-27 22:00:00
경남말 소쿠리 (111) 세이, 엉가, 동상(동숭)
△서울 : 이번 주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리고 있잖아. 그동안 이산가족들도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 부모 자식 간이나 형제자매 간 만남보다는 조카 등 서로 본 적이 없는 친척들과의 만남이 많다더라고.
▲경남 : 1953년 7월 27일 정전헵정을 기준으로 보모 65년 만에 만낸다 아이가. 세월이 마이 흘러가 시상베린 분도 많을 끼다 그쟈. 부모 자석 간은 말할 거도 엄+ㅅ고, 세이캉 동상캉 얼매나 만내고 접었겄노. 그라고 보이 1983년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 생각 안나나. 그땐 대한민국이 전신에 눈물...허철호 기자 2018-08-23 2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