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포럼] 사람에서 결판난다, 대통령이든 그 무엇이든- 최환호(경남대 초빙교수)
“내가 제일 ○ 같아 하는 말이 뭔 줄 아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야(영화 ‘넘버 3.’중 검사의 대사).” 광복 70년 동안 최순실 패거리 같은 악당들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을 자기 죄를 덮는 초간편 알리바이로 상용...2016-11-15 07:00:00
- [열린포럼] 국민의 준엄한 외침을 들으라- 박승규 (부산예술대 연극과 겸임교수)
2013년 2월 25일 박근혜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책무를 국민 앞에 선서하고 1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선서는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고 준수한다는 헌법에 적시한 의무의 약속이며, 국민 모두에 대한 ‘법치와 준법의 상징적 존재’라는 사실을 만...2016-11-08 07:00:00
- [열린포럼] 강한 리더십은 신뢰를 바탕으로 나온다- 정철영(전 창원시 진해구청장)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많은 리더들이 고민하는 문제다. 시대를 막론하고 리더의 최대 관심사는 구성원들의 순응과 불응일 것이다. 왜냐하면 순응은 조직의 통합과 추진력 확보를 통해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고, 반...2016-11-01 07:00:00
- [열린포럼] 사람 세상과 동물 세상 - 황미화 (위드에이블 원장)
‘타이타닉’, 오래전에 인상 깊게 본 영화다.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던 이 여객선이 처녀 출항하면서 선상 생활과 침몰 과정을 그렸다. 여객선의 규모와 호화로운 생활, 선상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사랑과 아름다운 배경음악, 그리고 여객선의 침몰과 죽음 등...2016-10-25 07:00:00
- [열린포럼] ‘사고’와 ‘사건’ 사이에서- 우무석(시인)
아주 자명한 사실도 해석의 층위에서는 다양한 부인(不認)의 말들 사이에 놓임으로써 본질적인 ‘사건’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대개는 재수가 없어서 당한 뜻밖의 횡액인 ‘사고’쯤으로 여겨버린다. 비극적인 ‘사건’을 개별적이고 예외적인 ‘사고’로 격하해버리는 ...2016-10-24 07:00:00
- [열린포럼] 갤럭시 사태와 기업의 조직문화- 하봉준(영산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삼성 갤럭시노트7 사태의 근본 원인을 조직문화의 경직성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애플의 아이폰과 중국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삼성이 무리하게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충분한 점검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시장에 출시했다는 것이다. 더욱 우리를 ...2016-10-18 07:00:00
- [열린포럼] 김영란법은 우리들의 의식 혁명이다- 명형대(경남대 명예교수)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20일이 됐다. 70%의 국민들은 다소 혼란스러워도 이 법이 정착돼 부정부패가 없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조금씩의 불편함이나 손해를 입어도 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 또 이를 감수하고 있다. 언론 보도는 김영란법...2016-10-17 07:00:00
- [열린포럼]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강헌(창원대 체육학과 교수)
사람은 진화론적으로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존재이다. 필요하고 적정한 운동을 하는 자만이 생존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의 발달된 문명은 움직이지 않아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줬다. 사람들의 운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이에 비례하...2016-10-11 07:00:00
- [열린포럼] 화합과 환경보전의 시작, 마을도랑 살리기- 조상원(한국폴리텍Ⅶ대학 에너지환경과 교수)
10월 5일자 네이버 모바일 메인뉴스에서는 환경재단이 조사한 우리나라의 환경위기 시각을 나타냈고, 9시 47분으로 심각수준을 넘어서 생존불가능인 12시를 향해 치닫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경제발전 위주의 국토개발로 인해 급격한 산업화와 ...2016-10-10 07:00:00
- [열린포럼] 故 백남기씨 사인 논란, 진실은 무엇?- 박승규(부산예술대 연극과 겸임교수)
지난해 11월 시위 도중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혼수상태로 사경을 헤매다 지난달 25일 사망한 고 백남기씨에 대한 사망진단서상의 사인이 ‘병사’로 알려졌다. ‘물대포’에 의해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고, 병원의 초기 진단에서 외상(지주막하 출혈...2016-10-04 07:00:00
- [열린포럼] 100세 시대, 퇴직은 있어도 은퇴는 없다- 정철영(전 창원시 진해구청장)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베이비붐 세대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6·25전쟁이 끝난 뒤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로, 최근 통계청 발표(2015년 11월 1일 기준)에 의하면 베이비붐 세대는 모두 71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하고 ...2016-09-27 07:00:00
- [열린포럼] 나눔과 교류를 지향하는 사회- 황미화(위드에이블 원장)
오늘날 지구상에 살고 있는 현생 인류의 직접 조상을 호모사피엔스라고 한다. 이들은 약 5만 년 전에 처음으로 인류의 기원지인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이동했다. 당시 유럽에는 네안데르탈인이라는 또 다른 인류가 살고 있었다. 두 인류는 한동안 동시에 생...2016-09-20 07:00:00
- [열린포럼] 고향의 추억과 의미가 사라진다- 하봉준(영산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다시다의 ‘고향의 맛’ 광고는 가장 성공적인 광고캠페인 중 하나로 꼽힌다. 1970년대까지 국내 조미료 시장은 미원이 석권하고 있었다. 제일제당이 미풍이란 브랜드로 끈질기게 공략했지만, 조미료의 대명사로 불리던 시장 1위 미원의 아성은 조금도 흔들리지 ...2016-09-13 07:00:00
- [열린포럼] 수능생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박승규(부산예술대 연극과 겸임교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72일 앞으로 다가왔다. 푹푹 찌는 한여름의 폭염이 유난히 길었던 방학을 지나 D데이를 향하고 있는 고3 아이들은 흐르는 시간을 붙잡고 싶어하며 하루하루를 힘들어 하지나 않는지. 해마다 ‘D-100일’쯤 되면 안타깝게도 수능을 ...2016-09-06 07:00:00
- [열린포럼] 우리나라 스포츠는 퇴보하는가- 이강헌(창원대 체육학과 교수)
국민에게 벅찬 감동과 진한 아쉬움을 동시에 남긴 리우 올림픽이 끝났다. 207개국 1만1551명의 선수들이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는 많은 신기록과 숱한 화제를 뿌렸다. 한국은 당초 목표인 10-10에는 실패했지만 금메달 9개, 은메달 3...2016-08-30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