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포럼] 젊은층 고도비만 급증, 적극적인 해결방안 필요- 박경훈(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비만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전 지구적 전염병’으로 선언할 정도로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비만이 국가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2014-09-25 11:00:00
- [열린포럼] 의미에 기초한 교육과 창의성- 김태희(영산대 게임·콘텐츠학과 교수)
우리나라의 교육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 요령만을 교육하는 풍토가 자리 잡은 것 같다. TV에 방송되는 고교생 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원리’라거나 ‘본질’이라거나 ‘응용’이라거나 이러한 단어보...2014-09-23 11:00:00
- [열린포럼] 공무원이 존경받는 나라- 윤재웅(동국대 교수 문학평론가)
‘표해록’, 세계 3대 중국견문록
최부(崔溥·1454~1504)는 조선의 관리였다. 스물여덟에 과거에 급제하고 3년 뒤 성균관 정6품이 돼 서거정과 함께 민족의 역사서인 ‘동국통감’을 편찬하는 데 힘을 쏟는다. 그 뒤 새로운 직책을 명받아 1487년 9월 ...2014-09-18 11:00:00
- [열린포럼] 한 권의 책- 윤봉한(윤봉한치과의원 원장)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을 한 가지만 들어보라든지, 제일 좋았던 여행지를 꼽아보라든지, 좋아하는 음악을, 영화를, 계절을, 색깔을, 그리고 인생의 책 한 권은 무엇이냐는 등의 질문은 비록 질문 자체는 문제없지만 제대로 된 대답이 나올...2014-09-16 11:00:00
- [열린포럼] 보름달 아래서- 김도연(소설가)
추석이 지났다.
다행히 길은 그다지 막히지 않았고 날씨도 괜찮았다. 고향집은 여전했으나 부모님의 등은 조금 더 굽어져 있었다. 누렁이는 앞다리를 들어 반겨줬고 살이 오른 흰 토끼들은 두 귀를 쫑긋 세운 채 빨간 눈으로 토끼장 밖의 웅성거림...2014-09-11 11:00:00
- [열린포럼] 한 교포가 울고 있다-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 교수·언론학)
7년간의 미국 유학생활 동안 인종차별을 느낀 적은 많지 않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주립대학이 대부분 소도시에 위치한 데다 주민들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학도시라 외국인들에 대해 비교적 호의적이다. 그런 내가 가장 놀란...2014-09-04 11:00:00
- [열린포럼] 교육제도 운영의 나아갈 길을 찾아본다- 류성기(진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 교육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교육에 대한 의식이 변화돼야 하고, 정부의 교육에 대한 태도가 변화돼야 하고, 교육제도의 운용이 변화돼야 하고, 수능 평가를 비롯한 평가제도가 변화돼야 하고, 교사의 의식과 수업 방법이 변화돼야 하...2014-09-02 11:00:00
- [열린포럼]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 필요- 박경훈(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최근 정부는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관광, 의료, 교육 등 서비스업 진흥을 위한 규제완화 및 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한편에서는 서민경제와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대책으로 환영하고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2014-08-28 11:00:00
- [열린포럼] 어머니의 마음은 어디로 갔는가?- 주선태(경상대 축산학과 교수)
페티코트 정부(petticoat government)라는 말이 요즘 우리나라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페티코트는 여자들의 속치마라는 뜻으로 페티코트 정부는 여성이 지배하는 사회를 의미한다. 박근혜정부를 가리켜 여왕 시대의 환관들만 설쳐댄다고 비아냥거리...2014-08-26 11:00:00
- [열린포럼] 엘론 머스크씨에게- 윤재웅(동국대교수 문학평론가)
엘론, 밤의 뺨에 걸려 있는 보석
안녕, 엘론?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왔네요. 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죠? 동아시아 농경문화권에서는 1년을 24절기로 나누고 이 무렵을 ‘처서’라 부릅니다. 처서가 되면 왕성...2014-08-21 11:00:00
- [열린포럼] 그칠 때 그치고 멈출 때 멈추라!- 최환호(경남은혜학교 교장)
유머. 한·중·일 세 사람이 국가명예를 걸고 돼지우리에서 오래 버티기 시합을 했다. 맨 먼저 한국인이 뛰쳐나왔다.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살기에 포기도 빨랐다. 다음은 약삭빠른 일본인이 튀어나왔다. 한참 후에 돼지가 나오는 게 아닌가.
놀...2014-08-19 11:00:00
- [열린포럼] 세월은 약이 아니다- 김도연(소설가)
지난 봄날 나는 강원도의 어느 산골에 자리한 문인집필실에 입주해 있었다. 그곳에서 다른 작가들과 함께 글을 쓰고 산책을 하고 술을 마시며 봄날을 건너가던 중이었다. 때늦은 눈이 내리고 비가 내리고 마침내 봄을 알리는 목련이 하나둘 피었다.
...2014-08-14 11:00:00
- [열린포럼] 정의는 뱀처럼 가난한 사람의 맨발부터 문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언론학)
학창 시절, 국사 수업에서 가장 알 수 없는 일 중의 하나는 의병에 관한 기록이었다. 임진왜란 의병기록은 지도에 밑줄까지 그어가며 소상히 배웠다. 그뿐인가. 크고 작은 시험에 자랑스런 의병의 역사는 꼭 출제되었고 행주치마 유래까지 곁들인 역...2014-08-07 11:00:00
- [열린포럼]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의 방향- 김태희(영산대 게임·콘텐츠학과 교수)
초·중등학교 교육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자는 데에 이제 정부가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23일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전략보고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 세대가 ‘컴퓨터적 사고’를 기본 소양으로 갖...2014-08-05 11:00:00
- [열린포럼] 건강한 자연공원과 건강한 삶- 박경훈(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요즘 도심 인근의 산과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건강한 삶, 웰빙(well-being)에 대한 욕구와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캠핑 문화의 확산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쾌적한 공기를 마시면서 가족...2014-07-31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