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노동의 경제적 가치- 조윤제 정치부 부장엄마와 어머니라는 가치를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아이를 잉태해 태교하고, 엄청난 고통으로 출산하며,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눕히며 헌신하는 엄마라는 가치. 그뿐인가. 아이가 유치원과 학교에서 따돌림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툭툭 신경질 부리는 아이를 볼 때마다 내가 잘 못해줘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자...조윤제 기자 2018-04-12 07:00:00
- 실패의 관점- 이종훈 정치부 부장 속담이나 명언 중에는 이해 안 되는 말이 있거나 서로 배치되는 말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실패’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은 무슨 일이든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안전하고 실패하지 않는 법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반면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은 많은 실패...이종훈 기자 2018-04-11 07:00:00
- 대기업 노조- 이명용 경제부 부장 지난해부터 창원공단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문제다. 회사가 비정규직이 하던 일에 정규직을 투입하는 인소싱으로 회사를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평소 정규직이 싫어하는 어렵고 힘든 일을 하면서도 임금은 정규직의 절반도 못 받는 차별을 받아 왔기 때문에 반발도 크다. 또 힘들게 ...이명용 기자 2018-04-10 07:00:00
- 철의 왕국, 가야- 이학수 뉴미디어부장2000년 전 낙동강을 끼고 문명을 일으킨 나라, 가야가 문재인 정부 들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고대 문화유산 중 가공되지 않은 원석 같은 존재다. 가야는 신라나 백제에 비해 덜 주목받았다. 신라 중심지 경주, 백제 중심지 부여 공주 등의 유적지는 이미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뒤늦게나마 가야의 잠재적...이학수 기자 2018-04-09 07:00:00
- 나잇값- 이상권 정치부 부장나이에 대한 인식은 시공을 뛰어넘는 공통분모가 있다. 약 2500년 전 공자는 40살을 불혹(不惑)이라 했다.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상심의 체득으로 봤다. 맹자는 이를 부동심(不動心)으로 정의했다. 어떤 일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같은 맥락이다. 19세기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은 ‘남자 나이 40...이상권 기자 2018-04-06 07:00:00
- 소왕과 천리마- 김진호 정치부 부장대우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정당에서 인재 영입에 나섰지만 성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옛날 현자 (賢者)는 인재를 구하기 위해 낮에도 등불을 켜고 다녔다고 한다. 나라에도 필요한 인재를 모으는 일은 쉽지 않다. 폭군이 왕이 될 때 어진 선비들은 세상을 등질 것이기 때문이다.▼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전...김진호 기자 2018-04-05 07:00:00
- 다크 투어리즘- 김희진 정치부 기자 4월, 코끝을 간지럽히는 봄바람이 어디론가 떠나보라고 등을 떠민다. 여행의 계절이다. 목적에 따라 여행에도 다양한 이름이 있다. 남을 돕기 위해 가는 볼런투어리즘(Voluntourism), 농촌으로 가는 그린 투어리즘(Green Tourism),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러 가는 에코 투어리즘(Eco Tourism), 그리고 영화 속 명소를 찾아...김희진 기자 2018-04-04 07:00:00
- ‘미친개’- 김용훈 사회부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미친개’ 발언이 화제다.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장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정권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렸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논평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경찰의 항의가 커지자 장 의원은 수일 후에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남겼지만 경찰...김용훈 기자 2018-04-03 07:00:00
- 스티븐 호킹의 우려- 전강준 부국장대우 사회2부장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우주에 외계문명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우주에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라고 정의할 정도다. 칼 세이건은 1977년 NASA(미 항공우주국)의 일에 관여하게 된다. 임무는 목성·토성, 천왕성·해왕성을 관측하는 무인 우주탐사선 보이저 1·2호에 지구의 생명 등을 ...전강준 기자 2018-04-02 07:00:00
- 무한도전- 조고운 뉴미디어부 기자오랜 친구를 잃은 마음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종방 소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매주 토요일 밤이면 때로는 열성적으로 때로는 무심하게 스치듯 만나 왔던 세월이 무려 13년이다. 2006년부터 156개월간 562회가 방송되는 동안 아이는 청년으로, 청년은 중년으로 성장했다. 그 시간의 틈틈에 무한도...조고운 기자 2018-03-30 07:00:00
- 벚꽃과 진해- 권태영 편집부 기자♬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둘이 걸어요♬-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중에서- 벚꽃엔딩은 지난 2012년 발표됐다. 이 노래가 라디오에서 다시 흘러나오면 봄이 왔음을 확연히 느끼게 된다. 벚꽃엔딩은 봄만 되면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면서 ‘봄의 캐럴’이라고도 불린다. 봄을 소재로 한 노...권태영 기자 2018-03-29 07:00:00
- 그린메이트- 강지현 편집부 차장‘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 있다거나/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면/ 나를 기억해/ 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게/ 내 머리 위로 눈물을 떨궈/ 속상했던 마음들까지도/ 웃는 모습이 비출 때까지/ 소리 없이 머금고 있을게.’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 ‘선인장’의 일부다. 작고 보잘것없는 선인장이 주는 커다란 위로와 공감...강지현 기자 2018-03-28 07:00:00
- 지역 생산품 애용- 김정민 경제부 차장대우 1947년 진주에 설립된 대동공업은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대 농기계 전문회사로, 대동공업의 월급 날이면 인구 20만명의 진주 시내가 북적거렸다. 하지만 범시민적인 반대운동에도 대동공업은 1984년 대구 달성공단으로 회사를 옮겼다. 대동공업이 지역 경제에 미...김정민 기자 2018-03-27 07:00:00
- 육자염결(六字廉訣)- 허승도 논설실장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할 때 인용되는 고사성어가 육자염결(六字廉訣)이다. 중국 소현령(蕭縣令)이라는 사람이 선인(仙人) 부구옹(浮丘翁)에게 고을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묻자 여섯 글자의 비결을 알려주겠다며 청렴할 염(廉)자를 여섯 번 써줬다는 일화에서 나왔다. 부구옹은 염자를 써주면서 재물, 여색, 직위에 이 ...허승도 기자 2018-03-26 07:00:00
- 꼭 필요한 사람- 이준희 문화체육부 부장“그럼 결혼은 꼭 해봐야 한다는 거야”, “해야지. 너한테 공기 같은 사람 만나면”,(중략) “그게 아니라 서로가 있어서 마음 편히 숨 쉴 수 있는 사람, 꼭 필요한 사람….” 최근 종영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최종회에서 위암에 걸린 서태수(천호진)가 딸 지안(신혜선)에게 전하는 대사의 한마디다. 드라마는 초반 재벌...이준희 기자 2018-03-23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