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3가지 이슈-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부국장)
함양군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와 함양 관광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3가지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민 반대가 높은 함양중학교 로터리 설치 사업, 변강쇠옹녀 테마파크 사업, 오도재 단풍나무길 조성사업 등과 관련해 연일 함양군 행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군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군은 ...서희원 기자 2019-11-17 20:31:27- 신성장동력으로 창원경제 부흥시켜야창원시가 미래산업을 견인할 제조혁신 분야 3대 성장동력원을 확보해 창원경제 부흥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 12일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한다. 무인선박 특구지정은 지역 중소조선 기자재 업체의 스마트 역량강화는 물론 연관산업 활성화로 무인선박 세계시장 선점과 조선업 위기극복에 중요...2019-11-17 20:31:30
사회적경제 원조도시, 김해- 주문기(김해시 일자리정책과 지역공동체팀장)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해지역에는 사회적가치, 사회적경제라는 용어가 생소했다. 지난해 초 처음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책을 발표하니 직원들이 용어가 너무 어렵다며 쉽게 설명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를 착한 가게에 비유해 ‘착한 기업’, ‘착한 경제’라고 말하고, 공동체를 ‘우리’라고 표현해 직원과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그 이...2019-11-17 20:31:25
주52시간제 보완 입법 절실- 석순용(창녕상공인협의회 사무국장)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법이 내년부터 299인 이하 50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확대 시행 예정을 앞두고 경제계가 비상이 걸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관련법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예외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부도 ‘특별연장근무’ 확대를 검토 중에 있으나 복잡한 정치상황과 노동계의 이해관계 등으로 안갯속에 빠져있다...2019-11-17 20:31:22
스마트 공장의 이해와 필요성- 최재혁(한국정상화성 (이노악코리아) 부사장)
최근 스마트공장이라는 키워드가 범람하고 있다. 이것이 사회문제에 있어 무엇을 해결해주고, 비즈니스에서는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스마트공장과 관련된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을 갖고 다양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기에 스마트공장이라는 표현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한국의 제조업계, 특히 경남의 제조...2019-11-17 20:31:18- 이자스민- 김희진(정치부 기자)제21대 총선을 5개월 앞둔 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말 중 하나는 인적쇄신, 인재영입이다. 20대 국회를 얼룩지게 한 식물국회, 동물국회 그림자를 빨리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앞선 총선에서 1월쯤에야 이뤄진 정당별 인재영입 작업이 11월에 접어들자마자 연일 뉴스에 오르고 있다. 인재영입 경쟁...김희진 기자 2019-11-17 20:31:21
다문화학생 문맹 제로? 낙인은 이제 그만- 승해경(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올 한 해 다문화가족 비하 발언으로 가장 큰 고초를 치른 사람은 익산시장이다. 그는 ‘잡종강세’라는 잘못된 단어 선택으로 전국의 다문화가족에게 공분을 샀고 다문화가족 자녀 중 한 명은 집회에서 ‘저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저희를 잡종이라고 한 익산시장은 잡종보다 못합니다’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표현 방식에 따라 당사자...2019-11-17 20:31:23
남명 조식 선생과 실천하는 지성- 김윤식(산청거창본부장 부국장)
‘內明者敬 外斷者義(내명자경 외단자의)’ 남명 조식 선생이 끊임 없이 자신이 나태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허리춤에 차고 다닌 칼, ‘경의검’에 새겨진 문구다.
조식 선생이 강조했던 ‘경의사상’을 함축하고 있는 단어인데 이 말은 ‘안으로 마음을 밝히는 것은 경이요, 밖으로 행동을 결단하는 것은 의다’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즉 마음속으로는 항상 예의바르...김윤식 기자 2019-11-14 20:43:52
선배에게- 박봉환(카피라이터)
선배! 그날 이후…. 다시는 이제 선배를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습니다. 참으로 어이없지요? 저도 정말 이게 ‘실화’인가? 몇 번이나 곱씹고 또 곱씹어 봅니다. 선배는 빨강 티, 나는 파랑 점퍼를 입고. 그 거리 그 광장을 몰려다니며 때로는 죽을 듯이. 때로는 찌를 듯이…. 우리는 목이 터져라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누...2019-11-14 20:43:57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며- 양미경(수필가)
나는 평소 TV 여행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얼마 전 〈세계 테마 기행〉 ‘아웃 오브 아프리카, 모로코’ 편을 보면서 처음에는 저게 연출된 장면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2년 만에 왔다가 하루 만에 가는 건 너무해요.” 화면 속 한국 남자를 보며 아랍계 젊은 여성은 기어이 울음을 터뜨렸다. 7~8세쯤 되어 보이는 소녀도 당신이 다시 와서 너무 행복하다며...2019-11-14 20:43:55- 2020년- 조고운(사회부 기자)‘서기 2020년, 지구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자원 고갈의 위기, 날로 심해져 가는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심각한 생활고를 겪게 된다. 인류는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독수리호를 우주로 파견한다. ’ 1989년 방영된 국산 만화영화 ‘2020 우주의 원더키디’의 배경이다. 2020년이 이제 50일이 채 남지 ...조고운 기자 2019-11-14 20:43:54
기억하는 법- 김종광(소설가)
스무 살 때 강원도의 어느 호수 안에 있는 무슨 섬으로 엠티를 갔었다. ‘바퀴벌레 한 쌍’이라고 불리던 두 친구의 언약식을 치러주었다. 너무나도 생생한 추억이었다. 어이없게도 나만 그렇게 기억하고 있었다. 동기들에 의하면, 우리는 그곳에 엠티를 간 적이 없었다. 대학 다니는 내내 ‘언약식’ 따위를 치러준 커플이 전혀 없었단다. 순전히 나만의 기억이라는 ...2019-11-14 20:25:04- 태양광발전소 허가 엄격해야 한다태양광발전소 조성 과정에서 산림 훼손과 산사태 우려 등 각종 불법과 문제점들이 잇따르면서 허가를 보다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환경보전 우수마을 및 탄소 없는 마을로 지정된 하동군 청암면 명사마을은 인근에 잇따라 추진되는 태양광발전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2019-11-14 20:25:01
- 제도 개선 필요한 ‘교통약자콜택시’경남도내 보행상 장애인들이 ‘교통약자콜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고 한다. 창원 교통약자콜택시를 타기 위해 최대 7시간을 기다려야 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될 정도다. 이같이 교통약자콜택시 이용이 힘든 이유는 수요에 비해 콜택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있다. 그동안 교통약자콜택시...2019-11-14 20:25:03
“아이들이 없는 나라 어찌할꼬”- 문덕현(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본부장)
우리 기관은 부설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등원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에는 아이들 소리가 왁자지껄하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괜히 행복해지면서 얼굴엔 미소가 절로 생긴다.
현재 우리나라 부부가 평생에 1명도 되지 않는 자녀를 낳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런 행복한 광경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를...2019-11-14 20: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