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기류 흐르는 산청군의회/김윤식기자(사회2부)산청군의회는 지난 7일 전반기 의장에 무소속의 오동현 의원, 부의장에 정한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산청군의회를 이끌어 나갈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회운영위원장에 조성환, 총무위원장 김명석, 산업건설위원장에 이만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오 의장을 지지한 4명의 의원이 부의장과 각 위원장을 독식한 셈...김윤식 기자 2010-07-14 00:00:00
- 김두관號 출범 10일/이상목기자경남 도정의 새 사령탑으로 ‘김두관 지사’가 취임한지도 내일로 열흘째다. 취임 초기 그를 향한 민심은 기대와 우려로 뒤섞였고, 때론 김 지사의 파격 행보가 도민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 기간 김 지사가 가장 자주 쏟아낸 발언은 ‘도민 기대반 우려반’, ‘국책사업, 도민 걱정 않도록 하겠다’ 등이 아닌가 싶다.
...이상목 기자 2010-07-09 00:00:00
- 붕괴 직전의 진해 서부상권/양영석기자“가게 그만두고 취직이나 하러 가야지.”
진해중앙시장 주차장 앞 골목에서 10년째 이불점포를 운영하는 한 상인의 푸념이다. 임대료를 주고 점포를 하는 이 상인은 마수도 못하는 날이 흔하다고 토로했다.
이불점포 맞은편에서 과일노점상을 하는 60대 아주머니는 전에는 과일을 받아오면 하루 만에 팔았는데 요즘은 ...양영석 기자 2010-07-07 00:00:00
- 선진국에 온 기분/차상호기자“선진국에 온 기분입니다.”
5일 오후 통합창원시 전통시장·상가 담당 공무원을 만나고 온 한 상인회장의 말이다.
그동안 이런저런 지원을 요청해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는데, 창원시 공무원은 마인드부터 다르더라는 것이다.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물었고, 상인회의 의견은 어떠하냐고 물었다고 한다. 향후 지속...차상호 기자 2010-07-06 00:00:00
- ‘이순신 밥상’의 왜곡/이준희기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이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이순신 밥상 1호점 통선재’가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문을 연지 벌써 80여 일이 지났다.
지난 4월 개점식을 가진 통선재에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직접 맛보며 그들...이준희 기자 2010-07-05 00:00:00
- 지역감정 내세우는 악습/정경규기자선거가 끝난 지 오래됐지만 사천지역은 지금도 선거 뒷얘기가 많다.
지난 95년 옛 사천군과 삼천포시가 통합 사천시로 출범한 이후 조금씩 아물어 가던 지역감정이 이번 선거에서 또다시 지역주의 대결구도를 보여 지역감정을 여실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사천시는 통합시 출범 이후 명칭과 청사위치 문제 등으로 극한 ...정경규 기자 2010-06-30 00:00:00
- 미술품 경매시장의 명암/조윤제기자“미술품 경매시장이 2년째를 맞은 만큼 앞으로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속 관심을 갖겠습니다.”
지난 16일 개막해 22일까지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0 경남미술품 경매시장’ 행사기간 중 만난 경남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또 이번 경매시장을 주관한 경남...조윤제 기자 2010-06-21 00:00:00
- 이제는 포용·화합이다/김병희기자6·2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들간의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제 주민들의 심판을 받고 당락의 결과가 마무리됐다.
잦은 선거로 인해 지역주민들간의 반목이 심화돼 왔고, 이편 저편으로 나뉘어져 서로 비난하는 등 선거로 인한 파벌 조장이 심했던 창녕에서는 이번 선...김병희 기자 2010-06-18 00:00:00
- 철새냐, 사람이냐/이병문기자“보상가가 낮으면 데모하면 그만이고, 우리가 버티면 시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지난 14일 오후 창원 동읍사무소 앞 그늘막에서 동네 주민 예닐곱 명이 하는 말이다.
차림새로 봐 60대의 농사를 짓는 분들로 창원시가 이날 주최한 주남저수지 종합관리계획에 대한 용역 보고에 참석했다가 먼저 자리를 뜬 사람으...이병문 기자 2010-06-17 00:00:00
- 불복하는 사회/홍정명기자가끔이기는 하지만 기업체를 담당하고 있다 보니 기업인으로부터 억울하다는 하소연을 듣게 된다.
물론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에게서다. 어떤 이는 잘 거래해오다가 임원이 바뀌자 수년 전 조그만 지적 사항을 문제삼아 거래가 끊기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어떤 이는 납품단가 인하 등으로 수지...홍정명 기자 2010-06-14 00:00:00
- 교육계, 위기를 기회로/이종훈기자“아이들이 매일 먹는 음식으로 장난을 치다니,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경찰이 최근 도내 급식납품업체의 비리를 파헤치면서 100여 명의 교직원 뇌물비리를 들춰낸 급식비리와 관련해 도내 학부모들이 분개한 가장 큰 이유이다.
사건과 연루된 해당 학교장이나 관계자들은 ‘왜 하필 우리만…’이라며 다소 억울하다는 ...이종훈 기자 2010-06-11 00:00:00
- 국회에서 흘러나온 ‘불효자는 웁니다’/이상규기자9일 오전 11시 국회 3층 귀빈식당에서는 마산 출신의 작사가 반야월 선생이 작사한 ‘불효자는 웁니다’ 노래가 조용하게 흘렀다.
마산 완월동 출신의 이주영(한나라·마산갑) 의원이 주최한 ‘마산이 낳은 가요계의 거성 반야월 선생 초청간담회’에는 71년간 가수와 작사가 활동을 한 93세의 반야월 선생(본명 박창오)과 ...이상규 기자 2010-06-10 00:00:00
- 문화예술 빈곤을 염려한다/양영석기자어느때보다 뜨거웠던 6·2 지방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난히 메니페스토에 대한 바람이 컸다. 지방자치제 부활 후 5번째 맞는 지자체 선거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약선거와 정책선거가 구현될 것이라는 기대였다. 하지만 천안함 사태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겹치면서 북풍, 노풍이 선거판을 휩쓸고 ...양영석 기자 2010-06-09 00:00:00
- 여당이 된 야당의 혼란/이현근기자6·2지방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경남도지사 선거를 비롯해 각급 선거에서 참패했다.
이에 따라 경남의 정치지형도 급격히 달라져 도의회는 한나라당 38석, 비한나라당 16석으로 대등해졌고, 통합창원시의회도 55명 가운데 한나라당 33석, 비한나라당 22석으로 어느 정도 견제와 균형을 갖출 만한 상황이 되었다.
...이현근 기자 2010-06-07 00:00:00
- 직원은 나몰라라, 뻔뻔한 시민버스 대표/김정민기자버스운송사업체인 마산시민버스가 최종 부도처리된 지난 3월 17일 마산시청 교통행정과.
시민버스 대표가 수염도 깎지 않은 채 초췌한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처럼 낡고 허름한 등산복 차림이었다. 시민들의 혈세가 들어가고, 운전기사들의 임금을 수년째 주지 않았는데도 ‘왜, 무엇 때문에, 부도처...김정민 기자 2010-05-0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