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사가 장유로 이사를 간다면?/최승균기자21일 창원터널에서 발생한 단순 접촉사고로 인한 과도한 정체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출퇴근 시간의 차량체증은 그렇다 쳐도 창원터널 내 단순한 접촉사고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창원터널은 지옥터널이 돼버린다. 운전자들의 불만이 도를 넘어선 지 오래지만 관리기관인 경남도개발공사는 요지부동이다.
도개발...최승균 기자 2008-01-22 00:00:00
- '불법게임장' 강 건너 불 구경할 때 아니다/이헌장기자‘3중 철문’ ‘회원제 운영’ ‘밀폐 공간’ 등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오락실이 버젓이 도심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안산에서 5명이 사망자를 낸 불법 오락실 화재 사건 뒷날인 27일. 이틀 전 경찰의 단속으로 문을 닫은 한 불법 오락실을 찾았다.굳게 닫힌 철문과 빛 한 점 들지 않는 오락실 내부를 보...이헌장 기자 2008-01-02 00:00:00
- 먼저 정도(正경남도)를 배우자/최승균기자도내 대학교들의 총학생회장 선거가 점입가경이다. 최근 치러진 경상대 총학생회장 선거의 경우, 개표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출마후보 측과의 갈등, 부정선거 의혹 제기 등으로 기존의 당선자가 번복됐다가 다시 합의를 통해 기존 당선자가 그대로 확정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연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총대의...최승균 기자 2007-11-30 00:00:00
- 소신 또는 로비?/이병문기자경남도가 추진한 남해안발전특별법이 연안권발전특별법→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으로 제명이 바뀌는 곡절 끝에 1년3개월만에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반대, 건교부의 ‘서해안 등 낙후지역개발특별법’과 동시 처리 등 억지, 부처간 미묘한 입장차, 의원들 상호간의 이해가...이병문 기자 2007-11-22 00:00:00
- 교육감선거에 등장한 ‘파란 점퍼’ / 정오복기자정 오 복 냉랭했던 첫 주민직선 경남도교육감 선거가 권정호 진주교대 전 총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표심이 서서히 달궈지게 됐다.
하지만 ‘맑고 깨끗한 경남교육 권정호가 만들겠습니다’란 파란색 플래카드와 함께 권 예비후보 주위에 도열한 운동원으로 보이는 지지자들의 ‘파란색 점퍼’는 교육감 선...정오복 기자 2007-11-19 00:00:00
- 변화하지 않는 행정/이상규기자15일 오후 도의회 경제환경문화위원회(위원장 김오영)의 경남도 경제통상국 행정사무감사 현장.
지난해 이맘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대학에서 마련한 장비가 구입 후 사용실적이 미흡하거나, 장비를 운용할 전문 오퍼레이터가 없어 활용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던 도난실 의원이 다시...이상규 기자 2007-11-16 00:00:00
- 민원보다 더 중요한 체육대회?/이대승기자지난 7일 본지 2면에 ‘경제자유구역 경남권 본격개발’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후 진해 가주지역에 사는 주민이라면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9일 오후 2시께 현장에서 만난 지역주민들은 경제구역청이 보상날짜를 계속 미루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다.
주민들의 민원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이대승 기자 2007-11-12 00:00:00
- 김태호 지사의 '남는 장사'/이상권기자“혁신도시로 가장 장사 잘한 곳이 경남 아니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지난달 31일 진주혁신도시 기공식 오찬 간담회 환영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빌려 이같이 말했다. 준혁신도시라는 의외의 카드를 활용, ‘꿩 먹고 알 먹은’ 식의 공을 은근히 과시했다. 결과적으로 진주에는 혁신도시, 마...이상권 기자 2007-11-02 00:00:00
- 앞날이 걱정된다/주재현기자1일 준공식을 가진 김해공항 국제선여객터미널(이하 신청사)은 공사과정이 순탄치 않게 전개될 정도로 어렵게 완료된 작품이다.
신청사는 지난해 4월 완공을 목표로 2002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예산이 제때 확보되지 않아 수차례 연기돼 2008년 12월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2007~2008년 잔여 사업비 900여억원이...주재현 기자 2007-11-02 00:00:00
- 합천골프장 사후관리 실종/이우홍기자
2005년 들어 합천군 가야면에서 아델스코트 골프장 건설사업이 추진될 당시에 지역주민들은 적잖게 반대했다. 가장 큰 이유는 병충해로부터 연약한 잔디와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강한 독성의 농약 사용이 불가피하고. 그로 인해 인근 생태계와 인체에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아델스코...이우홍 기자 2007-10-22 09:31:21
- 김해시의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주재현기자‘이미 일을 그르치고 난 뒤 뉘우쳐도 소용이 없다’라는 뜻을 가진 우리나라 속담이 바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이다.
남해해경청 부산 잔류에 대해 김해시와 김해시의회의 대응 자세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질타가 이 속담으로 대변된다.
남해해경청이 공식 문서를 통해 장유 이전을 김해시와 경남도 등에 통고하고도...주재현 기자 2007-10-19 09:31:00
- 강(强)한 공무원/이문재기자“실적을 물어오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지만 좀체 먹혀들지가 않았습니다.” 이런 대답은 소신이 부족했거나. 설명에 짜임새가 없었다는 얘기다. “업체가 응답을 제대로 하지않습니다. 한술 더 떠 귀찮아 여기기까지 합니다.”
또 이런 말은 몇 차례 해보다 안되면 그만두는 전형적인 업무회피 이거나. 집요...이문재 기자 2007-10-18 09:31:00
- "무능 공무원도 인권 있다"/이병문기자 "무능 공무원도 인권 있다"
'자유없는 질서는 있어도 질서없는 자유는 없다'라는 말을 애용, ‘미스터 법질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 김기춘(거제) 의원이 울산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경남도 등 전국 광역지자체에서 불고 있는 무능 공무원에 대한 여론재판식 퇴출에 대해 이같이 일갈했다.
‘미...2007-10-12 10:12:00
- 군수와 총선/김윤관기자하영제 남해군수가 내년 치러지는 총선 출마를 위해 올 12월께 군수직을 그만둘 것이라는 얘기가 지역 정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얘기는 하 군수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닐지는 몰라도. 총선을 위해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에 대한 우려가 없었던 것...김윤관 기자 2007-10-09 09:31:00
- 지리산 산사태 자연적으로 치유해야/김윤식기자지난 20여년 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을 비롯해 많은 봉우리 주변이 토사유출이나 산사태 피해를 입어 흉측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천왕봉(해발 1915m). 중봉(1875m). 제석봉(1806m) 주변은 여름철이나 태풍이 올라오는 날이면 크고 작은 산사태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86년 태풍 ...김윤식 기자 2007-10-01 1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