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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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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내일 개막…경남의 명예 걸고 파이팅!

도체육회 “선수들 뒤엔 우리가 있다”
경기도 고양으로 사무실 옮겨
파트별 성적 집계·성적 관리

  • 기사입력 : 2011-10-0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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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체육회 권영민(오른쪽) 부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4일 오전 제92회 전국체전 주개최지인 경기도로 출발하기 앞서 11년 연속 상위권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기자/


    “전국체전 11년 상위권, 그 주사위는 던져졌다.”

    경남도체육회가 11년 연속 전국체전 상위권 진출을 위한 출사표를 냈다.

    경남도체육회 직원 12명은 4일 오전 제92회 전국체전의 주개최지인 경기도 고양으로 사무실을 옮겨 6일 개막하는 전국체전 체제에 돌입했다.

    이들은 6일부터 대회가 마치는 12일까지 파트별로 선수들의 성적을 집계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경남선수단의 성적관리를 맡는다.

    올해 경남선수단의 목표는 5위권 진입. 11년 연속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체종목 대진이 좋지 않고, 경남보다는 한 수 아래로 봤던 부산, 인천의 전력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경남선수단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전국체전 상위권 진입을 위해 준비해왔던 경남도체육회도 일련의 악재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권영민 경남도체육회 부회장은 “라이벌로 봤던 충남, 경북의 전력이 생각보다 좋고, 여기에 인천과 부산이 경남을 맹추격 하고 있어 경남의 상위권 진입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남도체육회는 기필코 11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경기도로 출발했다.

    권영민 부회장은 “이제 전쟁이 시작됐다. 선수들이 너무 긴장하거나 승부에 집착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체육회 임원들과 지도자들이 선수들이 압박감에서 벗어나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하며, 선수들을 다독여야 한다”면서 “이길 수 있는 팀은 무조건 이기고, 비슷한 전력의 팀은 70% 이상 승률을 거둬야 목표인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썩 좋지는 않지만, 지난 80일간 선수와 지도자들이 힘든 훈련 과정을 극복했다. 약팀에게 지는 이변보다는 강팀에게 이기는 이변이 더 많이 연출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갖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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