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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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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남, 우슈 선전 펼쳤지만…개인종목 부진

첫날 금 4·은 2·동 5개 획득
당초 예상 메달에 못 미쳐
단체 5개 종목 2회전 진출

  • 기사입력 : 2011-10-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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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일반부 인상 69㎏급에 출전한 경남도청 김선배 선수가 140㎏을 들어올리고 있다./성민건기자/


    전국체전 첫날인 6일 경남은 우슈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그 외 개인종목에서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 경남은 대회 첫날 금메달 4, 은메달 2,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이는 당초 경남선수단이 예상했던 금 5, 은 6, 동 4개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역도 남자일반부 69㎏급에 출전한 김선배 선수가 용상 금메달, 인상 은메달, 최종합계 은메달을 노렸으나 용상과 최종합계에서 동메달 하나씩을 얻는데 그쳤다. 하지만 역도 남자일반부 85㎏급에서 경남도청 김태환이 금 1, 동 1개를 추가했고, 한명목은 인상에서 131㎏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차지해 역도의 부진을 만회했다.

    카누에서는 금메달이 점쳐졌던 김태은의 부상이 아쉬웠다.

    경남은 김태은이 카누 C1 1000m와 C1 200m에서 각각 금과 은을 따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치 못한 김태은의 어깨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우슈가 예상외 선전을 펼치면서 경남선수단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슈 남자일반부 장권전능에 출전한 이종찬과 산타 65㎏급에 출전한 박승모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전날 유현석의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우슈 남자일반부 산타 56㎏과 남권전능에 출전한 박승현, 정인영은 각각 경남선수단에 동메달을 안겨줬다.

    이 외 사이클 남자일반부 스프린터 단체전에 출전한 창원경륜공단은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고부 500m 독주에 출전한 김수연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첫날 단체전에서 경남은 순항했다.

    모두 8개 종목을 치른 경남은 5개 종목이 승리를 거둬 2회전에 진출했다.

    남자일반부 테니스에 출전한 창원시청은 전북대표팀을 2-0으로 꺾었고, 남고부에서는 마산고가 충북대표 금천고를 3-1로 눌렀다. 테니스 여고부의 명지여고 역시 전북대표인 전북체고를 3-1로 꺾고 2회전에 진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남녀고교 하키도 선전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인 김해고는 경북대표 계림고를 4-0으로 가볍게 눌렀다. 김해여고는 전남대표인 목포여고를 맞아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신승했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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