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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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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역도 김민재-수영 백일주·함찬미 한국新…사격 진종오 金

  • 기사입력 : 2011-10-07 19: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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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경북개발공사)가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민재는 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일반부 94㎏급에서 인상 180㎏, 용상 213㎏, 합계 393㎏을 들어 올렸다.

    인상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민재는 용상 동메달,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합계에서 지난해 5월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한국기록(391㎏)을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기록에 못미쳤던 것을 이번에 만회한 것이었다.

    김민재는 이미 세계적인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제대회에서는 긴장을 해 수 차례 좌절을 맛봤다.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민재는 여세를 몰아 11월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 수영국가대표 백일주(전북체육회)도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백일주는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14초23으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0.27초 차로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

    종전의 한국기록은 서연정(인천시체육회)이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4분14초50이다.

    한국 여자 수영의 '대들보' 함찬미(북원여고)는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수영 여고부 배영200m 결승에서 2분12초51로 들어오며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7월 MBC배 수영대회에서 2분12초87로 이 부문 한국기록을 처음 새로 썼던 함찬미는 3개월 뒤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8초 앞당긴 2분12초79를 작성한 바 있다. 그리고 1년 뒤 종전의 기록을 다시 한 번 앞당겼다.

    정다래는 수영 여자일반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10초25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백수연(강원도청·1분09초90)과 정슬기(전라북도체육회·1분09초94)에 이어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베이징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KT)는 화성시 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일반부 50m 권총에서 대회 신기록인 669.1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50m 권총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전에서 최규진(한국조폐공사)은 김상래(창원시청)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규진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해 한국 레슬링의 경량급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사이클 남자 일반부 1㎞ 개인 독주에서는 한재호(창원경륜공단)가 1분04초94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한재호는 단체스프린터에서도 경남선발의 금메달을 견인해 2관왕이 됐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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