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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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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경남 단체전 메달사냥 ‘순항’

17승 4패로 선전… 11년 연속 상위권 진입 가능성
양산시청, 여자배구 경북체육회 꺾어 ‘우승 기대’

  • 기사입력 : 2011-10-0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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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고등부 예선 김해고와 세광고의 경기에서 김해고 박진형이 5회 1사 1루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성민건기자/


    경남선수단이 전국체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단체전 순항을 펼치며, 11년 연속 상위권 진입을 위한 가능성을 높였다.

    7일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경남은 7일 오후 6시 현재 21개 단체전에서 17승 4패로 선전을 펼쳤다.

    특히 여자일반부 배구 대표 양산시청이 1회전에서 난적 경북체육회를 만나 예선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3-1로 경북체육회를 꺾으면서 2회전에 진출했다.

    가장 어려운 상대를 꺾은 만큼 양산시청의 종목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야구는 남자고등부의 김해고가 충북 대표인 세광고를 꺾어 2회전에 진출했다. 당초 경남체육회는 김해고의 열세를 점쳤으나 김해고는 선발 이성욱의 6회 1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1회말 타선이 폭발하면서 4점을 획득해 7회 7-0으로 콜드승을 거뒀다.

    김해고는 오는 10일 대구고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세팍타크로에서는 남자일반부의 고성군청이 울산광역시를 3-1로 눌렀고, 여자일반부의 경남체육회가 강원대표인 한림대를 3-0으로 눌렀다.

    고등부 여자 농구의 전통 강호 삼천포여고는 제주여상을 53-38로 크게 이겼고, 지난해 고등부 남자 탁구 우승팀인 창원남산고는 대전 동산고를 4-1로 눌러 2회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자대학부 탁구에 출전한 창원대는 1회전에서 제주관광대를 눌렀고, 여자일반부 탁구의 고성군청도 전북대표를 꺾었다.

    배구의 선전도 돋보였다. 배구 4개 종목이 모두 1회전을 통과한 가운데 남자고등부 군북고는 울산제일고를 3-2, 남자대학부의 과학기술대가 경북대표 건동대를 3-0, 여자고등부 선명여고는 강원 강릉여고를 3-2, 여자일반부 양산시청은 경북체육회를 3-1로 각각 눌렀다.

    반면, 소프트볼에 출전한 경남체육회는 대구대표팀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회전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단체전을 비롯 개인전에서도 경남은 대거 메달을 획득하며 순항했다. 7일 경남은 금메달 13, 은메달 13, 동메달 23개를 획득했다. 레슬링이 6체급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일반부 볼링에 출전한 강혜은(창원시청)과 수영 여자일반부 접영 50m에 출전한 박혜정(경남체육회)이 예상 외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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