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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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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역도 장미란 3관왕…수영 장규철 한국 新

  • 기사입력 : 2011-10-08 2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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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29·고양시청)이 9년 연속 3관왕에 올라 한국 여자역도 최강임을 확인했다.

    장미란은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75㎏급에서 인상 125㎏, 용상 150㎏, 합계 275㎏을 들어 올렸다.

    일반부로 첫 출전한 2002년에 인상에서 문경애(당시 서울)과 같은 115㎏을 들고도 계체에서 뒤져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이 유일하다. 이후 2003년 제84회 대회 이후 9년 째 3관왕 기록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인상 3차 시기에서 125㎏을 들어 올려 117㎏을 들었던 박혜현(25·공주시청)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장미란은 용상에서도 2차 시기에 150㎏을 들고 일찌감치 3관왕을 확정했다.

    수영에서는 장규철(19·강원도청)이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장규철은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일반부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7초82로 터치패드를 찍어 0.09초 차로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의 한국기록은 유정남(29·부산광역시체육회)이 2009년 동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57초91이다.

    장규철은 지난 7월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1분58초02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고도 아쉽게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이어 전국체전에서 자기 최고기록을 0.20초 앞당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롤러에서는 강경태(21·대구시체육회)가 하루에 두 차례나 한국 기록을 바꿨다.

    강경태는 이날 안양시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T(타임트라이얼) 3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24초382)을 수립했다.

    이어진 결승에서 강경태는 24초368로 통과해 예선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국 신기록을0.014초 앞당기며 우승, 하루에 두 번이나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남자 육상 일반부 100m에서는 여호수아(24·인천시청)가 금빛 테이프를 끊었다.

    여호수아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100m 결승에서 10초4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차세대 김국영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 김국영(20·안양시청)은 지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부정실격의 아픔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10초75 기록으로 5위에 그쳤다.

    임희남(10초63·광주광역시청)과 조규원(10초67·구미시청)은 각각 2,3위로 결승선을 넘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배드민턴 남자 일반부 복식에서는 이용대-조건우(이상 삼성전기) 조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이효정-김민서(이상 삼성전기) 조가 우승했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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