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4일 (수)
전체메뉴

[전국체전] 진주선명여고 배구부 ‘연계육성’ 저력

경해여중 주전 진학 후 급성장

  • 기사입력 : 2011-10-12 01:00:00
  •   


  • 진주선명여고 배구부가 연계육성의 저력을 보여줬다.

    진주선명여고는 11일 열린 전국체전 여자고등부 경기에서 대전 용산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선명여고가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우승할 정도의 강팀으로 거듭난 것은 중고교 선수들의 연계육성이 탄탄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주역들은 2년전 대전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진주경해여중의 주축 멤버들. 당시 경해여중 2,3학년이었던 신연경, 하혜민, 이한솔, 최민기, 박진영 등은 연계 학교인 진주선명여고로 진학해 팀의 주전급으로 성장했다.

    하혜민, 이한솔, 신연경 등은 전국체전 기간 동안 팀의 핵심인 3학년 3명과 함께 경기를 뛰면서 팀의 우승을 일궈냈다.

    연계육성은 장기적인 결실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체육지도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양수 선명여고 감독은 “3학년 선수 3명이 팀의 큰 축을 이루고는 있지만, 경해여중에서 진학한 1,2학년 선수들이 이들을 뒷받침하고 있어 팀 전력이 탄탄하다”면서 “2년전 소년체전에서 우승했던 멤버들이 고학년이 되는 내년 전국체전 우승을 내심 기대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 내년 경해여중에서 진학할 선수들도 탄탄해 내년 전력 역시 기대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진주선명여고 외에도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연계육성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학교들이 선전을 펼쳐보였다.

    지난 2009년 전국소년체전때 역도에서 무려 13개 금메달을 획득했던 삼진중학교 역도부 주역들인 박한웅(2년), 김성원(3년), 박진현(1년)이 지난해 창단한 삼진고에 진학, 이번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5개를 만들어 냈다.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삼진고 역도부 선수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다관왕을 기대하게 한다.

    반림중학교 사격부가 진학하는 경남관광고에서는 박민근(1년)이 2관왕에 올랐고, 김해서중 하키 선수들이 진학하는 김해고는 매년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전국 강팀으로 자리잡았다. 이헌장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헌장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