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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옆 코스모스밭 철조망 공사 ‘눈살’

軍 “군부대 시설과 격리 조치”

  • 기사입력 : 2011-10-1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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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공항 옆 지방도 1002호선 주변 코스모스 밭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들판은 점점 황금빛으로 물들고 길가의 코스모스도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최근 사천공항 주변 코스모스 밭에 철조망이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사천시는 사천공항 옆 1002지방도 변 유휴지의 경관을 위해 몇 해 전부터 코스모스와 유채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근 군부대가 이 유휴지를 매입해 군사시설로 편입되면서 철조망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들은 “하늘은 파랗고 높기만 한데 철조망 속에 갇혀버린 코스모스와 허수아비들은 더없이 측은하기만 하다”며 “왜 코스모스 밭뿐인 이곳마저 둘레 전체를 철조망으로 막아야 되는지 의문이 간다”고 말했다.

    군 부대 관계자는 “인근지역에 화약고를 비롯해 군부대 시설이 있어 소음이나 폭발 위험 등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군 부대와 거리를 두기 위해 철조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 김정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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