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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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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아름다운 가정상’ 수상자 선정

시상식 22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 기사입력 : 2011-11-1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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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과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2회 ‘아름다운 가정상’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대상: 박묵현·김순자씨(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화목상: 이상인·정정열씨(산청군 산청읍 지리)

    ▲고난극복상: 김혜숙씨(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사회봉사상: 강기석·안정환씨(밀양시 교동)

    ▲모범부부상: 백운하·이연이씨(고성군 거류면 용산리)

    한편 특별상은 고정숙(양산시 북부동)씨 가정입니다. 이 밖에 모범가정상은 김동혜·차말수(진주시 상평동)씨, 하한준·최두선(통영시 도산면)씨, 강정자·정병기(고성군 하이면)씨, 강계섭·박낙점(남해군 설천면)씨, 강수현·유식자(함안군 대산면)씨 가정 등 5가정이 수상했습니다.

    대상과 부문상 시상식은 오는 22일(화요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특별상과 모범가정상은 해당지역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 제12회 아름다운 가정장 수상자

    세상살이 힘들다지만 보석같은 당신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대상=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박묵현(50)·김순자(45)씨

    오랫동안 아픈 부모 봉양 효 실천 귀감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슬하에 2남2녀의 다자녀를 두고 있는 박묵현, 김순자씨 부부는 연로해 병석에 있는 부모님을 부양하면서 위로는 어른을 공경하고 아래로는 사랑을 베푸는 아름다운 가정을 이끌고 있다.

    특히 김순자씨는 시아버지(박래선·83)가 7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상에 눕자 13년 동안 운영해 오던 에어로빅 학원을 포기하고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왔으며, 사회복지에도 관심을 가져 현재 대학에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두 번의 허리수술로 혼자서는 걷기 어려워 유모차에 의지해 움직여야 하는 시어머니(조일남·77)가 바쁘고 힘든 며느리를 위해 많이 도와준다며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김씨의 모습에 주위에서는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회봉사상= 밀양시 교동 강기석(74)·안정환(68)씨

    교장 퇴직 후 장학회 설립 350여명 지원

    평소 효에 관심이 많았던 강기석씨는 교장으로 정년퇴직 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반듯하게 자라 어른을 공경하고 학업에 충실한 학생들을 위해 부친 강신여씨의 호를 따 ‘몽빈 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회는 1992년부터 350여 명의 학생들에게 효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주위의 이웃을 위해 쌀과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인 안정환씨 또한 남편을 도와 주변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수시로 식사를 대접하는 등 부부가 함께 한뜻으로 이웃을 돌보며 따뜻한 가정으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모범부부상= 고성군 거류면 용산리 백운하(64)·이연이(55)씨

    낮엔 이장일, 밤엔 아내 간병 지극정성

    백운하씨는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이뤄 오던 중 2009년 2월 부인 이연이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4번의 수술을 받았다. 의사가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퇴원을 권유했으나 젊은 시절 가진 재산 없이 함께 고생한 부인을 포기할 수 없어 병원을 옮겨 부인의 재활을 위해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2008년부터 용산마을 이장을 맡아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고 농사일을 하며 성실히 생활하던 중 생긴 가정의 어려움에도 근면성실함으로 낮에는 이장일과 농사일을 하고 저녁 5시가 되면 하루도 빠짐없이 두 시간이 걸리는 부인이 있는 병원으로 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재활을 위해 부인 곁에서 간병을 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고 있다.


    ▲화목상= 산청군 산청읍 지리 이상인(62)·정정열(54)씨

    아들에게 신장이식한 남다른 가족애

    이상인씨는 10년 전 신장이 좋지 않은 둘째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해주고 갑자기 쓰러져 심근경색과 폐결핵으로 투병 중에 있으면서도 가족에게 은혜를 갚고 싶다고 말하는 인자한 아버지이고, 부인 정정열씨는 농사일과 공공근로를 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음에도 오랫동안 살아만 달라며 남편을 위로하고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부부애를 보여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 아들도 수시로 부모님을 찾아 집안일을 돕고 있으며, 형제들 모두가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예의가 남달라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별상= 양산시 북부동 고정숙(52)씨

    소년소녀가장 무료과외 등 봉사활동

    고정숙씨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솔선수범의 자세로 신념을 가지고 작은 것도 나누고 아끼는 삶을 실천해 오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생활의 실천을 위해 안사고 안버리기 운동으로 자원재활용을 몸소 실천하며, 아파트 단지 내 화단을 가꾸는 등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이웃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무료 과외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어머니를 본받아 첫째 권지현(23)양과 둘째 현준(21)군도 900여 시간과 130여 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을 쌓아 온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


    ▲고난극복상=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김혜숙(44)씨

    남편 잃고 자식·조카까지 반듯하게 키워

    남편이 회사 부도로 교도소에 가는 등 집안이 어려워져 홀로 두 아이를 키워오던 김혜숙씨는 남편이 출소한 뒤 술과 도박으로 세월을 보내자 월세로 살던 집에서마저 쫓겨나 수소문 끝에 빈집에서 살다 몇 달 후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남편을 잃고 거리에 나앉게 됐다. 애들만이라도 잘 키워야 되겠다는 일념으로 월세 12만원짜리 단칸방에서 공공근로를 하며 식당일과 배달에 이어 노점 장사를 시작해 커피, 야채, 부침개를 팔아가며 열심히 살았으나 친정 큰오빠와 작은오빠의 가정사정으로 네 명의 조카까지 떠맡아 여섯 명의 아이들을 홀로 부양, 모두 반듯하게 성장시키고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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