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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복지만이 희망이다- 김도중(창원시 의창구 사회복지과)

  • 기사입력 : 2012-02-08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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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문명의 발달로 우리 인간의 생활은 놀라울 정도로 변화됐고 삶의 질이 날로 윤택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어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겹게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 중에는 세상을 움직이는 3%의 지배계층, 10%의 상류계층, 60%의 자유계층(중산층)이고 나머지 27%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빈곤계층으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행복의 기준이 무엇일까?

    돈, 권력, 명예 등 다양한 욕구가 충족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인간생활의 필수요소인 의식주가 해결되지 못하는 27%의 빈곤계층에게는 먼 이야기로 들릴 수밖에 없으며 꿈이 꺾인 현실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펴야 하는 사회적인 과제로 남아 우리 모두가 안고 나가야 할 몫으로 남는다.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민기초생활대상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대해 자녀 교육비, 의료급여, 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일자리사업, 장애인 도우미사업, 재활보호가구지원 등 다양한 어려운 계층에 보장성 지원을 하고 있다.

    창원시에서는 전체 예산의 25.5%를 복지예산으로 편성하고 서민생활에 꼭 필요한 3무사업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집 없는 사람을 위한 주거 안정, 밥 굶는 사람이 없는 급식 안정, 저소득자녀 교육비 지원 등이다.

    또한 행복공감 3대 시책으로 무지개 울타리 만들기 시범사업, 빈곤틈새가정돌보기 사업, 건강 행복지수 올리기 지원사업을 정하고 오래된 주택의 재래식 화장실의 수세식 화장실화, 샤워시설 설치, 싱크대 교환, 지하셋방 환풍기 달아주기, 연탄사용 가구의 안전장치 설치 등으로 저소득 모부자 가정, 독거노인, 사회적 약자 세대에게 새로운 삶의 의지를 갖도록 하고 있다. 또 단전, 단수를 당하거나, 연탄을 이용하는 빈곤층에 연탄 구입비, 전기요금, 상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긴급지원 조치와,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부담금 지원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따뜻한 온정의 훈기로 가득 차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한 복지희망 2012 나눔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계가 100도(목표액 37억원)를 훨씬 넘어 57억원이 접수된 155도까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하니 훈훈한 온정은 매서운 한파를 녹이고도 남을 정도다. 하지만 민간후원이나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법적인 지원은 한계가 있으므로 수급권자는 자활의지를 통해 탈수급 의지로 자립해 인간이 누려야 할 행복을 스스로 찾아야 할 것이다.

    복지는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에 겨워 살다 보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잊어버릴 수 있으며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끔은 눈물도, 슬픔도 느껴야 이후에 찾아오는 행복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선별적인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 하는 문제로 갑론을박하는 등 논란이 분분하지만 우리 국민의 복지에 대한 기대는 대단하다.

    복지만이 희망인가 하는 생각을 되새겨 보면서 우리 사회의 모두가 웃어야 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웃음은 즐거움을 만들고, 즐거움은 행복을 만든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써 행복을 만들어 보자.

    김도중(창원시 의창구 사회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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