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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전선도난 예방, 국민 관심과 참여 절실- 성원희(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 기사입력 : 2012-02-2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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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새해를 맞아 생계형 범죄를 범한 서민들에 대해 생활고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차원의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지속적인 경제부진으로 최근에는 4대강 건설현장의 다리 명판, 배수로 덮개, 공사용 자재가 도난당하는 등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전선의 도난이다. 예전에는 농촌지역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요즘엔 대규모 택지지구와 주요 간선도로 부근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전선절도 행위는 전선의 피해 및 복구비용뿐 아니라 전기를 공급받고 있는 고객의 정전피해를 초래한다. 요즘같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난방 피해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 농작물의 냉해 피해로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되며,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한전 경남본부와 경찰에서는 전선도난 신고포상제 홍보, 야간 순찰 강화, 전선도난 방지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전선도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광범위하게 산재한 전선을 항시 감시한다는 것은 곤란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

    야간에 전주 위에서 작업을 하거나 전주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할 경우 지체없이 가까운 경찰서(112)나 한전(123)으로 신고하면 된다.

    성원희(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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