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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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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함양 중방전문농공단지 조성

상반기 완공…연 1000억원 경제효과
9만7000㎡ 부지에 금속가공·비금속광물 제조업종 유치
5개업체 입주 의향… 인근 5개 산단과 시너지효과 기대

  • 기사입력 : 2012-02-2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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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 지곡면 시목리에 조성 중인 중방농공단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함양군 지곡면 시목리 일대 총 9만7000여㎡ 규모의 함양 중방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사업 추진 2년 만인 지난해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함양 중방전문농공단지는 금속가공 및 비금속광물 중심의 전문농공단지로 올해 상반기에 완공 될 예정이며, 기업 입주가 시작되면 연간 총 1000여억원의 경제효과와 2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개요= 함양 중방농공단지는 민간개발 방식에 따라 (주)서동을 시행업자로 참여시켜 지난 2010년 9월에 총사업비 79억원을 들여 함양군 지곡면 시목리 일대 9만7000여㎡의 부지에 산업용지 6만1000여㎡, 공공시설 3만6000여㎡ 규모로 올해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추진 현황= 함양군은 지난 2008년 9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같은해 10월 함양 중방전문농공단지의 타당성조사 용역과 2010년 9월 함양 중방농공단지 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하는 등 같은 해 11월 민간개발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함양 중방농공단지 내의 유치업종은 금속가공 및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등이다.

    함양 중방농공단지의 가장 큰 현안은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입주가 다 이뤄질 것인가이다.

    함양군은 지난해 1월부터 입주 의향을 보인 5개 업체를 다방면으로 접촉하고 있으며, 현재 시행업체인 (주)서동은 이미 분양결정이 되는 등 3개 업체는 분양협의 중에 있어 3월이면 입주가 결정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저렴한 분양가격, 남부내륙지방 교통 요충지로 최고의 접근성, 인근의 첨단 금속관련 산업인프라, 풍부한 레저 스포츠와 웰빙의 고장,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명문학교 여건 등을 집중 홍보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함양 중방농공단지는 준공과 동시에 분양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전망= 함양군은 중방농공단지 분양이 완료되면 고용창출을 통한 군민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 중방전문농공단지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우선 지원하고 각종 세제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지원은 물론 연접한 안의전문농공단지 등 5개 농공단지와 한국화이바, 함양제강, 일반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해 업체 상호간 협력과 정보 공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함양군은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88고속도로와 개설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 그리고 국도 3호선, 24호선, 26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로 원료조달과 부품 공급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는 물론 함양고등학교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투자 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수안 경제과장은 “함양군은 남부 내륙지방 교통요충지로 최고의 접근성,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저렴한 분양가격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와 사업 연계는 물론 입주하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지원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서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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