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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학교에서 사라져야 할 학교폭력- 김미곤(창녕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 기사입력 : 2012-04-1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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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곤


    올해 큰아들이 중학교에 입학을 한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폭력은 남의 일 같지가 않다.

    경찰관 생활 중에서 8년 정도 형사팀에서 근무를 했고, 관내 모교와 중·고교에 나가 범죄예방교실 강의도 하면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대책을 강조한 경험이 기억에 되살아나기도 한다.

    창녕경찰서에서는 서장이 직접 관내 전 학교를 상대로 ‘범죄예방 특별 강의’를 하고 있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1004’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경찰청 생활안전국에서는 지방청, 도교육청, 지역 언론사 공동 주최로 학교폭력 예방·근절 ‘문화대전’을 개최했다. 학생들이 응모한 부문 중 포스터에 선정된 우수 포스터의 내용 중에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어 소개해 본다.

    포스터에는 ‘방관도 폭력입니다’, ‘보고만 있는 것도 폭력입니다’, ‘학교폭력은 부메랑입니다’, ‘슬픈 꽃보다 친구의 마음을 원합니다’, ‘멍든 몸보다 마음의 멍이, 잃은 돈보다 잃은 친구들’ 등 좋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이렇듯 학생들 모두가 사랑스러운 아들딸인데 한순간의 잘못으로 학교폭력의 가해학생이 되고, 또 한편으로는 피해학생이 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학교,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번 기회에 학교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겠다.

    김미곤(창녕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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