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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황사, 알고 대비해 건강 지킵시다- 정호근(창원소방본부 소방정책과장)

  • 기사입력 : 2012-05-2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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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서쪽에서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는 각종 중금속과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사람들의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농작물, 공장의 정밀기계 등에 많은 피해를 남겨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국가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국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황사를 자연재난의 한 분야로 분류하고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

    올해도 우리에게 불편함을 안겨줄 황사,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미리 알고 대비하자. 만약 황사주의보와 황사경보가 발령되면 다음과 같이 행동하도록 하자. 먼저 황사가 발생한다는 예보가 있으면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창문을 점검한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라면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축산, 원예 농가에서는 야외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지에 방치되거나 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을 덮을 피복물을 준비한다. 특히 동력분무기 등 황사 세척용 장비를 점검하고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한다.

    또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에 섭취하고 식품가공 조리 시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관리로 2차 오염을 방지하며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금지해야 한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고 황사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물품은 세척 후 사용한다.

    올봄에도 황사가 자주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황사를 미리 대비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자.

    정호근(창원소방본부 소방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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