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7일 (수)
전체메뉴

[디지털라이프] 스마트폰 유용한 앱 소개

'에버노트(EverNote)' 언제 어디서나 쓰고 고치고 읽을 수 있는 '만능 노트'

  • 기사입력 : 2012-07-27 16:08:33
  •   



  • '에버노트'는 스마트폰,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PC등 모든 기기서 접속과 활용이 가능하다. /김승권기자/



    에버노트(EverNote)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에버노트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PC나 스마트폰, 타블릿PC 등 기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만능 노트'로 볼 수 있다.

    이 앱을 사용하면 단순히 메모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자료 작성이나 기록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녹음 등 오디오나 텍스트, 사진, 메모를 작성한 위치 정보도 기록되며 릫노트북릮(일종의 폴더·카테고리) 메뉴를 통해 관리하기 쉽게 분류할 수도 있다. 또 자신이 찾고자하는 자료의 검색도 가능하다.

    에버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는 것. 이 기능은 어떤 메모나 기록, 자료를 남기면 동기화(데이터 백업)가 자동으로 되는 기능이다. 에버노트의 큰 장점은 이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메모나 데이터를 다른 기기에서도 제약없이 동일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자료를 릫에버노트릮 앱을 이용해 메모를 하고 저장하면 이후 집이나 회사, 거래처 등에서도 PC에서 릫에버노트릮를 실행해 동일한 자료를 확인 및 편집할 수 있다.

    ◆에버노트는 이런 점이 좋아요

    △무엇이든지 기록이 가능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이나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일반적인 글 형식의 메모나 사진, 녹음, 문서파일, 사이트 주소 등 어떠한 형태로든지 기록할 수 있다.

    △어디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주로 사용하는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인터넷 접속이 되는 거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각 기기별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기기별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문제없다.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료는 안전하게 보관된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클라우드 환경의 지원으로 동기화가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이 기능을 통해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자료나 기록을 활용할 수 있으며 기기의 분실이나 파손이 발생하더라도 데이터는 웹상의 서버에 보관돼 있기 때문에 자료나 기록의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새 기기에서 다시 설치하면 데이터는 자동으로 동기화 된다.

    △검색 기능이 막강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기록이나 메모를 하다보면 자료는 쌓이게 마련이다. 분류를 잘 해놓았다면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후에 원하는 자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에버노트도 검색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텍스트 검색은 기본이다. 여기서 깜짝 놀랄만한 기능이 있는데 사진 속의 텍스트도 검색이 가능하다는 사실. 예를 들어 티켓이나 명함 등을 사진으로 담아두고 에버노트로 기록을 해 놓았다면 일반 문서는 물론 사진 속의 텍스트도 인식해서 검색 결과를 보여 준다.


    ◆설치·사용법

    PC나 노트북에 설치 하려면 에버노트 웹페이지(www.evernote.com)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를 해야 한다. 회원가입을 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정(아이디)을 필히 만들어야 한다. 굳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계정을 만든 후 웹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면 인터넷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60Mb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다소 부족한 감은 있다.

    또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용 앱을 설치해야 하는데, 갤럭시S3·옵티머스LTE 등의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Play'에서, 아이폰·아이패드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에버노트'를 검색해 설치를 하면 된다.

    사용하는 방법은 어려울 게 없다. '새노트' 메뉴를 클릭해서 게시판에 글을 입력하듯이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단, 아이폰에서는 '+' 아이콘을 터치하면 작성하는 화면이 나온다.

    에버노트는 이미 전 세계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해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앱이다. 쉬운 사용법과 단순한 구조로 돼 있지만, 사용자의 성향이나 직업, 취미에 따라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것이 특징이다.

    에버노트를 통해 일상 생활이나 업무에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