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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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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 마리나 빌리지’ 개발 탄력

개발사-거제시, 추진일정 협의
“8개월 내 부지 매입 등 마무리”

  • 기사입력 : 2012-08-03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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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지세포 마리나 빌리지’ 조감도.


    플로리다 마리나 개발(주)(이하 FMD)과 거제시가 3년 전부터 추진해왔던 ‘지세포 마리나 빌리지’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FMD는 지난달 1차적으로 최종 합의된 거제시 지세포항에 육상부지 8500㎡와 해수면 8만9000㎡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달 동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에 마리나 인허가 신청을 한 데 이어, 앞으로 8개월 이내 부지 매입 및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마리나와 육상시설을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1차 개발의 순조로운 진행과 더불어 지세포 해양레포츠 지역의 전체 개발 계획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회사 사절단(단장 토니 로요)은 지난 4월 25일 지세포 국가 어항을 관장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부산 동해어업관리단을 방문한 데 이어, 거제시를 방문해 지세포 마리나 빌리지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인허가 일정을 협의했다.

    답방으로 권민호 시장 일행은 지난 5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FMD를 방문, 다양한 마리나 관련 업체들을 시찰하고 지세포 마리나 빌리지 개발에 관한 현안을 재차 협의한 후 FMD의 사업절차 등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면서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탔다.

    앞서 FMD는 지난 2009년 7월 경남도, 거제시와 마리나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같은 해 12월 거제시와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한 사업시행권을 확보, 2010년 9월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시켜 왔으나, 시가 2011년 1월 당초 사업부지 4만㎡를 8500㎡로 축소 변경하면서 사업이 정체돼 왔다.

    FMD 문명근 사장은 “단계적 사업추진, 지속 가능한 친환경 해양 건축 설계 등 다양한 선진국의 해양사업 모델을 도입시켜 아시아권 슈퍼 요트 선박이 기항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의 해양 마리나 시설을 포함한 해양관광 사업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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