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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천항공산단 조기 지정 검토”

대선후보 선출 후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첫 언론 인터뷰
“남부권 신공항은 반드시 추진…입지는 전문가가 결정”

  • 기사입력 : 2012-09-1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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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남신문 등 9개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사천·진주 국가항공산업단지 지정과 관련, “경남에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 경제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실하게 키울 것”이라며 “국가항공산단의 조기 지정이 이런 육성 계획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이 단독 추진 중인 연구개발특구의 경남 공동지정에 대해서는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을 포함해서 전국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연구개발특구를 포함해 경남지역 특성에 적합한 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13일 경남신문을 비롯한 전국 9개 지방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후보 선출 후 첫 언론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수차례 제기됐던 남부권 신공항 재추진에 대해서는 “신공항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벌써부터 입지 문제를 놓고 다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인 전문가들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무엇보다 지역발전 공약 구상과 관련, “지역 산업, 지역 인재, 지역 과학기술의 세 가지 축을 핵심으로 하는 지역정책을 추진하려 한다”며 “지역의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와 과학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발전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에 휩싸인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 사건 발언과 관련해서는 “유족들이 동의한다면 만나겠다”면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여러 번 말씀도 드렸고, 위로의 말씀도 드렸는데 사과가 아니라고 자꾸 얘기하면 진정한 화해의 길로 갈 수가 없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특히 하우스푸어 등 주택분야 정책에 대해 처음으로 구상을 밝혔다. 하우스푸어 대책의 핵심으로 그는 “집주인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집주인이 자기 주택 지분의 일부를 공공부문에 매각해서 빚을 차감받는 대신, 매각한 부분에 대해 임차료를 내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부문에서 일정 비율의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또 일시적으로 상환 부담을 느끼는 하우스푸어의 경우 상환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간 합의에 서해에서 기존의 경계선을 존중한다는 게 분명히 들어 있기 때문에 그런 정신만 지켜진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10·4 남북정상선언 합의에 포함된 (공동어로수역 및 평화수역 설정 방안 등) 여러 가지를 논의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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