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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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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도 ‘웃음꽃’ 피운 ‘사랑의 효도잔치’

하나님의교회 경남남부연합회, 마산합포구 완월동서 어르신 200여명 초청

  • 기사입력 : 2012-12-2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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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지역 ‘하나님의교회 경남남부연합회’는 지난 24일 합포구 완월동을 비롯 인근동 독거노인 100명과 어르신 100여명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완월동 하나님의교회에서 사랑의 효도잔치를 열었다.

    행사 후에는 독거노인 10가정을 직접 방문해 라면 1상자와 김장김치(15㎏)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꼭두각시 공연, 부모님께 올리는 영상편지, 자녀들이 부르는 ‘어머니 마음’ 합창으로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으며, 겨울추위를 막아줄 목도리 선물 증정과 아울러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통해 외롭고 고단한 연말을 배려와 사랑 속에서 보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조광일 합포구청장은 “매번 헌혈, 환경정화뿐 아니라 오늘 이렇게 경로위안잔치까지 열어 준 하나님의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살면 항상 젊게 살 수 있는 만큼 더욱더 지금처럼 이웃사랑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숙자(76·장군동) 할머니는 “아이들 무용에, 노래며 오늘 하루 너무나 즐겁고 기분 좋았다. 늙은이를 이렇게까지 챙겨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이을용(88·산호동) 할아버지는 “이렇게 좋은 자리인 지 모르고 왔는데, 와서 보니 오길 참 잘했다. 다들 친절해서 딸 같고 며느리 같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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