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3일 (화)
전체메뉴

경남 뿌리기술전문기업 1호에 ‘하이스텐’

경남중기청, 주조분야서 첫 지정
스테인리스 특수 주조공법 개발
관이음쇠·볼밸브 생산 혁신 인정

  • 기사입력 : 2013-02-18 01:00:00
  •   
  • 안병규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왼쪽)과 김종재 하이스텐 대표이사가 뿌리전문기업 지정증 수여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주촌면 (주)하이스텐(대표이사 김종재)이 경남지역 ‘뿌리기술 전문기업’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15일 고주파 유도식 급속 용해 주조기술을 보유한 스테인리스 주조업체인 (주)하이스텐을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하고, 이날 오전 이 업체사무실에서 지정증 수여식을 가졌다.

    뿌리기술전문기업 지정제도란 주조·금형 등 6대 뿌리산업 핵심기술 175개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경영역량 및 품질관리 부문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을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하이스텐은 상수도관에 사용하는 관이음쇠 및 각종 밸브, 새들붙이 분수전 등을 만드는 스테인리스 주조제품 전문제조기업으로 지난 1994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스테인리스 주강부문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특허와 의장등록 등 지식재산권을 100여 건을 확보했으며, 특히 스테인리스 특수 주조공법을 개발하여 다양한 종류(1250여 종)의 관이음쇠와 볼밸브를 생산하는 등 주조분야에서 기술혁신을 가져왔다. 또한 볼밸브 조립 공정개발로 획기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켜 중국의 저가 공세 대응과 동종업계와의 경쟁력에서 가격 및 기술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품질이 우수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중기청 관계자는 “하이스텐은 이번 뿌리전문기업 지정으로 국내 제조업의 근간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뿌리산업의 전략적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뿌리 강소기업으로의 육성을 통해 2017년까지 세계 6위의 뿌리산업 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뿌리기업 통합 정보망(http://www.root-tech.org)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 자가진단을 해서 요건 충족 시 신청을 하면 되고, 지정을 받게 되면 중기청 정책자금 융자한도 확대, 산업기능요원 배정 및 기술개발(지경부, 중기청)사업 참여시 가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글·사진=이명용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