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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2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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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옆 공동묘지 이전을”

남해고속도로 문산IC 인근 진입로에 마을공동묘지
맞은편에 대규모 아파트·주택·상가 등 조성중
주민 “도시 이미지 흐리고 혐오감 줘” 市 “계획 없다”

  • 기사입력 : 2013-03-14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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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혁신도시로 진입하는 문산IC를 빠져나오면 정면에 공동묘지가 눈에 들어온다.


    진주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대단위 아파트 조성지역 인근에 마을 공동묘지가 위치하고 있어 다른 곳으로 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 문산읍과 금산면 속사리 지역에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11개 공공기관에서 4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주혁신도시 내 관세청 산하 중앙관세분석소가 11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 중 최초로 신청사를 준공해 지난 2월 이전한 데 이어, 오는 8월 중소기업진흥공단, 10월 한국남동발전, 11월 국방기술품질원 신청사가 준공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동묘지가 있는 곳은 남해고속도로 문산IC를 빠져 나오면 바로 보이는, 진주 혁신도시로 진입하는 진주의 얼굴이자 관문이다. 또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진주 이미지마저 흐리게 할 수 있어 이전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 건립 후 인근에 주택과 상가 등 신축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공동묘지 이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이모(50) 씨는 “아파트와 주택가에 공동묘지가 위치, 혐오감을 주는데다 생활환경에도 위해요인이 되고 있다”며 “진주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전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동묘지 이전은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공동묘지 이전 계획이나 대안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묘지는 마을이 생긴 이후 조성됐는데 이곳에 공원 등이 조성될 경우 다른 곳으로 이전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예산도 많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공동묘지를 가릴 수 있는 가림나무를 심는 것도 예산절감 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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