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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입술에 봄이 피었다… 올봄 유행하는 립스틱 컬러

올봄 유행하는 립스틱 컬러는 화사한 핫핑크·코랄·레드오렌지
컨실러 쓰면 색 표현 더 잘되고 두 색상 같이 쓰면 자연스러워

  • 기사입력 : 2013-03-2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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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화장품 매장에서 한 여성이 립스틱을 바르고 있다./김승권 기자/


    봄, 여성들의 입술 색이 화려해졌다. 화장품 업계는 불황에 치마 길이가 짧아지듯이 립스틱 색상도 짙어졌다고 말한다.

    이 속설의 진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올봄 들어 립스틱 판매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관계자는 “보통 립스틱은 여름에 판매율이 높은데 올해는 봄부터 인기다. 다른 시즌에 비해 립스틱 판매율이 30%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올봄 유행하는 립스틱과 립 포인트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문가에게 들어본다.


    올봄 유행하는 립스틱은 ‘매트한 질감’과 ‘선명한 색상’이 포인트다.

    전체적인 메이크업에서 입술 색상만 강조하는 ‘립 포인트’ 메이크업이 인기다. 광택이 없는 매트한 질감도 인기다.

    ‘윤은혜 립스틱’, ‘소이현 립스틱’, ‘김연아 립스틱’ 등 최근 화제가 됐던 연예인들의 립 메이크업이 이러한 유행 경향을 선도했다.

    유행하는 색상은 핫핑크와 코랄, 레드 오렌지 등 봄에 어울리는 밝은색이다.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에서 이 3가지 색상에 맞춰 봄 신상 립스틱을 내놓았다.

    이처럼 립스틱 색상이 선명할 때는 다른 부분의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은 립 포인트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물기가 촉촉한 소위 ‘물광’ 메이크업은 립스틱 색을 죽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입술이 강조되는 만큼 눈 화장은 음영만 줄 수 있는 정도로 마무리하고, 화려한 색상의 아이섀도나 볼터치는 피하는 게 좋다. 팁을 준다면 진한 립 컬러를 사용할 때는 입술 화장을 먼저 하고 눈화장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디비치’ 신세계 마산점 이주미 숍마스터는 “화사한 색상의 립스틱은 얼굴을 화사하고 깨끗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색상은 선명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자연스러운 것이 인기이므로 립브러시 대신 손으로 바르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말했다.

    유행에 맞춰 화사한 색상의 립스틱을 하나 장만해봐도 생각보다 예쁘게 표현하기가 쉽지가 않다.

    연예인과 같은 립스틱을 사도 내 입술에 바르면 색상이 칙칙해져 속상하다. 이럴 때는 컨실러를 사용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다.

    사람의 입술 색상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같은 립스틱이라도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된다. 때문에 본인의 입술색상에 립스틱을 바르면 자연스러운 색상이 연출되는 장점이 있지만, 립스틱 본연의 선명한 색상을 표현하고 싶다면 컨실러로 입술 색상을 죽인 후 립스틱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사한 색상이 부담스럽다면 그라데이션 기법을 연출하면 무난하다. 같은 계열의 색상 2가지를 선택, 입술 중앙에는 진한 색을 바르고 바깥쪽에는 연한 색상을 발라서 서로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문지르면 된다. 선명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위해서는 중앙에만 색상을 바르고 바깥 쪽은 컨실러를 이용해 톤온톤 화장법을 연출하면 된다.

    색상만 예쁘게 표현된다고 끝이 아니다. 거칠고 각질이 생긴 입술에 화려한 색상의 립스틱을 바르면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 립 메이크업 전에는 입술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립 전용 에센스나 팩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 전에는 스팀타월 등으로 입술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다음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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